저희에게 영생의 복과 더불어 이 땅에서의 풍성한 복과 천국에서의 상급을 주시고자 늘 복된 존재로 저희를 만들어 가시는 아버지 하나님, 그러하신 주님의 깊은 뜻을 깨닫기에는 늘 부족한 저희를 지난 한 주간 동안에도 변함없이 참고 인내하신 주님의 존전에, 오늘도 저희들 나아왔습니다. 한 주간 살면서 잠시 세상과 세상에 속한 것들에 흔들렸을지라도, 역시 주님의 자녀인 저희에게는 주님과 주님을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함을 알기에 이 자리에 나왔습니다. 이 시간 주님의 이름과 주님이 하신 일들을 지극히 높이며 드리는 이 예배를 기쁘게 흠향하여 주시옵소서.
천국은 각종 좋은 것들만 있기에 천국이지만, 무엇보다도 주님이 계시기에 그곳이 천국인 줄 믿습니다. 저희에게 영안을 주시사 주님이 늘 저희와 함께 계심을 깨달아서, 이 땅에 사는 동안에도 그 천국을 맛보며 누리는 복된 삶을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목사님을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이 자리가 천국을 소유할 수 있는 복된 자리임을 깨달아서, 늘 마음과 정성과 뜻과 힘을 다해 예배를 준비하고 드리는 <분당샛별교회>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도 목사님이 말씀을 전하실 때 주님이 목사님 안에 계셔서 주님의 일을 하여 주시고 주님의 뜻을 목사님을 통해 이루어 주시옵소서.
요즘 지구상에서 벌어지는 여러 상황을 보면서 주님의 재림의 약속을 떠올려 봅니다. 노아 때의 홍수 심판과 소돔과 고모라 때의 불 심판 예언에도 불구하고 먹고 마시고 장가가고 시집가는 이 세상에 저희들 속하지 않게 해 주신 주님 감사합니다. 그러나 감사만으로 그치는 편안한 삶에서 벗어나서,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는’ 사도바울의 삶이 저희의 삶도 되어야 함을, 마음 깊이 깨닫게 하여 주시고 도전받게 하여 주시옵소서. 받은 한 달란트를 주님 오실 때까지 땅속에 묻어 두는 게으른 삶을 선택하기보다, 주신 건강과 물질과 재능과 시간을 힘써 활용하여 다섯 달란트와 열 달란트를 남기는 사명적인 삶을 선택하는 <분당샛별교회> 교인들과 <월간새벽기도> 구독자들이 될 수 있도록, 거룩한 결단과 실천이 뒤따르는 복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이제 내리어 주실 말씀 앞에 저희들 엎드립니다. 징책의 말씀 앞에 겸손히 회개케 하옵시고, 축복의 말씀 앞에 감사케 하옵시며, 위로와 격려의 말씀 앞에 용기를 얻게 하옵시고, 약속의 말씀 앞에 소망을 가지고 담대히 나아갈 수 있도록 역사하여 주옵소서. 불신자들 앞에서 패배자의 모습이 아닌 승리자의 모습으로 살 수 있도록 천국의 비밀을 간직한 저희로 거듭나게 하여 주시고, 사회의 각종 영역을 정복하여 주님의 이름의 깃발을 꽂을 수 있도록 땀과 더불어 지혜와 능력을 부음 받는 이 시간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여러 가지 개인 사정으로 예배에 참석치 못한 교우들을 기억하사 동일한 은혜 내려 주시고, 참석한 저희에게는 자기중심의 색깔을 버리고 주님중심의 색깔에 물드는 은혜의 시간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원하오며, 항상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있도록 저희를 위해 중보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2024.9.1 분당샛별교회 주일예배 대표기도 이승연 사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