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주님의 거룩한 날, 주님의 전에서 예배드릴 수 있는 은혜를 허락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삶을 이끄시고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앞에 이 시간 머리 숙여 기도드립니다.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네가 경영하는 것이 이루어지리라” 하신 주님의 말씀처럼,
우리의 삶과 모든 경영을 주님께 온전히 맡기며 나아가길 소망합니다.
인간의 지혜로는 알 수 없고 예측할 수 없는 혼란과 불확실함 속에서도,
주님의 뜻 안에 거하며 주님께서 인도하시는 길을 따라 흔들림 없이 나아가는
믿음의 성도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이 땅의 정치적 혼란과 경제적 위기가 날로 깊어지고 있습니다.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로 많은 가정이 생계의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일자리와 미래에 대한 불안감 속에 걱정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는 주님의 살아 계심을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나라와 이 민족을 여전히 사랑하시며,
선하신 뜻 가운데 회복의 길을 예비해 두셨음을 믿습니다.
주님, 우리의 연약함을 고백합니다.
믿는 자로서 이 세상 가운데 착한 행실로 주님의 이름을 드러내야 함에도 불구하고,
때로는 불평하고 원망하며 주님의 뜻을 외면하였던 저희의 죄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드러난 죄뿐만 아니라 우리가 알지 못한 채 지은 죄까지도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씻어 주시고,
다시금 정결한 마음과 깨끗한 심령으로 주님 앞에 서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간 특별히 성도들의 삶을 위해 간구드립니다.
믿음 안에서 묵묵히 가정을 지키고, 생업에 충실하며, 교회를 섬기는 성도들의 발걸음마다
주님께서 함께 하여 주시고, 지혜와 능력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눈앞의 현실에 낙심하지 않게 하시고, 주님의 계획을 신뢰함으로써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나아가는 담대한 믿음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사업의 어려움과 불확실한 현실 속에서
주님을 의지하며 나아가는 성도들의 마음을 주님께서 아시오니,
그 모든 상황 속에 주님의 도우심과 해결의 지혜를 허락하여 주시고,
끝까지 인내할 수 있는 믿음과 담대함을 부어 주시옵소서.
삶의 자리가 무너지는 것이 아니라, 그 자리 위에 새로운 은혜가 시작되게 하여 주시고,
회복과 소생의 기적을 경험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이 나라와 민족을 주님 손에 올려드립니다.
갈등과 분열이 아닌 화해와 협력으로, 무너진 공의가 회복되고, 진실이 바로 세워지며,
공정과 정의가 흐르는 나라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지도자들에게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과 국민을 사랑하는 책임감을 주시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정직한 정치가 이루어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이 땅의 교회들을 붙들어 주시고, 특별히 다음 세대가 주님의 말씀 위에 바로 서며,
하나님 나라의 귀한 일꾼으로 자라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교회의 모든 사역 위에 성령의 기름 부으심이 충만하게 하시옵소서.
이 시간 말씀을 전하실 담임목사님을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준비하신 말씀을 선포하실 때, 성령의 능력으로 함께 하시고,
말씀을 듣는 모든 성도들이 위로와 회복, 도전과 결단의 은혜를 누리게 하여 주시옵소서.
목사님의 건강과 가정, 사역의 모든 길에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은혜가 함께 하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오늘 이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영광받으시고,
우리 모두가 주님의 뜻을 깨닫고 삶의 자리로 돌아가
다시 한 주를 믿음으로 경영할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얻게 하여 주시옵소서.
모든 말씀,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2025.5.18 분당샛별교회 주일예배 대표기도 김명희 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