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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은혜 (시편 105편 26-38절)
작성자 요삼일육선교회 등록일 2024-10-24
시편 105편 26-38절
26 그리하여 그는 그의 종 모세와 그의 택하신 아론을 보내시니 27 그들이 그들의 백성 중에서 여호와의 표적을 보이고 함의 땅에서 징조들을 행하였도다 28 여호와께서 흑암을 보내사 그곳을 어둡게 하셨으나 그들은 그의 말씀을 지키지 아니하였도다 29 그들의 물도 변하여 피가 되게 하사 그들의 물고기를 죽이셨도다 30 그 땅에 개구리가 많아져서 왕의 궁실에도 있었도다 31 여호와께서 말씀하신즉 파리 떼가 오며 그들의 온 영토에 이가 생겼도다 32 비 대신 우박을 내리시며 그들의 땅에 화염을 내리셨도다 33 그들의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를 치시며 그들의 지경에 있는 나무를 찍으셨도다 34 여호와께서 말씀하신즉 황충과 수많은 메뚜기가 몰려와 35 그들의 땅에 있는 모든 채소를 먹으며 그들의 밭에 있는 열매를 먹었도다 36 또 여호와께서 그들의 기력의 시작인 그 땅의 모든 장자를 치셨도다 37 마침내 그들을 인도하여 은 금을 가지고 나오게 하시니 그의 지파 중에 비틀거리는 자가 하나도 없었도다 38 그들이 떠날 때에 애굽이 기뻐하였으니 그들이 그들을 두려워함이로다
하나님의 은혜 (시편 105편 26-38절)
 < 하나님의 은혜 >
 
   사람은 강한 것 같아도 약하다. 사람은 홀로 살 수 없다. 사람도 함께 해주어야 하지만 특히 하나님이 함께해 주셔야 한다. 하나님의 은혜가 없다면 사람은 한 시도 살 수 없다. 좋은 것도 너무 지나치면 좋지 않을 때가 많지만 한 가지만은 아무리 많이 받아도 부작용이 없고 늘 좋은 것이 있다. 바로 하나님의 은혜다. 은혜를 많이 사모하고 추구하라. 하나님의 은혜는 구체적으로 어떤 은혜인가?
 
  1. 리더를 보내 주시는 은혜
 
   하나님은 고대의 강대국인 애굽의 울타리에서 이스라엘이 민족 국가로서의 틀을 형성하게 하셨다. 그런데 점점 이스라엘 사람들이 애굽 사람들보다 강해지자 애굽 권력자들은 이스라엘 사람들을 미워하고 교활하게 핍박했다. 그때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구원자로서 모세와 아론을 보내 주셨다(26절).
 
   성공적인 삶을 위해 가장 필요한 복 중의 하나가 하나님이 보내 주신 선인을 만나는 복이다. 특히 좋은 리더를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 좋은 선생과 좋은 리더를 힘써 찾으라. 좋은 제자와의 만남도 중요하지만 더 우선적인 것은 좋은 리더와의 만남이다. 좋은 제자를 만나는 복과 좋은 리더를 만나는 복은 대개 비례한다. 좋은 리더가 되려고 할 때 좋은 제자를 만나고 반대로 좋은 제자가 되려고 할 때 좋은 리더를 만난다.
 
  2. 표적을 보여 주시는 은혜
 
   모세와 아론이 하나님의 표적을 보이며 애굽에서 여러 징조를 행했다(27절). 애굽에 내려진 10가지 재앙이 출애굽기에는 다음과 같은 순서로 나온다. 피, 개구리, 이, 파리, 돌림병, 종기, 우박, 메뚜기, 흑암, 그리고 장자가 죽는 재앙이다. 그런데 본 시편에는 9번째 재앙인 흑암의 재앙이 가장 먼저 묘사된다(28절). 이 재앙들은 애굽 권력자들에게는 두려움의 표적이었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희망의 표적이었다.
   하나님은 기적의 하나님이다. 어떤 사람은 과학적인 증거만 믿겠다고 하지만 모든 현상을 인간이 이해할 수 있는 과학적인 증거로만 설명할 수는 없다. 과학만 내세우면 영원히 미궁에 빠져들 문제가 너무나 많다. 과학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과학적으로 타당한 사실만 믿겠다는 것은 교만한 태도이고 많은 진리와 사실을 놓치게 한다. 하나님은 때로 생각을 초월한 기적적인 일로 그분의 살아 계심을 보여 주신다.
 
  3. 담대히 살게 하시는 은혜
 
   애굽 왕 바로는 하나님이 내리신 재앙에 견디다 못해 이스라엘 백성을 출애굽 시켰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떠날 때 애굽이 기뻐했다. 계속되는 재앙을 통해 하나님의 손길을 느끼고 이스라엘 사람들을 두려워했기 때문이다(38절). 두려운 징조들을 보면서 그들은 이스라엘이 계속 애굽에 있으면 하나님의 치시는 손길이 더욱 거세질 것을 염려한 것이다. 그처럼 이스라엘 백성들은 비참한 패배자처럼 애굽을 도망치듯 출애굽 하지 않고 승리한 개선장군처럼 당당하게 출애굽 했다.
 
   하나님이 주시는 마음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닌 담대한 마음이다. 필요하다면 고난의 십자가도 기꺼이 지려고 할 때 당당하게 살 수 있다. 하나님을 정말 믿는다면 어떤 경우에도 두려움 없이 담대하게 살라. 믿어도 강철 인생이 되지는 않고 여전히 가시와 아픔과 고통은 있지만 하나님이 함께하심을 믿기에 가슴을 펴고 당당하게 살아야 한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다면 어떤 환경에서도 당당하게 살 수 있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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