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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라 (이사야 48장 9-11절)
작성자 미션퍼블릭 등록일 2018-02-09
이사야 48장 9-11절
9.내 이름을 위하여 내가 노하기를 더디 할 것이며 내 영광을 위하여 내가 참고 너를 멸절하지 아니하리라 10.보라 내가 너를 연단하였으나 은처럼 하지 아니하고 너를 고난의 풀무 불에서 택하였노라 11.나는 나를 위하며 나를 위하여 이를 이룰 것이라 어찌 내 이름을 욕되게 하리요 내 영광을 다른 자에게 주지 아니하리라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라 (이사야 48장 9-11절)
 < 하나님을 믿고 까불라 >
   
  인생은 오르락내리락 한다. 영혼도 마찬가지다. 힘들면 의기소침했다가 믿음이 커지고 성령충만해지면 다시 환해진다. 성령충만은 외형주의, 소비주의, 이기주의의 망령 등을 이겨내게 한다. 또한 새 방언을 말하게 한다. 방언이란 기도를 돕는 이상한 언어의 발설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내 마음과 남의 마음을 움직이는 언어의 발설이란 의미도 내포한 것이다. 말의 언어보다 성령충만으로 생기는 사랑과 이해와 용서의 언어가 더 중요하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믿음이 커지고 성령충만할 때 뱀을 집어 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않는다.”고 말씀하셨다(막 16:18). 말귀도 못 알아듣고 성숙한 믿음이나 신학적인 지식도 없이 이단 교주가 충동하는 허영적인 믿음을 따라 독사를 잡고 독약을 마시면 안 된다. ‘성경 말씀대로 믿는 것’과 ‘말귀를 못 알아듣는 것’은 전혀 다르다. 부활하신 예수님의 그 말씀은 믿음으로 어떤 시련과 장벽도 이겨낼 수 있다는 뜻이다. 하나님을 진실로 믿으면 무서워할 것도 없고 주저할 것도 없다. 죽으면 다시 살기 때문이다.
   
  어떤 유력한 정치인의 아들은 고등학교 때 비교적 모범적이었다. 그런데 가끔 자신이 잘못하면 친구들이 놀렸다. “너 누굴 믿고 그렇게 까부니? 네 아버지 믿고 그래?” 성도란 ‘하나님 아버지를 믿고 까부는 사람’이다. 겸손하면서도 때로는 하나님 아버지를 믿고 담대하게 까불어야 인물이 된다. 그렇게 하나님을 믿고 까불어서 인물이 된 사람이 다윗이다.
   
  다윗이 골리앗 앞에 섰을 때 사람들이 말했을 것이다. “쟤가 누굴 믿고 저렇게 까불지?” 골리앗도 이렇게 말했을 것이다. “애송아! 너 누굴 믿고 그렇게 까부니?” 그때 다윗은 하나님의 이름의 권세를 믿고 까불었다. 그처럼 하나님의 이름을 힘써 높일 때 하나님을 높일 수 있는 능력이 주어진다. 하나님의 이름을 믿는 믿음은 온갖 시련과 장벽과 상처를 이기게 만들고 불의, 부정, 부조리, 불공평으로 인해 상심한 사람들을 일으켜 새로운 세상을 꿈꾸게 하고 희망을 주게 한다. 어둠은 결코 빛을 이기지 못한다.
   
  <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라 >
   
  이스라엘의 역사는 하나님을 배반하는 역사로 점철되었지만 하나님은 그래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긍휼을 베풀어주셔서 노하기를 더디 하시고 그들을 멸절하지 않는다. 하나님은 사랑이 넘치고 약속을 지키시는 신실하신 분이라는 사실이 훼손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다. 즉 하나님의 이름과 영광을 위해 그렇게 하셨다(9절). 또한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지 않고 하나님의 영광을 다른 자에게 주지 않기 위해서였다(11절).
   
  하나님의 이름을 소중하게 지키고 일의 결과에 너무 연연하지 말라. 눈에 보이는 열매가 없다고 믿음을 포기하는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 것이다. 그것은 목표를 이루려고 하나님을 수단화하는 행동으로 보일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이름을 걸어 맹세하고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면서 자기가 원하는 결과를 얻어내려고 하지만 성도는 하나님의 이름을 소중히 지키는 것에 제일의 관심을 두어야 한다. 하나님의 이름만 소중히 지켜질 수 있다면 결과가 나빠도 괜찮다고 할 때 하나님은 더욱 큰 축복으로 함께 하실 것이다.
   
  미국에 있는 한 이민교회는 한때 100명 이상 모였다. 이민 교회로서는 작지 않은 교회였다. 어느 날 그 교회를 개척한 목사가 선교를 떠나게 되어 한 젊고 패기 있는 목사가 후임으로 왔다. 그 후 몇 년 만에 교인이 몇 명밖에 남지 않았다. 그 이유는 한 여자 전도사가 예언한다고 하면서 교회에 분란을 일으킬 때 목사가 그 전도사를 너무 감쌌기 때문이다.
   
  그 전도사는 하나님의 이름을 내세워 이렇게 말했다. “지금 하나님께서 제게 대통령이 집무실에서 무엇을 하는지 다 보여주고 있습니다. 성령님께서 아무개 선교사는 참된 선교사이고 아무개 선교사는 가짜 선교사라고 합니다.” 그렇게 예언을 남발하자 성도들이 환멸을 느껴 교회를 하나씩 떠났다. 그래도 그 교회 목사는 계속 전도사를 감싸고돌았다. 그 전도사가 수시로 이렇게 말하고 다녔기 때문이다. “우리 목사님은 이 시대에 다시 등장한 특별한 사도입니다.”
   
  어느 시대든지 하나님의 이름을 팔아 영혼을 미혹하고 돈과 마음을 빼앗는 교주들이 있다. 가끔 보면 대통령을 잘 아는 것처럼 행세하면서 대통령의 이름을 팔아 이권을 취하다가 잡히는 사람들이 있다. 그처럼 하나님의 이름을 파는 영적인 사기꾼에게 넘어가면 영혼이 파멸된다.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고 소중히 지켜서 내 말과 행동이 하나님의 이름에 누가 되지 않을까를 늘 생각하며 살라. 그런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의 이름을 최대한 높이려고 할 때 하나님도 우리의 이름을 높여주시고 우리의 삶을 지켜주실 것이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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