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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워야 할 때는 싸우라 (신명기 2장 16-25절)
작성자 요삼일육선교회 등록일 2018-08-09
싸워야 할 때는 싸우라 (신명기 2장 16-25절)
 < 싸워야 할 때는 싸우라 >
   
  전쟁은 최후의 수단으로서 전쟁이 없도록 최대한 노력해야 하지만 싸워야 할 때는 싸워야 한다. 인간 역사의 가장 큰 부분 중의 하나는 나라와 민족이 땅을 더 차지하려는 전쟁의 역사다. 전쟁에서 지면 모든 것을 잃는다. 고대에는 민족 전체가 거의 죽거나 노예가 되었다. 그런 냉엄한 현실을 일깨우면서 동시에 가나안 땅을 차지하는 비전을 도전하려고 본문 20-23절에서 모세는 땅의 차지와 관련된 고대 역사를 잠깐 언급했다.
   
  암몬 족속의 땅은 원래 삼숨밈이라고 일컬었던 거인 족속인 르바임의 땅이었는데 암몬 족속이 그들을 몰아내고 그 땅을 차지했다(20-21절). 또한 에돔 족속은 호리 족속을 쫓아내고 그 땅을 차지했고 갑돌에서 나온 갑돌 사람은 아위 사람을 멸하고 그 땅을 차지했다(22-23절). 갑돌은 에게해 연안의 그레데 섬을 지칭한다(딛 1:5). 갑돌 사람은 그레데에서 가나안 남서부 해안 지역으로 이주해 온 블레셋 족속이다. 블레셋 족속도 가사 주변에 산재해있던 원주민인 아위 족속을 쫓아내고 그 땅을 차지했다.
   
  모세가 가나안 주변 족속의 역사를 잠깐 언급한 이유는 백성에게 꿈과 비전을 도전하기 위해서였다. 즉 에돔 족속이 호리 족속을 쫓아내고 암몬 족속이 르바임 족속을 쫓아내고 블레셋 족속이 아위 족속을 쫓아내었듯이 가나안 족속을 쫓아내고 그 땅을 차지하자는 구체적인 비전도 주고 그 땅을 차지할 수 있다는 확신도 주기 위해서였다.
   
  그렇게 정복 역사를 언급한 후 하나님이 말씀했다. “너희는 일어나 행진하여 아르논 골짜기를 건너라 내가 헤스본 왕 아모리 사람 시혼과 그의 땅을 네 손에 넘겼은즉 이제 더불어 싸워서 그 땅을 차지하라(24절).” 아르논 골짜기는 비가 오면 생기는 작은 강인 와디(wadi)로 형성된 골짜기로서 모압 족속과 아모리 족속의 경계 역할을 했다(민 21:13). 헤스본은 요단강 하류 지점에 있는 모압 성읍으로서 한때 아모리 왕 시혼에게 점령당했으나 모세가 시혼을 물리치고 정복한 후 르우벤 지파에게 주었다(민 32:37).
   
  하나님은 에돔, 모압, 암몬과는 싸우지 말되 아모리 족속과는 싸워서 그들의 땅을 차지하라고 하셨다. 평화를 추구하면서도 싸워야 할 때는 싸우라는 뜻이다. 순교도 가장 적절한 하나님의 때에 해야 한다. 순교자 콤플렉스를 가지고 어리석게 죽음의 길을 자초하는 것은 참된 순교가 아니다. 국가가 군대를 두고 군사를 키우는 것은 싸움이 있을 때를 대비한 것이다. 사랑과 평화를 위해 군대도 두지 말고 입대도 하지 말라는 것은 진리를 잘못 적용하는 것이다. ‘목적 있는 희생’과 ‘대책 없는 패배’는 다른 것이다.<2018.8.9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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