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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하는 태도를 가지라 (요한복음 12장 1-5절)
작성자 요삼일육선교회 등록일 2019-02-27
요한복음 12장 1-5절
1.유월절 엿새 전에 예수께서 베다니에 이르시니 이 곳은 예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로가 있는 곳이라 2.거기서 예수를 위하여 잔치할새 마르다는 일을 하고 나사로는 예수와 함께 앉은 자 중에 있더라 3.마리아는 지극히 비싼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근을 가져다가 예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털로 그의 발을 닦으니 향유 냄새가 집에 가득하더라 4.제자 중 하나로서 예수를 잡아 줄 가룟 유다가 말하되 5.이 향유를 어찌하여 삼백 데나리온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지 아니하였느냐 하니
감사하는 태도를 가지라 (요한복음 12장 1-5절)
 < 경제 문제도 주님께 맡기라 >
   
  본문의 일은 유월절 엿새 전에 베다니의 나사로가 있는 곳에서 예수님을 위해 잔치할 때 일어났다(1-2절). 그때 마리아가 지극히 비싼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근을 가져다가 예수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털로 예수님의 발을 닦아 향유 냄새가 집에 가득했다(3절). 그 향유는 3백 데나리온의 값이 나가는 비싼 향유였다(5절). 당시 노동자 1일 품삯이 1데나리온이었기에 300데나리온은 노동자 300일 품삯이었다.
   
  보통 사람은 마리아처럼 결혼 밑천을 다 쓰면 “어떻게 결혼하지?” 하는 걱정이 들겠지만 마리아는 경제 문제를 하나님께 온전히 맡기고 더욱 큰 축복을 주실 하나님을 바라보며 믿음의 헌신을 했다. 경제 문제에 대한 믿음은 믿음의 진실성을 시험하는 기초 관문과도 같다. 그 시험을 잘 통과하라. 세상의 물질에 집착하지 않고 하늘의 선물에 집중하는 삶은 성도의 가장 기초적인 생활 원리 중 하나다.
   
  해가 뜨면 곧 해가 지고 해가 지면 곧 해가 뜬다. 잃을 때도 시간이 지나면 얻을 때가 오지만 그때 믿음을 잃지 않으면 얻을 때는 더 신속히 찾아온다. 불평과 한탄과 상처 가운데 신음만 하며 지내지 말라. 성도는 얼마든지 그 상황을 이겨낼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는 믿음이다. 하나님의 계획은 내 계획보다 더 멋지고 찬란하고 정교하다. 하나님께 맡길 때는 물질적인 문제도 다부진 믿음으로 잘 맡기라.
   
  성도들은 “여러분의 인생을 하나님께 맡기세요.”라고 하면 좋아하고 “여러분의 모든 계획과 미래도 하나님께 맡기세요.”라고 해도 좋아한다. 또한 “여러분의 자녀를 하나님께 맡기세요.”라고 해도 좋아하고 “여러분의 힘든 문제도 맡기세요.”라고 해도 좋아한다. 사람들이 가장 잘 맡기지 못하는 문제가 경제 문제다. 그래서 나눔과 선교를 두려워한다. 그러나 경제 문제도 온전히 하나님께 맡겨야 믿음과 행복의 차원이 깊어진다.
   
  < 감사하는 태도를 가지라 >
   
  마리아가 어떻게 놀라운 헌신을 할 수 있었는가? 주님의 은혜에 감사한 마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감사는 신세를 많이 졌다는 마음의 표시다. 떳떳이 신세도 지고 멋지게 감사표현도 하라. “나는 신세지는 것을 좋아하지 않소.”라고 하면서 평생 신세도 안지고 감사하다는 말을 할 줄도 모른다면 불행한 삶이다. 독립적인 정신을 가지는 것은 좋지만 필요하면 때로는 신세도 지고 멋지게 감사표현도 해야 행복도 커진다.
   
  A 목사가 월세로 살던 집이 팔려 이사 가게 되었다. 2주간 집을 알아보는데 보증금과 월세가 상당히 올라있었다. 이사 문제로 고민하는데 하나님의 신비한 사인이 떨어졌는지 한 성도가 이사비용 명목으로 헌금을 해주었다. 그래서 근심을 덜어주신 하나님께 감격적인 감사 찬양을 드렸고 헌금한 성도에게도 감사 표현을 했다. 그러자 그 성도는 “나 같은 존재가 잘 쓰임 받아서 기뻐요.” 하며 행복해했다.
   
  다음 날 A 목사는 친한 동역자인 B 목사와 통화하게 되었다. B 목사는 인격적으로 훌륭하고 많은 것을 갖추었지만 목회 사역이 잘 풀리지 않아 크게 어려움에 처해 있었다. 그의 어려운 얘기를 듣고 A 목사는 자신이 헌금 받은 것을 B 목사에게 헌금하고 싶었다. 아내에게 그 의사를 전했다. 아내는 그런 경우에는 전혀 주저하지 않고 흔쾌히 찬성했지만 이사를 앞둔 그때만은 바로 동의하지 않고 10분 이상 대화를 하고서야 기쁘게 동의해주었다.
   
  더 이상 주저하면 마음이 약해질 것 같아서 A 목사는 즉시 B 목사에게 송금하고 문자를 했다. B 목사는 “목사님도 어려운데 저는 그 헌금을 도저히 못 받는다.”고 하다가 결국 받았다. 곧 B 목사의 감사 문자가 도착하자 A 목사도 행복했다. 돈이 주어졌다가 하루 만에 사라졌지만 행복을 남기고 사라졌다. 하나님은 물질을 통해 그런 행복이 오고가기를 기뻐하신다. 특히 넉넉하지 않은 사람끼리의 나눔은 더욱 의미 있는 행복을 준다.
   
  하나님이 은혜와 축복을 주실 때 무엇을 가장 원하시겠는가? 나의 큰 보답이 아닌 나의 깊은 감사다. 부모가 자녀에게 무엇을 가장 바라는가? 감사하는 태도가 있는 것이다. 감사를 아는 자녀는 부모의 최대 기쁨이듯이 감사를 아는 성도는 하나님의 최대 기쁨이다. 감사하면 더 큰 감사거리가 다가온다. 범사에 감사하는 삶은 하나님의 축복을 담을 그릇을 준비하는 신령한 과정이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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