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24장 50-67절

3. 정결하고 겸손한 성품

 3. 정결하고 겸손한 성품
 
    구원은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지만 거룩하게 되는 것은 힘써 노력해야 된다. 어떻게 거룩하게 되는가? 디모데전서 4장 5절에는 이런 말씀이 있다.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라.” 거룩한 삶을 살려면 죄 공장인 사람이 죄를 안 짓고 완벽하게 살겠다고 몸부림치는 불가능한 시도를 하기보다는 꾸준히 말씀과 기도를 가까이하라. 특히 매일 아침에 말씀과 기도를 통해 하루를 시작하는 삶은 정말로 복된 삶이다.
   
    구원은 하나님이 주시지만 거룩함은 내가 이뤄가야 한다. 전체로 보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지만 내가 해야 할 일도 있다. 등록금은 부모가 대줄 수 있지만 공부는 부모가 대신 해줄 수 없다. 그처럼 하나님이 구원과 은혜와 성령을 주시지만 나도 최선을 다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모습이 있게 해야 한다. 하나님이 만나를 내려주실 때 다 요리해서 주시지 않았다. 하나님이 내려주신 만나를 끌어 모아 요리해 먹는 일은 사람이 해야 했다. 응답은 하나님이 주시지만 기도는 내가 해야 한다.
   
    무엇이든지 내가 힘쓰면 확실히 조금이라도 달라진다. 지금부터 조금 더 거룩한 삶을 새롭게 작정하면 확실히 조금이라도 더 삶에 진보가 있다. 이삭이 리브가를 즉시 아내로 맞이한 결정적인 요인은 그녀의 정결하고 겸손한 모습을 보았기 때문이다. 그처럼 복된 존재가 되는 핵심적인 요소는 ‘하나님 앞에 정결한 성도로 드려질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 정결한 삶을 향한 다짐은 그 다짐만이라도 매우 가치 있는 것이다.  <2019.10.04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