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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하며 기다리라는 말은 인내하라는 말이다. 아무리 절망적인 상황이라도 끝까지 인내하면 절망은 희망으로 바뀌고 슬픔은 기쁨으로 바뀐다. 반면에 절망하면 더 절망적인 상황이 펼쳐진다. 예전에 ‘절망 이민 급증’이란 기사가 나왔었다. 많은 사람이 우리나라의 정치, 경제, 교육 문제로 인해 절망해서 이민간다는 기사였다. 이민은 뚜렷하고 찬란한 비전을 가지고 가야지 절망해서 가면 이민지에서는 더 절망적인 환경을 만난다.
이민 가면 대개 원래 살던 곳보다 환경이 더 힘든 경우가 많다. 그래도 어떤 사람은 잘 이겨낸다. 꿈을 품고 고생을 각오하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마음이다. 절망은 늘 약자가 내리는 결론이다. 항상 희망으로 결론을 내고 절망보다 희망이 큼을 믿으라. 희망이 있으면 타락이나 원망의 가능성도 크게 줄어든다. 현재 가진 것에 대해 원망하면 세계를 가져도 원망할 것이 계속 보이지만 현재 가진 것에 감사하면 더 어려울 때도 감사하게 된다.
가끔 자녀가 의문을 가진다. “부모님이 정말 나를 사랑하나?” 이미 받은 사랑만 생각해도 그런 말은 안 나온다. 그 질문을 이렇게 바꾸라. “내가 정말 부모님을 사랑하나?” 성도도 가끔 의문을 가진다. “목사님이 정말 나를 사랑하나?” 교회생활을 은혜롭게 잘하려면 그 질문도 이렇게 지혜롭게 바꾸라. “내가 정말 목사님을 사랑하나?”
부모의 사랑을 의심하지 말라. 부모의 매와 외면과 침묵에도 사랑이 있다. 살인마도 자기 자녀는 사랑한다. 겉으로는 밉고 속상하다고 해도 속으로는 사랑한다. 그런데 왜 그 사랑을 의심하는가? 사랑의 방법과 개념의 차이 때문이다.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는 이유도 마찬가지다. 사람은 “하나님이 날 사랑한다면 내가 건강해야지.”라고 생각하지만 하나님의 생각은 다르다. 하나님이 가끔 병과 고난을 허락하실 때는 더 소중한 것을 주시려는 목적이 있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깊이 묵상하면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의문은 곧 사라진다.
십자가에서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발견하고 그 사랑이면 족하게 여기고 십자가 뒤에 예비된 축복을 볼 수 있는 믿음을 가지라. 십자가를 바라보면 교만과 고집도 사라지고 자기 연민도 사라진다. 십자가를 각오하고 마음을 비우면 고통도 사라진다. 남에게 마음을 비우라고 하면 고통이 생기지만 내가 마음을 비우면 고통이 사라진다. 십자가 안에서 자기 존재의 의미를 찾고 믿음으로 끝까지 인내하면 반드시 복된 길이 열린다. <2019.11.22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