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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고난과 기도 제목이 생기는가? 하나님께 돌아오라는 뜻이다. 왜 목자들이 양옆에 염소를 두는가? 양이 배부르고 안전한 상태에서 누워만 있으면 운동 부족으로 건강을 잃기 때문이다. 염소가 누워 있는 양을 본능적으로 찌르면 양이 도망치면서 건강이 유지된다. 그 찌르는 염소가 ‘삶의 고난’이다. 고난은 힘든 것이지만 나쁜 것은 아니다. 고난은 영적인 건강도 지켜 주고 나중에 주어질 영광의 기초다. 고속 승진만 좋아하지 말라. 고속 승진은 고속 추락도 낳는다. 하나씩 고난의 계단을 잘 극복하고 오르는 것이 낫다.
하나님의 뜻 안에 있는데도 고난이 생기면 수동적으로 예수님의 고난에 동참하는 것으로 여기라. 더 나아가 하나님의 뜻대로 헌신해서 능동적으로 예수님의 고난에 동참하라. 그러면 얼마든지 고난을 딛고 일어설 수 있다. 어디서든지 자기를 드릴 줄 알아야 작품 인생이 되고 교회생활에서도 기쁨과 보람과 행복감이 커진다.
권투할 때 가볍게 날리는 주먹은 별로 소용이 없다. 몸 전체의 체중이 실린 주먹이 점수와 승리를 가져다준다. 거룩한 비전과 교회를 위해 몸 전체를 실어 헌신하고 고난도 감수할 때 참된 복과 기쁨을 얻는다. 고난에 져서 낙심하지 말고 고난을 복과 성숙의 재료로 삼으라. 성도에게는 고난과 사탄을 이기는 유전자가 이미 주어졌다. 내가 도망가지 않으면 고난과 사탄이 도망간다. 잘 극복된 고난은 나를 망하게 하지 않고 영광스럽게 한다.
하나님은 신실한 성도에게도 마음이 높아지지 말라고 작은 시련은 주지만 감당 못할 큰 시련은 주시지 않는다. 특별히 큰 시련을 주실 때는 그 시련을 이길 수 있는 특별한 믿음도 주신다. 중요한 것은 시련이 있느냐가 아니라 시련으로 하나님께 돌아오고 더 감사하고 겸손해지는 것이다. 시련을 통해 하나님께 돌아서서 더욱 겸손하고 성숙한 성도가 되면 ‘너의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가 되고 점차 최상의 복과 천국 상급이 예비된다. <20.7.27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