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가지 오늘의 묵상 - 150> 하나님이 알아주심을 믿으라

      주께서 나의 비방과 수치와 능욕을 아시나이다 나의 대적자들이 다 주님 앞에 있나이다 (시편 69:19)
 
   하나님을 잘 믿어도 극심한 고난은 찾아올 수 있다. 그때 낙심하거나 절망하지 말라. 극심한 고난과 시험의 과정을 잘 이겨 내야 인물이 길이 펼쳐진다. 인생에서 시험과 고난은 필요하다. 시험과 고난이 없이는 큰 인물이 되기 힘들다. 시험과 고난의 수렁에 빠졌을 때 낙심하지 말고 침착하게 하나님을 붙잡고 기도한 후 다시 일어서라. 믿음의 능력은 고난 중에 더 나타나야 한다. 고난이 절망의 수단이 되지 않게 하라. 절망은 죽음에 이르는 병이지만 고난은 진리에 이르는 약이다.
 
   고난은 깊은 깨달음을 준다. 실연을 통해 사랑의 고귀함을 깨닫고, 가난을 통해 나눔의 고귀함을 깨닫고, 실직을 통해 일의 소중함을 깨닫고, 낙방을 통해 노력의 소중함을 깨닫는다. 또한 배신을 통해 충성의 소중함을 깨닫고, 실패를 통해 은혜의 중요성을 깨닫는다. 고난은 진실한 삶을 판가름하는 시금석이다. 그 시금석이 없는 것이 좋은 것만은 아니다. 고난은 삶을 진실하고 아름다운 예술품으로 만든다. 고난이 오면 자기 성찰을 통해 삶의 불순물을 걸러 내 더욱 성숙해진 모습을 갖추라.
 
   고난의 유익을 인식하라. 특히 하나님이 나의 고난과 상처를 지켜보고 알아주신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얼마나 위로가 되는가? 모든 상황과 상처를 보고 아시는 하나님께서 가장 적절한 때 공의의 원리를 따라 심은 대로 거두게 하실 것이다. 고난의 밤이 아무리 깊어도 깊은 밤은 오히려 새벽의 여명을 재촉한다. 믿음을 가지고 조금 더 참고 기다리면 고난의 밤이 지나 찬란한 은총의 새 아침이 열릴 것이다.
 
      하나님! 고난 중에 하나님이 모든 상황을 지켜보심을 믿고 선의 씨앗을 힘써 뿌리며 하나님의 때까지 기다리게 하소서.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