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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갈 2:20).” 이 말씀은 십자가를 앞세워 살라는 말씀이다. 십자가는 죽음을 상징한다. 죽어야 진짜 사는 길이 열린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을 떠나 홍해를 건너 광야로 나왔지만 광야가 최종 목적지가 아니기에 속히 죽음의 요단 강을 건너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야 했다.
광야 백성에게는 만족도 일시적이었다. 광야에서 그들은 기뻐하다 슬퍼하다 40년을 보냈다. 왜 그렇게 변덕스럽게 살았는가? 몸은 애굽을 떠났지만 수시로 애굽을 바라보았기 때문이다. 성도는 가나안에 들어가야 참된 평안과 행복을 누리고 그때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신다. 왜 오늘날 많은 교인들은 가나안의 행복을 누리지 못하고 광야에서 배회하는가? 애굽의 고기 맛을 그리워하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은 말한다. “여러분! 믿으면 부자 됩니다.” 물론 잘 믿으면 부자가 될 가능성이 커진다. 그러나 부자 되는 것이 지상 목표는 아니다. 믿음을 내세워 애굽 것만 추구하면 참된 믿음을 가지기 힘들다. 성도는 광야의 만나로 만족하지 말고 빨리 가나안 땅에 들어가 젖과 꿀을 먹어야 한다. 만나는 광야 백성이 먹는 것으로써 먹어도 배가 부르지 않고 그저 굶어 죽지 않을 만큼만 주어지는 것이다.
오늘날 많은 성도가 일주일에 한 번 예배 때 하늘의 만나를 배급받고 교회를 나선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영적인 공복감을 느낀다. 왜 그런가? 죽음의 요단 강을 건너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않았기 때문이다. 십자가 안으로 온전히 들어서라. 자꾸 세상을 돌아보면 인생 낭비가 심해진다. 부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부부가 되었으면 옛사랑을 깨끗이 잊고 현재 배우자에게 몸과 마음을 확실히 주라.
어떤 여자는 결혼 전에 사랑하는 애인이 있었는데 복잡한 현실로 결혼하지 못하고 결국 다른 남자와 결혼했다. 그런데 의외로 행복하게 잘 살았다. 결혼 전 사정을 잘 아는 친구가 물었다. “너 대단하다. 어떻게 과거의 상처를 잊고 그렇게 잘 사니?” 그녀가 대답했다. “이미 끝난 일이잖아. 돌이킬 수 없으면 남편에게 마음을 확실히 주고 살아야지. 그렇게 살아보니까 현재 남편도 좋은 점이 얼마나 많은지 몰라.”
예수님께 마음을 확실히 주라. 몸은 예수님께 왔어도 마음이 여전히 세상에 있으면 복된 역사가 나타날 수 없다. 은혜 생활에 기복이 심한 것은 좋지 않다. 어떤 사람은 감성이 풍부해서 말씀 듣고 눈물을 잘 흘리지만 눈물이 그치면 금방 현실을 보고 탄식한다. “하나님! 이제 어떻게 사나요?” 십자가 안에 온전히 들어오지 않고 기쁨과 탄식의 기복이 심하면 축복을 받지 못한다. 그저 “죽으면 죽으리라.” 하고 십자가 안에 온전히 들어서야 축복의 문이 열린다.
예수님은 감정적인 동정의 눈물을 원하지 않으셨기에 십자가를 질 때 이렇게 말씀하셨다. “예루살렘의 딸들아 나를 위해 울지 말라.” 십자가는 승리와 평안의 원천이기에 동정은 필요 없다는 말씀이다. 바울은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고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다.”라고 십자가의 고백 가운데 살았기에 어떤 고난에서도 행복을 잃지 않았다. 그처럼 십자가 안에서 행복을 노래하며 살라. <‘월간새벽기도’ 21년 11월호 중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