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데전서 2장 1-4절
'디모데전서' 22편 말씀 중에서 5번째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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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받으시는 기도 (디모데전서 2장 1-4절)
< 하나님이 받으시는 기도 >
교회는 기도하는 장소입니다. 기도는 교회를 교회답게 만듭니다. 기도가 없는 교회는 세상 모임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주님은 교회는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교회는 기도하는 교회입니다. 갈등과 싸움이 많은 교회는 기도의 씨름이 없는 교회입니다. 교회생활을 잘하려면 무엇보다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할 때 어떻게 기도해야 하나님이 받으시는 기도가 될까요?
1. 기도의 중요성을 알고 기도해야 합니다.
본문 1절 말씀을 보십시오. “그러므로 내가 첫째로 권하노니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되.” 사도 바울이 디모데에게 첫 번째로 권한 것은 바로 기도였습니다. 사도 바울은 디모데에게 기도의 중요성을 가르치기를 원했습니다. 진정으로 좋은 날 보기를 원하고 좋은 열매를 원하면 무엇보다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는 성도의 삶 중에서 가장 우선적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기도 속에서 역사하십니다. 기도는 하나님을 일하시게 만듭니다. 사무엘 채드윅(Samuel Chadwick)은 말했습니다. “마귀의 유일한 관심은 성도가 기도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마귀는 기도 없는 공부, 기도 없는 일, 기도 없는 종교를 결코 두려워하지 않는다. 마귀는 우리의 노력을 비웃고 우리의 지혜를 조롱하지만 우리가 기도할 때는 벌벌 떤다.”
설교와 제왕이라는 별명을 가진 찰스 스펄전은 설교를 강조할 것 같은데 오히려 기도를 강조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설교하는 열 사람보다 기도하는 한 사람이 더 중요하다.” 오늘날 교회가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재정과 인맥, 그리고 좋은 교육 프로그램과 시스템이 아니라 기도하는 한 사람입니다.
본문 1절을 보면 4종류의 기도가 나옵니다. 첫째는 ‘간구’입니다. 이것은 필요한 것을 요청하는 것입니다. 둘째는 ‘기도’입니다. 이것은 주님과 일상적으로 대화하는 것입니다. 셋째는 ‘도고’입니다. 이것은 남을 위해 중보기도를 하는 것입니다. 넷째는 ‘감사’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양하는 기도입니다. 기도에는 이 4가지 요소가 다 있어야 합니다.
2. 대적을 위해서도 기도해야 합니다.
본문 2절 전반부 말씀을 보십시오.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하라.” 이 구절은 단순히 대통령과 정치가들을 위해 기도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사도 바울이 이 편지를 쓸 당시의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들은 대개 기독교를 핍박하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서도 기도하라는 말입니다. 우리는 원수를 위해서도 기도해야 하고, 항상 평화와 일치와 화해의 마음을 가지고 기도해야 합니다.
3. 행동하는 믿음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본문 2절 하반부 말씀을 보십시오. “이는 우리가 모든 경건과 단정한 중에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려 함이니라.” 이 말씀은 기도하는 사람의 행동도 중요하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행동이 뒷받침된 기도를 기뻐하십니다. 본문 3절 말씀을 보십시오. “이것이 우리 구주 하나님 앞에 선하고 받으실만한 것이니.” 어떻게 행동하느냐가 어떤 말을 하느냐보다 더 중요합니다. 우리는 말만 잘하는 성도가 되지 말아야 합니다.
4. 복음을 전파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본문 4절 말씀을 보십시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데 이르기를 원합니다. 그 하나님의 영혼 구원의 소원이 우리의 소원이 되어야 합니다. 자기만 생각하는 사람에게 기도 응답을 주시면 더욱 자기만 생각하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남의 영혼도 살피는 사람에게 응답 주시기를 기뻐하십니다.
드와이트 무디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전도자 중의 하나입니다. 그는 거의 물불을 가리지 않고 전도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의 전도 방법에 대해서 많은 비판을 했습니다. 그런 비판을 받을 때마다 무디는 대답했습니다. “전도 안 하는 당신의 유식한 방법보다 전도하는 나의 무식한 방법이 더 많은 영혼을 구한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전도하지 않습니다. 미국 통계에 의하면 미국 교인들의 95%가 일생에 한 사람도 전도하지 않은 사람이라고 합니다. 오직 5%의 사람만이 전도한다는 것입니다. 어느 그룹에 속하기를 원하십니까? 교회 안에서는 “아멘!”을 잘하고 교회 밖에서는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부끄러운 모습입니다.
에스겔서를 보면 하나님은 수십 번 “우리가 전도하지 않고 누군가 죽으면 그 피 값을 우리에게서 찾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사도 바울도 고린도전서 9장 16절에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복음을 전할지라도 자랑할 것이 없음은 내가 부득불 할 일임이라 만일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내게 화가 있을 것임이로라.”
복음을 전하면 그가 살면서 내게 복이 오고,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 그가 죽으면서 내게 화가 옵니다. 그러므로 힘써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이 세상에서 제일 불행한 사람은 예수님을 믿지 않고 지옥에 가는 사람입니다. 어떤 사람이 재벌이고, 스타이고, 병원장이고, 판검사라도 믿지 않는 사람들은 다 불쌍한 사람들입니다.
미국의 한 교수가 100명의 스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그들은 보통 사람들보다 스트레스를 4배로 더 받는다는 합니다. 그들은 사생활이 거의 없고, 문만 나서면 스트레스를 받고, 삶이 목마르며, 평균 수명이 보통 사람보다 15년이 짧습니다. 예수님 없이 스타가 되고 성공하면 그것이 오히려 불행의 전조가 됩니다.
최선을 다해 복음을 전하십시오. 그러면 성령님이 역사하십니다. 다이너마이트를 던지는 사람은 힘이 없지만 다이너마이트가 떨어지면 큰 폭발력이 나타나는 것처럼 우리가 복음을 전하면 우리에게는 능력이 없어도 복음이 전해지는 곳에는 큰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납니다. 그래서 복음의 다이너마이트가 터지면 그곳에서 구원의 역사, 사탄은 물러가고, 병이 치유되고, 문제가 해결되는 역사가 나타날 것입니다.
< 기도는 반드시 응답됩니다 >
하나님께서 주신 놀라운 영적 자원들이 많습니다. 그 중에 가장 큰 영적 자원은 기도입니다. 그러므로 기도할 수 있는 것은 가장 축복 받은 것이고, 기도를 잃어버린 것은 가장 불행한 것입니다. 우리의 기도 시간은 어느 한 시간도 의미 없이 지나가는 법이 없습니다. 내일이든, 모래든, 내년이든, 30년 후에든, 심지어는 자손과 손자에게 나타나든, 그 열매는 반드시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멕시코에 한국 교회가 세운 신학교에 특이한 학생이 있었습니다. 그는 원래 몸 전체가 문신으로 가득 찬 유명한 갱단의 일원이었습니다. 그런데 결혼을 잘해서 독실한 기독교인을 아내로 맞았습니다. 아내는 계속 기도하며 남편을 전도했습니다. 둘 사이에 딸이 생기고 이전에는 맛볼 수 없는 행복이 주어졌습니다.
어느 날, 그는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이렇게 마약거래로만 살 수는 없지 않나?” 3년 동안 아내의 끈질긴 기도로 그는 서서히 변화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어려운 결단을 하고 갱단에서 나왔습니다.
얼마 후에 갱단 5명이 집으로 찾아와 그를 묶고 그 앞에서 아내와 딸을 무참히 죽였고, 그도 반쯤 죽이고 달아났습니다. 그는 5명을 죽이기로 작정하고 하나씩 죽였습니다. 한 명이 살해될 때마다 신문은 대서특필하며 나라가 떠들썩했습니다. 드디어 4명을 죽이고 마지막 한 명을 죽이려다가 경찰에 붙들렸습니다.
그는 사형선고를 받고 티와나 감옥에서 수감생활을 하던 중 한국 선교사를 만나 예수님을 영접했습니다. 그 다음부터 그는 놀랍게 변했고 감옥생활은 천국생활이 되었습니다. 나머지 한 명을 죽이지 못한 한이 감옥에서 다른 죄수들을 한 사람이라도 더 사랑하려는 열정으로 바뀌었습니다. 결국 특별사면으로 석방되고 신학교에 입학해 주의 종의 길을 가고 있다고 합니다. 아내의 기도가 결코 헛되지 않음이 증명된 것입니다.
기도는 반드시 놀라운 역사를 창조합니다. 진실하게 기도한 시간은 어떤 일이 있어도 반드시 응답으로 돌아옵니다. 성도의 기도 응답은 오직 시간의 문제입니다. 기도했던 시간은 개인의 영적 자산에 저축되어 있다가 언젠가 필요할 때 꺼내 쓰도록 되어 문제도 풀리고, 길도 열리고, 열매도 맺게 하는 결정적 자원이 될 것입니다. 항상 기도의 자리를 소중히 여겨서 내일의 축복의 예비하는 분들이 되길 바랍니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