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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극복과 자기혁명 (스가랴 4장 1-6절)
작성자 요삼일육선교회 등록일 2024-06-24
스가랴 4장 1-6절
'스가랴' 42편 말씀 중에서 13번째 말씀입니다
'스가랴' 42편 전체 말씀은 "성경66권 설교파일"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자기극복과 자기혁명 (스가랴 4장 1-6절)
  < 순금 등잔대와 두 감람나무의 환상 >
 
  주전 520년인 다리오 왕 2년 11월 24일에 스가랴는 한날한시에 8가지 환상을 보았다. 첫째 환상은 ‘붉은 말을 탄 여호와의 천사의 환상’이고, 둘째 환상은 ‘네 뿔과 네 대장장이의 환상’이고, 셋째 환상은 ‘측량줄을 잡은 사람의 환상’이고, 넷째 환상은 ‘대제사장 여호수아의 환상’이었다. 본문에 나오는 다섯째 환상은 ‘순금 등잔대와 두 감람나무의 환상’이라고 불린다.
   
  어떤 환상인가? 천사가 스가랴에게 와서 자는 사람을 깨우는 것처럼 깨우고 무엇이 보이느냐고 물었다(1-2절). 그때 스가랴는 순금 등잔대가 있고, 그 위에 기름 그릇이 있고, 그 기름 그릇 위에 일곱 등잔이 있고, 그 등잔을 위해 일곱 관이 있고, 그 등잔대 곁에는 두 감람나무가 좌우에 있는 모습을 보았다(2-3절).
   
  스가랴가 “이것들이 무엇입니까?”라고 묻자 천사가 반문했다. “네가 이것들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느냐?” 스가랴가 알지 못한다고 대답하자 천사가 어떻게 대답했는가? 본문 6절을 보라. “그가 내게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스룹바벨에게 하신 말씀이 이러하니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 이 환상이 주는 몇 가지 교훈이 있다.
   
  1. 교회는 세상의 빛이다
   
  순금 등잔대는 무엇을 상징하는가? 스가랴 당시에 건축하다가 중단된 성전을 상징한다. 조금 더 확대 해석하면 하나님 나라 혹은 교회를 상징한다. 요한계시록에서도 일곱 교회는 일곱 촛대로 언급되고 있다(1:20). 결국 ‘순금 등잔대’는 교회가 순수하고 고결하게 진리의 빛을 비추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야 한다는 암시를 준다.
   
  아무리 교회가 커도 사람들의 지탄을 받음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저해하면 그 교회는 절대 복된 교회가 아니다. 오늘날 교회에 많은 불순물이 꼈다. 교회가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외적 성장을 추구하고 교회성장 프로그램 및 세미나에 몰두하면서 비즈니스적인 사고를 따라 교회성장을 추구하면 그것은 절대 복된 모습이 아니다. 교회는 순금 등잔대처럼 순수함을 잃지 말아야 한다.
   
  2. 교회는 절대보호를 받는다
   
  등잔대 곁의 두 감람나무는 무엇을 상징하는가? 성전 건축의 두 주역인 총독 스룹바벨과 제사장 여호수아를 상징한다. 조금 확대해서 해석하면 왕과 선지자 직임을 동시에 가진 그리스도를 뜻한다. 그런데 등잔대가 감람나무 사이에 있다는 것은 교회가 주님의 절대적인 보호를 받는다는 암시이다.
   
  교회는 주님의 보호 하에 있을 때 가장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다. 시편 147편 10-11절에는 이런 말씀이 있다. “여호와는 말의 힘이 세다 하여 기뻐하지 아니하시며 사람의 다리가 억세다 하여 기뻐하지 아니하시고/ 여호와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들과 그의 인자하심을 바라는 자들을 기뻐하시는 도다.”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말의 힘’과‘힘센 사람의 다리’를 의지하려고 하지만 하나님은 그런 모습을 기뻐하지 않고 하나님을 섬기고 하나님의 보호를 추구하는 사람들을 더욱 기뻐하신다.
   
  지금은 힘이 신처럼 여겨지는 시대이다. 힘을 내세우면 리더십이 있다고 하고 “힘이 전부가 아니다.”라고 말하면 리더십이 없다고 하는 세태이다. 심지어는 “목회는 힘이다!”라고 말하며 세미나를 다니는 목회자도 있다. 그러나 역사를 보면 힘만 의지한 사람들은 오히려 더 빨리 역사의 뒤편으로 사라졌다. 하나님이 없는 힘은 사람을 더 빨리 무너지게 만든다. 결국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는 것이 최상의 힘이다.
   
  3. 교회는 성령에 이끌려야 한다
   
  교회가 온전한 교회가 되려면 성령의 역사가 필요하다. 본문 6절에 나오는 ‘이는’이란 ‘성전 건축’을 뜻한다. 즉 성전 건축은 힘과 능력으로 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영으로 된다는 뜻이다. 즉 교회가 참된 교회가 되려면 성령의 역사가 필요하다는 뜻이다. 교회는 돈이나 권력이나 인간적인 방법으로 세워지지 않고 오직 성령에 의해 세워진다. 교회뿐만이 아니라 영혼도 오직 성령에 붙잡힐 때 가장 강력하게 된다.
   
  기도할 때 가장 먼저 구할 것도 ‘자기혁명을 위한 성령의 권능’이다. 또한 예배할 때마다 무엇보다 받아야 할 것도 죄를 이길 수 있는 성령의 권능이다. 물질과 건강의 축복이나 문제해결의 축복은 죄의 문제만 해결되면 자연히 따라오는 부수적인 축복이다. 성도들이 죄인 줄 몰라서 죄를 짓는가? 또한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몰라서 그 일을 못하는가? 결국 자신 안에 능력이 없어서 못하는 것이다.
   
  오늘날 제자훈련을 많이 하지만 훈련만으로 영혼을 세운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중노동이 되겠는가? 신앙생활의 요체는 자기 힘으로는 넘을 수 없고 통제할 수 없는 자기 성품과 자기 의지와 자의식을 극복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절대권능에 정복되는 기쁨과 감격과 해방감을 누리는 것이다.
   
  성령의 권능에 의한 거룩한 해방의 세계를 놓치지 말라. 성령의 능력이 없으면 진정한 변화가 힘들지만 성령의 능력이 있으면 놀라운 변화의 역사가 나타난다. 예수님의 제자들을 보라. 그들은 지위도 없었고, 학력도 없었고, 조직력도 없었고, 물질도 없었다. 그들이 어떻게 복음으로 로마를 정복하고 세계를 뒤집어놓을 수 있었는가? 한 마디로 압축된다. 그것은 그들이 하늘의 권능에 붙잡혔기 때문이다.
   
  모든 기적은 자기극복과 자기혁명에서 시작된다. 자기를 포기하면 하나님도 포기한 것처럼 느끼게 된다. 자기를 포기하지 말고 자기를 성숙하게 사랑함으로 자기를 멋지게 극복하라. 삶에서 가장 중요한 자기극복과 자기혁명은 스스로의 힘으로는 이룰 수 없고 오직 성령의 능력으로만 이룰 수 있다. 그러므로 성령의 능력을 통해 자기 한계성을 넘어 자기극복의 역사를 이루는 약속된 선물을 받아 누리라.
   
  <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라 >
   
  1980년 예비고사 전날, 방송에서 수험생들에게 일찍 잠자리에 들라고 해서 나도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그런데 재수하던 1년 동안 학원도 가지 않고 집에서 공부한다고 매일 새벽 1-2시쯤 자다가 9시쯤에 잠자리에 드니까 잠을 잘 수 없었다. 몇 시간 몸을 뒤척였지만 도저히 잠이 오지 않아서 불안감은 커졌고 짜증이 깊어졌고 신경은 예민해졌다. 점차 시계 소리와 옆집의 라디오 소리까지 크게 들렸다.
   
  불면증이 그렇게 무서운지 처음 알았다. 점차 온 몸이 쑤시고 머리와 허리도 아파졌다. 결국 새벽 네 시 반에 집안 식구가 다 깼고 급기야 어머님이 옆집에 가서 라디오를 꺼달라고 했다. 그러나 옆집에서 라디오를 켜고 있지 않았다. 신경이 예민해지니까 환청 현상까지 생긴 것이다. 그리고 새벽 5시 15분쯤에 간신히 잠들어 6시쯤에 일어났다. 그런 상태에서 그날 시험을 치고 정말 허탈했었다.
   
  평생 불면증을 몰랐던 사람이 하필이면 그때 불면증에 걸리는가? 그처럼 하나님이 하룻밤의 잠을 주시지 않으면 1년의 준비도 허사가 된다. 사람의 힘과 능력으로만 되지 않는다. 하나님이 축복해주셔야 축복받을 수 있고 하나님이 길을 열어주셔야 길이 열린다. 인생의 성패는 하나님께 달렸다. 하나님이 없으면 아무리 희망적이어도 결국 절망적이 되지만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아무리 절망적이어도 희망적이 된다.
   
  늘 스스로에게 이렇게 질문하며 살라. “나는 하나님을 체험하며 살고 있는가? 예수님을 충심으로 사랑하고 하나님의 비전을 가지고 하나님의 뜻을 앞세우며 살고 있는가?” 사랑의 하나님은 가장 좋은 길을 예비해주시며 한 가지를 원하셨다. 그것은 하나님께 온전히 맡기는 믿음이다.
   
  어느 날, 한 교인이 지하철에서 너무 피곤해서 약간 좁은 자리를 비집고 앉았다. 그러나 옆 사람들에게 미안해서 등받이에 등을 기대지 못하고 어정쩡하게 앉아있었다. 그 10센티미터 차이로 그렇게 피곤했다. 그때 갑자기 지하철이 덜컹거렸다. 그 틈을 이용해 슬쩍 몸을 꿈틀거려서 등을 등받이에 댔다. 그 다음부터 편히 목적지까지 갈 수 있었다. 10센티미터만 더 달라붙어 의자에 등을 대니까 그렇게 편했던 것을 생각하고 하나님께 조금 더 달라붙어 살자고 결심했다.
   
  힘든 일이 있어도 더욱 하나님을 가까이 하고 하나님 안에서 넘치는 소망을 가지라. 하나님을 굳게 의지하면 평안을 얻으면서 편안도 따라오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영향력 있는 삶은 물론 최종 승리를 얻게 된다. 사람들이 다 안 된다고 해도 “하나님 안에서는 된다!”고 생각하라. 사람의 힘과 능력으로는 안 되는 일도 성령의 능력으로는 얼마든지 될 수 있다. 그 성령의 능력에 붙잡혀 살아감으로 찬란한 꿈과 비전을 아름답게 이뤄내는 복된 심령들이 되라.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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