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새벽기도와 온라인새벽기도 주필이자 분당샛별교회 담임인 이한규목사는 구원파 이한규목사와는 동명이인입니다. 잘못된 정보 전파가 없도록 주의 바랍니다. 샬롬!!
월간새벽기도
주일설교말씀
칼럼모음
선교이야기
사랑방소식
네트영어
새로 등록된 글
새로 등록된 댓글
예수님의 좌우편에 있으라
작성자 요삼일육선교회 등록일 2021-11-02
예수님의 좌우편에 있으라
   왜 십자가에 달린 예수님 곁에 어떤 제자도 없었는가? 십자가의 죽음이 두려워 다 도망갔기 때문이다. 죽어야 할 때는 예수님의 좌우편에 없고 영광을 받을 때만 예수님의 좌우편에 앉으려는 것이 문제다. 왜 불평과 원망이 생기는가? 십자가를 회피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십자가에 이미 죽은 사람은 말이 없다.
   
  사람이 죄와 율법을 극복하려고 아무리 죽으려고 해도 잘 되지 않는다. 루터도 죄를 이겨보려고 무섭게 사투해도 죄를 이길 수 없었다. 그러나 성도는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서 이미 죽은 존재다. 그 사실에 죄와 율법으로부터 자유를 얻는 원리가 담겨 있다. 그 원리를 잊으면 예수님을 믿으면서도 바리새인처럼 전락할 수 있다. 구원받은 성도가 얼마나 대단한 존재인지를 잊고 율법 기준으로만 보면 비참한 존재가 되면서 잠깐은 거룩하게 보일 수 있어도 언젠가는 추한 모습이 드러난다.
   
  남을 볼 때도 율법의 눈으로 보면 단점만 보이고 쉽게 판단하게 되지만 은혜의 눈으로 보고 예수님의 관점으로 보면 성도가 다 소중한 존재임을 깨닫는다. 성도도 죄를 짓지만 그 죄에 대해 큰 아픔을 느낀다. 믿기 전에는 큰 죄를 지어도 죄의식이 없이 오히려 처세술로 여기기도 했지만 구원받은 성도는 작은 죄도 가볍게 여기지 않는다. 죄는 일시적으로 물질과 쾌락을 가져다줄 수 있지만 성도는 죄를 사랑하지 않는다.
   
  성도도 죄를 짓지만 죄에 지배되지는 않는다. 그 사실이 중요하다. 로마서 6장에는 “죄에 대해 죽었다.”라는 표현이 자주 나온다. 성도는 예수님 안에서 이미 죽은 존재로서 죄가 나를 지배할 수 없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어떤 죄를 지었다고 “이제 나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지 못해.”라고 여기지 말라. 어떤 경우에도 죄에 눌린 상태로 불안 가운데 살지 말라. 죄를 깨끗이 회개하고 새롭게 시작하라.
   
  한 청년이 군에 있을 때 내무반장인 김 하사가 한밤에 수시로 팬티 바람으로 바깥에 집합시켜 줄빠따를 쳤다. 그때마다 소총을 난사하고 싶은 충동이 들었다. 얼마 후 김 하사의 전역 명령이 떨어졌다. 며칠 후 김 하사가 술 먹고 밤에 소리쳤다. “팬티 바람으로 바깥에 집합!” 그때 새로 내무반장이 된 김 병장이 말했다. “김 하사, 너는 곧 전역하잖아. 까불지 말고 쳐 맞기 전에 가! 얘들아, 편히 자라. 앞으로 너희는 내 말만 들어라.”
   
  성도에게는 율법에 매여 살던 김 하사 시대가 끝나고 은혜 아래 놓인 김 병장 시대가 왔다. 죄와 율법에 매여 남루하게 살지 말라. <거지와 왕자> 이야기를 보면 왕자가 된 거지가 푹신푹신한 침대에서 잠자지 못하고 침대 밑에서 잤다. 또한 따뜻한 물에서 목욕을 하게 하자 체질에 안 맞는다고 냇가에서 세수했고 좋은 옷을 입히자 거추장스럽다고 너덜너덜한 옷을 입고 다녔다. 그처럼 속사람이 어떤 존재인가 하는 것이 중요하다. 왕자처럼 살아도 거지는 거지이고 거지처럼 살아도 왕자는 왕자다.
   
  성도는 죄인이었다가 하나님의 왕자가 되었다. 아직도 내 모습에 왕자의 인격과 행동과 품위가 없어도 왕자임을 기억하고 묵묵히 자기 자리와 사명을 지키면 조만간 내 삶에 하나님의 영광과 풍성한 축복이 드러난다. 죄는 끈질겨서 중력처럼 나를 끌어당기는 힘이 있다. 그 중력 때문에 빌딩 꼭대기에서 뛰어 내리면 죽지만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오면 조금도 다치지 않고 사뿐히 내려온다. 엘리베이터가 중력의 힘을 이겼기 때문이다. 내가 예수님이란 엘리베이터 안에 있으면 죄는 나를 파멸시킬 수 없다.
   
  예수님 안에 있는 삶이 얼마나 복된 삶인지 그리고 내가 얼마나 위대한 존재인지를 잊지 말라. 내가 부족한 모습을 보여도 나의 영광스런 신분에 집중하고 스스로 고백하라. “나는 하나님의 자녀이고 예수님의 신부다. 나는 의인으로서 이미 이긴 존재다.” 성도는 죄에 대해 이미 이긴 상태로 죄와 싸우는 존재다. 이미 확정된 승리를 믿음으로 받아들이면 곧 현실에서도 승리의 역사가 나타난다. - <월간새벽기도> 21년 9월호 내용 중에서 -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파일1 등록된 파일 없음 파일2 등록된 파일 없음
번호 제목 작성자 조회수 등록일
70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 요삼일육선교회 833 2024.06.24
69 말씀의 지식을 갖추라 요삼일육선교회 1215 2024.02.06
68 스데반의 변증 설교 요삼일육선교회 1659 2023.10.23
67 기적에 초점을 두지 말라 요삼일육선교회 1961 2023.06.21
66 베드로를 질책하는 바울 요삼일육선교회 2799 2022.12.20
65 옛날로 돌아가지 말라 요삼일육선교회 3723 2022.06.07
64 다른 복음을 좇지 말라 요삼일육선교회 3469 2022.02.03
>> 예수님의 좌우편에 있으라 요삼일육선교회 3563 2021.11.02
62 안식일의 참된 의미 요삼일육선교회 4117 2021.08.02
61 성령충만의 실체 요삼일육선교회 4610 2021.03.05
60 교리와 신학도 필요하다 요삼일육선교회 4167 2020.11.10
59 환상에 사로잡혀 살라 요삼일육선교회 3719 2020.07.08
58 오순절 날의 방언 요삼일육선교회 5086 2020.02.04
57 “오직 예수!”가 해답이다 요삼일육선교회 4303 2019.10.01
56 중심으로 향하라 요삼일육선교회 4508 2019.04.10
55 악의 세력을 막는 교회 요삼일육선교회 4765 2019.03.13
54 거짓에 미혹되지 말라 요삼일육선교회 4540 2019.02.13
53 말세에 성령을 주신 목적 요삼일육선교회 4298 2019.01.09
52 더 좋은 곳으로 나아가라 (1) 요삼일육선교회 4653 2018.12.12
51 바른 지식이 충만해지라 요삼일육선교회 4152 2018.11.14
50 근신하고 깨어 기도하라 요삼일육선교회 4873 2018.10.17
49 분수를 알고 사명에 충실하라 요삼일육선교회 4732 2018.09.12
48 잘못된 서원을 주의하라 요삼일육선교회 4732 2018.08.08
47 무엇이 우상인가? 요삼일육선교회 7047 2018.07.11
46 진노의 하나님 미션퍼블릭 4775 2018.06.07
45 현대인을 속박하는 4대 귀신 미션퍼블릭 6284 2018.05.02
44 말씀과 기도를 가까이 하라 미션퍼블릭 5576 2018.04.04
43 율법도 소중히 여기라 미션퍼블릭 4723 2018.03.07
42 예언을 멸시하지 말라 미션퍼블릭 5455 2018.02.07
41 영적인 참된 스타가 되라 미션퍼블릭 5379 2018.01.10

upd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