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원가입 후 아이디와 닉네임은 수정하실 수 없습니다.
- 아이디는 영문으로 시작하는 영문,숫자 조합의 6~12자리 문자입니다.
- 비밀번호는 4자리 이상 입력가능합니다.
- 회원가입시 온라인새벽기도 무료신청이 자동으로 신청됩니다.
- 정보가 부정확할경우 회원가입이 안될수도 있습니다.
- 전화번호,휴대폰번호,주소를 기입하시면 사이트를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기독교는 기적의 종교다. 그러나 기적이 기독교의 핵심 근거는 아니다. 다른 모든 종교는 대부분 기적을 믿음의 핵심 근거 및 필수 조건으로 삼기에 기적이 없으면 권위를 인정하지 않는다. 하다못해 강신무당도 기적적인 능력을 내세워 사람을 미혹한다. 반면에 기독교는 믿음의 핵심 근거를 ‘기적’에 두지 않고 ‘계시’에 둔다. 그것이 기독교와 타종교의 결정적인 차이이고 ‘성숙한 신앙’과 ‘미숙한 신앙’의 결정적인 차이다.
기독교 계시의 출발점은 무엇인가? ‘하나님과 예수님이 어떤 분인가?’ 하는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을 믿는다.’고 할 때 ‘믿는다’에 강조를 두지 않고 ‘예수님’에 강조를 둔다. 또한 어떻게 믿느냐보다 무엇을 믿느냐를 중시한다. 본문의 못 걷는 걸인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치유되었다. 누가 그 기적을 이루셨는가? 하나님이 이루셨다. 결국 걸인이 고침 받았다는 것보다 더 중요한 사실은 하나님이 그 일을 하셨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만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이다. 그 정의는 ‘기적의 하나님’이란 정의보다 더 위대한 정의다. 하나님은 놀라운 기적도 체험하게 하시지만 참새 두 마리의 삶도 주관하신다(마 10:29). 하나님은 위대한 일에서도 위대하시지만 사소한 일에서도 위대하시다. 하나님은 역사적인 큰 기적도 일으키시지만 내 삶의 세세한 부분도 살펴주신다. 하나님을 기적의 하나님으로만 보는 것은 하나님을 제한하는 것이다.
하나님을 기적의 하나님으로만 보면 시험과 불평이 계속되고 참된 기적과 은혜도 멀어진다. 하나님은 ‘기적적인 삶’만 주관하지 않고 기적 이외의 수많은 ‘일상적인 삶’도 주관하신다. 하나님을 만사를 주관하는 하나님으로 받아들이고 하나님께 자신의 전부를 맡길 때 그의 삶에 하나님의 기적적인 역사와 은혜가 더욱 뚜렷이 나타난다. ‘기적’에 초점을 두면 참된 기적이 없고 ‘예수님’에 초점을 두면 참된 기적이 있다. - <월간새벽기도> 20년 2월호 중에서 발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