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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거짓 종교인은 율법주의를 내세우는가? 남의 영혼을 맘대로 쥐고 흔들고 싶은 욕구를 충족시키는데 율법주의의 올무만큼 효과적인 것은 없기 때문이다. 율법주의자는 율법을 지키면 축복 받지만 못 지키면 벌을 받는다는 식으로 영혼들을 쥐고 흔든다. 그래서 주의하지 않으면 율법주의에 팔로워도 속기 쉽지만 리더는 더 잘 속기 쉽다. 율법주의로 몰면 영혼을 쉽게 쥐고 흔들면서 힘도 쉽게 키울 수 있을 줄로 오해하기 때문이다.
어느 날, 한 성도의 20대 아들이 중병에 걸려 기도원에 가서 간절히 기도했다. 다급한 마음에 기도원에 집을 팔아서 헌금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 하나님이 좋게 보시고 아들의 생명을 건져주실 것으로 여긴 것이다. 그런데 집이 팔리지 않아 헌금을 못하다가 아들이 세상을 떠났다.
그 다음부터 그 기도원에서 왜 약속한 헌금을 하지 않느냐고 자꾸 독촉했다. 집이 안 팔려서 헌금을 못하고 있었는데 독촉까지 받자 헌금하고 싶은 마음이 없어졌고 아들이 이미 죽었는데 굳이 헌금해야 하느냐는 생각도 들었다. 그러자 그 기도원에서 협박 비슷한 투로 말했다. “하나님과의 약속을 안 지키면 벌 받아! 아들이 천국 못가!” 그 말이 바른 말이 아닌 줄 알면서도 겁이 덜컥 났다.
자기 집 팔아 자식에게 주는 부모는 있어도 자식 집 팔아 자기에게 주지 않으면 저주하는 부모는 없다. 사람도 그렇게 안 하는데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이 그렇게 하시겠는가? 물론 조건을 내걸고 헌금하는 자세는 하나님을 시험하는 잘못된 행위였지만 그 문제는 진실로 회개하고 다음부터 최대한 주의하면 된다. 하나님은 다급해서 헌금하겠다고 약속했다가 안 한다고 천벌을 내리는 하나님이 아니다.
너무 다급하면 잘못된 서원을 하기 쉬운데 문제는 그런 다급한 상황에 처한 연약한 심령들의 간을 빼먹는 거짓된 종교 리더가 있다는 사실이다. 잘못된 곳을 찾아다니면 능력이 있다고 선전하는 그런 거짓 종교인에게 미혹되기 쉽다. 오히려 능력이 없어 보이는 자기 담임목사를 힘써 높여주고 섬겨주는 태도가 훨씬 더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와 축복이 임하게 하는 태도다.
어떤 이단 목사는 자기를 비판하고 거역하면 천벌을 받는다고 설교한다. 그래서 수시로 협박 비슷하게 이렇게 말한다. “아무개를 봐라! 나를 공격하더니 저렇게 죽지 않느냐?” 그런 말을 들으면 믿음이 약한 사람들은 두려워한다. 그런 연약한 인간의 심리를 이용하며 무속적인 종교 리더들은 거만하게 자신의 말을 안 들으면 큰일 난다고 하면서 복채를 더 내게 하고 물질을 뜯어낸다.
율법적이고 미신적인 믿음은 인간을 얽어매는 사악한 수단이 될 수 있다. 물론 목회자가 성도의 잘못을 책망할 수는 있지만 그때도 참된 목자는 성도의 두려움을 없애주고 감싸주려고 하면서 축복 기도까지 해준다. 그러나 율법주의자와 무속인들은 협박성 말을 통해 영혼을 두려움에 휩싸이게 해서 금전을 챙기고 자기주장을 관철시킨다. 결국 율법주의와 기복주의와 미신은 한 통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