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새벽기도와 온라인새벽기도 주필이자 분당샛별교회 담임인 이한규목사는 구원파 이한규목사와는 동명이인입니다. 잘못된 정보 전파가 없도록 주의 바랍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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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일의 참된 의미
작성자 요삼일육선교회 등록일 2021-08-02
안식일의 참된 의미
  한국 교회가 많이 어려워졌다. 교회의 초대형화, 세습, 내부 갈등, 종말과 치유와 예언을 내세운 이단의 기승 등이 원인이다. 외적인 대박 성장을 내세운 각종 세미나도 부정적인 영향을 많이 끼쳤다. 준비되지 않은 목사 문제도 심각하다. 일전에 한 군소 교단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다는 사람은 가룟 유다도 잘 몰랐다. 성경이나 신학을 거의 모르는 사람에게 목사 안수를 주면 교회가 난파선이 될 것이다.
   
  일전에 한 성도가 기독교선교연맹(C&MA)의 ‘전문인 신학원(MSP)’에 대해 문의하면서 말했다. “제가 아는 한 여자 권사가 초등학교만 졸업했지만 아주 신앙이 뜨거운데 신학 공부를 하고 싶어 해요.” 그때 필자가 MSP는 원칙적으로 대학원 이상 졸업한 사람만 받는다고 하자 그는 “그 권사는 안 되겠네요.”라면서 통화를 끝냈다.
   
  누군가가 “초졸 출신은 신학교 가서 목사가 될 수 없나요? 왜 사람을 차별해요?”라고 한다면 맞는 말인가? 아니다. 그것은 차별하는 것이 아니라 정당한 것이다. 믿음이 뜨겁기만 하면 안 되고 냉철한 머리와 준비된 지식도 필요하다. 성경과 신학을 잘 몰라서 영혼을 잘못된 길로 이끌면 누가 책임지는가? 목사 안수를 신분 상승의 사다리로 여기고 대박 은사, 대박 치유, 대박 기적을 내세워 대박 신화를 쓰려는 사람을 잘 걸러 내지 않으면 한국 교회는 더 어려워진다.
   
  정당한 과정과 배움도 없이 목사가 되면 이단 교주나 이단의 먹잇감이 되기 쉽다. 사람은 짧은 인생을 살면서 많은 경험을 직접 할 수 없기에 공부란 간접 경험을 통해 바른 지식과 원리를 배운다. 그 과정을 생략하고 하나님의 이름과 성령의 역사를 내세워 자기 위치를 단번에 높이려는 태도는 기복적이고 거짓된 태도다. 그런 태도를 가지고 목사가 되면 끊임없이 가짜 뉴스, 가짜 대박, 가짜 은사, 가짜 진리로 영혼을 미혹하면서 정당한 식성, 정당한 과정, 정당한 경쟁을 무시하고 교회의 가치를 망가뜨릴 것이다.
   
  이단 교주는 정당하게 진리와 진실과 실력으로 승부하기보다 기존 교회를 공격하는 그럴듯한 논리를 앞세워 주로 기존 교인을 미혹한다. “왜 교회는 주일을 안식일로 지키는가? 왜 성경에 없는 사도신경으로 신앙 고백을 하는가? 왜 성령의 은사와 기적을 무시하는가?” 그런 몇 가지 질문을 앞세워 교묘하게 접근하고 미혹해서 남의 재산과 노동력을 짧은 시간에 털어먹고 자기 세력을 불린다.
   
  어떤 이단 교주는 수요예배에 대해서도 따진다. “성경 어디에 수요예배를 드리라는 말씀이 있느냐?” 물론 성경에 수요예배를 드리라는 말씀은 없다. 그래도 고난과 핍박이 심했고 지금처럼 다양하게 말씀을 접할 매체가 없었던 한국 교회 초기에 주중에 하루를 정해 예배 드림으로 생긴 수요예배의 전통을 본인이 따르지 않는 것은 자유지만 마치 잘못된 것처럼 공격하는 것은 그 의도가 선하지 않다. 그런 식으로 이단은 의문을 통로로 삼아 기존 교회를 공격하고 기존 성도들을 미혹한다.
   
  안식일 논쟁도 마찬가지다. 오래전 창조 시대의 안식일이 지금의 토요일이란 증거는 없다. 중요한 것은 일주일의 하루를 안식일로 구별해 하나님을 예배하는 날로 삼는 것이다. 유대인들은 안식일을 ‘토요일’로 삼았고 기독교에서는 안식일을 예수님이 부활하신 ‘안식 후 첫날인 주일’로 삼았다. 결국 구약 시대에 안식일을 지키는 것과 신약 시대에 주일을 지키는 것은 본질적인 의미는 같다.
   
  안식일의 참된 의미를 외면하고 주일을 안식일로 지키는 것이 잘못이고 토요일을 안식일로 지키는 것이 바른 진리라면서 기존 교인을 미혹할 때 그런 미혹에 넘어가지 말라. 안식일의 참된 의미를 알고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안식일은 일주일의 한 날을 정해 하나님을 정기적으로 예배하는 날로 삼는 것이다. 그 한 날을 신약 교회에서는 신약 성경의 원리를 따라 주일로 정해서 그날에 안식하고 예배를 드린다. 안식일의 중요한 가치는 ‘날짜 자체’에 있지 않고 ‘예배 자체’에 있다.  - <월간새벽기도> 21년 6월호 내용 중에서 발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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