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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나라로 들어오라 (마가복음 12장 28-34절)
작성자 요삼일육선교회 등록일 2024-05-07
마가복음 12장 28-34절
28 서기관 중 한 사람이 그들이 변론하는 것을 듣고 예수께서 잘 대답하신 줄을 알고 나아와 묻되 모든 계명 중에 첫째가 무엇이니이까 29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첫째는 이것이니 ㄹ)이스라엘아 들으라 주 곧 우리 하나님은 유일한 주시라 30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신 것이요 31 둘째는 이것이니 ㅁ)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라 이보다 더 큰 계명이 없느니라 32 서기관이 이르되 선생님이여 옳소이다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그 외에 다른 이가 없다 하신 말씀이 참이니이다 33 또 마음을 다하고 지혜를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또 이웃을 자기 자신과 같이 사랑하는 것이 전체로 드리는 모든 번제물과 기타 제물보다 나으니이다
34 예수께서 그가 지혜 있게 대답함을 보시고 이르시되 네가 하나님의 나라에서 멀지 않도다 하시니 그 후에 감히 묻는 자가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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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십자가의 헌신이 복이다 >
 
   요새 왜 자녀를 키우기 힘들다고 하는가? 믿음의 본이 되지 못하는 부모 자신의 문제가 크다. 하나님은 나의 믿음이 구원의 믿음으로 끝나지 않고 본보기가 되고 설득력을 갖춘 믿음이 되길 원하신다. 그런 믿음을 갖추려면 십자가의 헌신이 필수적이다. 요새 어떤 청년은 결혼하면 자유를 마음껏 누리지 못한다고 싱글로 지내고 어떤 청년 부부는 젊을 때 마음껏 자유를 누리겠다고 자녀를 낳지 않는다. 자유와 누림도 소중한 가치지만 십자가의 헌신을 통해 자유와 누림을 일정 부분 희생하는 것은 더욱 소중한 가치다.
 
   어느 날 한 청년 딸이 나이든 아빠의 최신식 스마트 폰 구입에 동행했다. 아빠는 스마트 폰에 대한 기본 지식이 없어서 판매 직원의 말을 잘 이해하지 못했는데 딸이 다 이해해서 아빠에게 자세히 설명해 주었고 스마트 폰의 지도 이용 기능, 핸드폰 결제 기능, 차량 연계 기능 등 각종 기능을 설치해 주었다. 아빠가 말했다. “이제 너 없으면 이런 것을 쓸 수 없어서 어떻게 살지? 점점 네 도움이 더 필요하구나.” 딸이 말했다. “아빠는 이제 저 없이는 못 살아요. 저를 낳고 키운 것이 고맙지요?”
 
   자녀를 낳고 키운 것이 자녀가 고마워해야 할 일인 줄 알았는데 점점 부모가 고마워해야 할 일로 변한다. 젊을 때는 세상이 다 내 것 같고 무엇이든지 혼자 다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나이가 들수록 급변하는 과학 문명을 따라가지 못해서 혼자 할 수 없는 일이 점차 많아진다. 그러면 외로움과 공허가 더 느껴진다. 자녀가 어리면 자녀는 부모 없이 살기 어렵지만 부모가 늙으면 부모는 자녀 없이 살기 어렵다. 그것은 자연의 섭리이고 하나님의 섭리다.
 
   혼자만의 자유와 누림을 즐기려고 “결혼 노! 자녀 노!”라고 선언하며 호기 있게 살던 사람도 시간이 지나면 점차 그 호기가 꺾인다. 좋은 만남을 추구하고 때가 되면 십자가의 희생을 각오하고 평생 언약의 틀에 자신을 매라. 십자가의 헌신을 다짐한 매임은 자유와 누림을 고독과 공허로 변질시키지 않고 차원 높은 자유와 누림으로 변화시킨다. 특히 가정과 교회를 위한 헌신은 시간이 지날수록 빛을 발하고 복을 쌓는다.
 
  < 말씀 교육을 중시하라 >
 
   영화 <지붕 위의 바이올린>에서 유대인 엄마가 말했다. “하나님을 떠난 삶은 지붕 위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것처럼 불안하고 위태롭다.” 지붕 위가 아닌 든든한 땅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해야 좋은 소리를 내듯이 하나님을 삶의 기반으로 삼아야 좋은 인생 연주가 가능하다. 하나님을 삶의 기반으로 삼는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늘 들으며 산다는 것이다. 그 사실을 알고 유대인들은 자녀의 신앙 교육을 위해 쉐마 본문인 신명기 6장 4-9절을 매일 자녀에게 묵상시켰다. 쉐마는 ‘들으라’란 뜻이다.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로 삼고/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문에 기록할지니라.”
 
   하나님을 사랑하는 행위가 무엇인가? 성경은 40일 금식기도 하거나 집을 팔아 헌금하거나 신학교에 가는 행위라고 하지 않고 부모가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자녀에게 부지런히 말씀을 가르치는 행위라고 했다. 그래서 유대인 부모들은 말씀을 잘 가르치려고 쉐마 본문을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고 미간에 붙여 표로 삼고 집 문설주와 바깥문에도 기록했다. 비유적으로 말하면 <월간새벽기도>를 매일 읽게 했다는 뜻이다.
 
   좋은 부모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말씀 교육이다. 말의 소통은 매우 중요하다. 말할 때는 사려 깊게 말하고 들을 때는 귀 기울여 들으라. 더 중요한 것은 말씀의 소통이다. 말씀 교육을 교회에만 맡기지 말라. 가정에서의 말씀 교육이 우선이기에 하나님이 쉐마 본문을 주신 것이다.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라는 말씀 교육에 힘쓰라. 자신이 말씀을 마음이 깊이 새기고 자녀에게 말씀을 가르치는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최고의 길이다.
 
  < 계명을 지키는 삶의 복 >
 
   본문은 쉐마 말씀 교육과 계명을 지키는 삶의 중요성을 잘 말해 준다. 어느 날 한 서기관이 예수님께 진지하게 질문했다. “모든 계명 중에 첫째가 무엇입니까?” 예수님은 진지하게 구약 성경에 나오는 쉐마 본문의 일부를 인용하면서 첫째 계명은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유일하신 주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하셨고 둘째 계명은 이웃을 자신과 같이 사랑하는 것이라고 하셨다(29-31절). 사랑의 계명을 잘 지키면 어떤 복이 주어지는가?
 
   첫째, 마음의 소원이 이뤄진다. 시편 37편 4절에 이런 말씀이 있다. “또 여호와를 기뻐하라 그가 네 마음의 소원을 네게 이루어 주시리로다.” 여호와를 기뻐하라는 말은 여호와를 사랑하라는 말이다. 하나님을 사랑하면 그다음에는 순종하지 못할 일이 없다. 또한 어떤 시험을 당하고 어떤 십자가를 져도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시험될 것이 없다. 그처럼 시험에 들지 않는 믿음으로 나아가면 미음의 소원이 이뤄진다. 제일 능력 있는 기도는 하나님을 사랑하면서 드리는 기도다.
 
   둘째, 합력하여 선이 이뤄진다. 로마서 8장 28절에 이런 말씀이 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아무에게나 합력하여 선이 이뤄지지 않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사람에게 합력하여 선이 이뤄진다. 하나님을 사랑하면 어떤 고난도 극복할 수 있기에 가장 필요한 것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삶의 회복이다. 기도할 때 진심으로 “하나님! 사랑합니다.”라고 고백하면 그때부터 고난의 십자가는 축복의 도구로 변할 것이다.
 
   셋째, 자녀와 후대가 복 받는다. 출애굽기 20장 6절에 이런 말씀이 있다.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결국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것인데 그처럼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면 자녀와 후대의 복이 주어진다. 그러므로 자녀와 손자와 증손자를 사랑하고 그들이 복 받길 원하면 무엇보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계명을 힘써 지키라.
 
   넷째, 용서의 능력을 얻는다. 본문 31절에서 예수님은 “둘째는 이것이니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라고 하셨다. 하나님 사랑은 반드시 이웃 사랑으로 나타난다. 복을 원하면 누군가를 미워하지 말라. 이웃을 사랑하라는 말씀은 이웃만 좋으라고 하신 말씀이 아니라 나를 복 주시려고 하신 말씀이다. 사랑은 나를 화나게 한 사람에게 어떻게 반응하느냐와 관련된 것이다. 사랑과 미움은 부메랑 같다. 남을 미워하면 내게 화가 주어지지만 남을 사랑하면 내게 복이 주어진다.
 
  < 하나님의 나라로 들어오라 >
 
   예수님이 두 가지 큰 계명을 말씀하자 서기관이 그 말씀에 지혜롭게 호응하며 대답했다(32-33절). 그러자 예수님이 말씀하셨다. “네가 하나님의 나라에서 멀지 않도다(34절).” 칭찬하는 말씀이지만 엄밀하게 말하면 썩 좋은 말씀은 아니다. 그가 하나님의 나라에 가까이는 왔지만 아쉽게도 여전히 하나님의 나라 바깥에 있으면서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공동체 안으로 들어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쉐마 본문은 이렇게 시작된다.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하나님은 나의 하나님이지만 나만의 하나님이 아닌 우리의 하나님이다. 성도의 정체성은 언약 공동체인 교회를 통해 더 굳건해진다는 암시다. 개인적인 영성도 중요하지만 공동체적인 영성은 더 중요하다. 교회에서 여러 갈등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와 지혜를 얻어가며 이제까지 살아온 역사가 ‘우리 하나님’이란 표현에 깃들어 있다.
 
   하나님은 나의 하나님이고 동시에 우리의 하나님이다. 천국은 우리 공동체다. 그래서 ‘우리 하나님’이란 고백을 많이 하면 내 주변에서 인생길을 함께 걸어가는 사람에 대해 애틋한 마음과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생긴다. 그처럼 ‘우리 하나님’에 대한 고백을 통해 우리 의식을 키워가며 남의 아픔과 상처와 절망에 공감하고 함께 기쁨과 행복과 소망을 누리는 삶이 하나님의 나라에 가까운 삶을 넘어 하나님의 나라 안에 있는 삶이다.
 
   왜 사람이 인생길을 잃는가? 약자를 위한 삶의 기쁨과 선교하는 삶의 복을 모르기 때문이다. 약자 편에 서는 삶과 약자를 위한 삶은 다르다. 무조건 약자 편에 서는 것은 정의가 아니다. 정의의 편에 서는 것이 정의다. 바르지 못한 약자와 바른 강자가 있다면 당연히 바른 강자 편에 서야 한다. 그러면서도 늘 약자를 위하는 마음을 가진 삶이 하나님의 뜻 안에 있는 삶이고 하나님의 나라 안에 있는 삶이다.
 
   이제 하나님의 나라에 가까운 삶에서 끝나지 말고 하나님의 나라 안에 있는 사랑하는 삶을 추구하라. 이단에 빠지지 말고 사랑에 빠지라. 사랑을 이용해 자기 뜻대로 해 주길 요구하며 살지 말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희생적인 사랑을 실천하라. 하나님의 창조물인 자연과 하나님의 형상을 가진 사람을 사랑하고 더 나아가 나와 함께한 사람을 사랑하고 더 나아가 하나님의 사람을 사랑하고 더 나아가 하나님을 사랑하라. 그래서 세상을 변화시키고 후대의 복을 예비하는 복된 심령이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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