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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이름을 남기는 길 (전도서 7장 1-4절)
작성자 미션퍼블릭 등록일 2017-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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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서 34편 말씀 중에서 18번째 말씀입니다
전도서 34편 전체 말씀은 "성경66권설교파일"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전도서(18) 좋은 이름을 남기는 길 (전도서 7장 1-4절)
 < 죽음은 최고의 스승 >
   
  어느 날, 한 여객선이 거센 폭풍우를 만났다. 배가 뒤집힐 듯이 요동했다. 배 안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아우성을 쳤다. 그때 한 노인이 평화로운 얼굴로 조용히 기도하고 있었다. 누군가 노인에게 물었다. “할아버지! 두렵지 않으세요. 지금 어떤 기도를 드리나요?”
   
  그때 할아버지가 말했다. “지금 저는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제게는 귀한 딸이 둘 있었습니다. 큰딸은 몇 년 전에 세상을 떠났고 지금은 작은딸을 찾아가는 길입니다. 만약 배가 뒤집혀 죽으면 천국에 있는 큰딸을 먼저 만날 것이고 이 배가 무사히 도착하면 작은딸을 만날 테니까 어떻게 되어도 좋아요.”
   
  굳건한 천국 소망은 죽음의 고통도 이기게 한다. 그래서 예수님을 믿는 믿음은 무엇보다 소중한 것이다. 사람들은 죽을 때가 되면 인간적인 고상함과 자존심과 명예심을 다 버리고 진짜 생명의 진리를 찾게 되기에 사람이 죽을 때의 모습을 보면 무엇이 진리인지 대략 알 수 있다.
   
  사람들이 죽을 때 예수님을 영접하고 죽는 사람은 수없이 많다. 그러나 죽으면서 “이제부터 아무개 도사를 믿겠습니다.”라고 하면서 죽는 사람은 거의 없다. 죽는 순간에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기독교가 참된 구원의 종교임을 강하게 암시한다. 죽음은 깊은 진리를 알려주는 인생 최고의 스승이다. 무엇보다 죽음은 사람을 진실하고 겸허하게 만들기에 죽음을 알게 되면 삶도 알게 된다.
   
  < 마음에 두어야 할 진리 >

   
  본문 2절을 보면 산 자는 죽음을 그의 마음에 두어야 한다. 죽음과 관련해 마음에 깊이 간직해야 할 진리는 무엇인가?
   
  1. 죽는 날이 출생 날보다 낫다
   
  본문 1절에서 왜 솔로몬은 “죽는 날이 출생하는 날보다 낫다.”고 했는가? 그 날이 하나님께 가는 날이기 때문이다. 그처럼 죽음이 저주로 느껴지지 않고 최선을 다해 살다가 죽으면 최상의 날이 펼쳐진다고 믿는 것이 참 믿음이다. 불신자들은 죽음이란 말만 들어도 재수 없다고 한다. 그러나 참된 믿음을 가지고 죽는 날을 하나님께 가는 이삿날이라고 생각하면 평안과 여유가 생긴다.
   
  본문 3절을 보라. “슬픔이 웃음보다 나음은 얼굴에 근심하는 것이 마음에 유익하기 때문이니라.” 이것은 슬픔과 근심에 빠지라는 말이 아니라 죽음이란 사실 앞에 진지하게 대면하면 오히려 마음의 어둠과 근심이 사라진다는 말이다. 죽음의 문제를 진지하게 받아들이면 자신의 삶이 얼마나 소중한지도 깨닫게 된다. 또한 죽는 날이 출생 날보다 낫다는 말은 삶이 점점 좋아져야 한다는 뜻도 내포되어 있다.
   
  일전에 한 기독교 신문에 이런 기사가 떴다. “한국의 제일 큰 교회가 문을 닫다!” 사람들은 여의도 순복음 교회가 문을 닫은 줄 알고 깜짝 놀랐다. 알고 보니까 어떤 개척교회 이름이 <한국의 제일 큰 교회>였다. 지하에서 개척하면서 거창하게 그런 이름을 지었다가 목회자가 돈키호테인 줄 알고 사람들이 외면해서 결국 1년 만에 문을 닫은 것이었다.
   
  시작이 거창하고 전반에만 강한 것보다 끝이 아름답고 후반이 강한 삶이 성경적인 삶이다. 이제 “내가 왕년에 어땠다.”라는 말을 가급적 삼가라. 현재의 땀과 내용이 없으면 자꾸만 그런 말이 나온다. 후반전이 강한 삶이 복된 삶이다. 시작은 겸손하게 하되 기도하면서 최선을 다해 맡은 일을 잘 감당해서 처음보다 나중이 낫고 죽는 날을 출생한 날보다 낫게 만들라.
   
  2. 잔칫집보다 초상집에 가는 것이 낫다
   
  본문 2절을 보면 “초상집에 가는 것이 잔칫집에 가는 것보다 낫다.”고 했다. 초상집에 가면 지혜자가 될 가능성이 커진다. 남의 죽음을 보면서 자신의 종말의 날을 구체적으로 준비하게 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초상집에 가서 죽은 사람을 보면 여러 가지 무언의 진리와 교훈을 배운다.
   
  염하는 장면을 지켜보면서 죽은 사람과 말없는 대화를 하기도 한다. 그때 아쉽게 이 땅을 떠난 사람과는 다음과 같은 안타까운 대화가 오간다. “성도님! 이렇게 되려고 그렇게 뛰었습니까?” 반면에 멋지게 살다가 떠난 분과는 다음과 같은 흐뭇한 대화가 오간다. “권사님! 천국에서 만나요! 권사님의 아름다운 삶을 오래 기억하겠습니다.”
   
  죽음은 많은 교훈을 준다. 부모의 아름다운 죽음만큼 소중한 자녀교육도 없다. 어떤 여자 집사는 교회에서 묵묵히 신실하게 봉사했다. 나중에 알고 보니까 그녀는 순교자의 딸이었다. 아버지가 순교했다는 소중한 사실을 늘 기억하며 사니까 순교자적인 아름다운 삶이 체질화된 것이었다. 부모가 남겨줄 수 있는 최후의 가장 좋은 가르침은 아름다운 임종이다. 임종할 때 “얘야! 하나님을 잘 섬겨라!”라는 말을 남기면 그 후손이 어떻게 잘못되겠는가?
   
  죽음은 남다른 많은 교훈을 주기에 초상집은 가급적 열심히 찾아가라. 결혼식은 가지 못해도 초상집에는 꼭 가고 죽은 사람 보는 것을 무섭게 여기지 말며 염할 때 가급적 입회하면 인생의 많은 교훈을 얻는다. 어떤 사람은 부조를 드릴 능력이 없다고 초상집에 안 간다. 차라리 한 끼 외식을 줄이는 한이 있어도 초상집에는 가라. 육신의 욕망을 채우는 것보다 초상집에서 지혜를 배우는 것이 더 낫다.
   
  어떤 사람은 초상집에 가서 어떻게 위로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한다. 그러나 초상집에 가서 할 일은 조용히 상주 가족과 함께 있어주는 것이다. 위로한답시고 “호상이네!”라고 말하지 말라. 진짜 호상이라도 그런 말은 주의해야 한다. 그저 상주의 손을 꽉 잡아주고 위로의 마음을 전하는 것이 좋다. 항상 지혜를 얻겠다는 겸허한 마음으로 초상집에 가라. 지혜의 샘이 흐르는 곳을 자주 찾는 것이 지혜다.
   
  3. 좋은 이름을 남기며 살아야 한다
   
  본문 1절을 보면 “좋은 이름이 좋은 기름보다 낫다.”고 말한다. 죽음은 모든 인생의 평가를 결론짓는다. 가끔 보면 평소에는 아주 시시하게 보였던 사람이 죽을 때는 멋지게 죽는 경우를 본다. 죽음을 잘 준비하는 것은 인생의 중요한 과제다. 죽을 때 잘 죽고 좋은 이름을 남기려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1) 최선의 땀을 흘리라
   
  지혜자는 내세를 확신하면서도 현실을 외면하지 않는다. 미래를 대비하며 현재를 충실하게 살려는 믿음이 건강한 믿음이다. 본문 3절에서 슬픔이 웃음보다 낫다고 할 때 이 웃음은 현실을 외면하는 거짓된 웃음을 뜻한다. 억지로 즐거운 척 하면 허위의식이 생기고 자꾸 무리한 요행수를 찾다가 결국 더 불행해진다.
   
  땀이 없는 행운은 행복을 주지 않는다. 오래 전에 괌 비행기 추락사건으로 죽은 사람 중에는 경품에 당첨된 여행권으로 놀러갔던 사람들도 많았다. 행운을 얻었다고 좋아했던 것이 목숨을 재촉한 것이다. 땀이 없는 행운보다 땀과 정성의 투자가 복이다. 땀을 흘릴 줄 알아야 결국 승리한다. 재능이 없다고 하지 말라. 하나님은 누구에게나 성공할 수 있는 충분한 재능을 이미 주셨다. 그 재능은 최선의 땀을 흘릴 때 발휘된다.
   
  2002년 월드컵 때 이런 광고가 있었다. “히딩크! 당신의 능력을 보여주세요!” 그 광고로 한국 남자들이 큰 스트레스를 받았다. 툭하면 “여보! 당신의 능력을 보여주세요!”라고 하는데 보여줄 능력이 별로 없었기 때문이다. 능력이 무엇인가?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돈이 능력인 줄 알지만 진짜 능력은 돈보다 땀을 통해 주어진다. 히딩크 감독이 무슨 능력을 보여주었는가? 선수들에게 초능력을 부어준 것이 아니라 선수들이 가진 능력을 찾아내서 발휘하게 했다. 그래서 4강에 오르게 되었다.
   
  사람에게는 하나님이 주신 자기만의 재능의 분량, 즉 달란트(talent)가 있다. 어떤 사람은 수학은 못하는데 예술은 잘한다. 어떤 사람은 시험성적은 안 좋은데 인간관계는 탁월하다. 그처럼 자기만 가진 재능은 빙산처럼 작은 부분만 드러나 있고 대부분은 감춰져 있다. 그 감춰진 재능들이 언제 수면 위로 드러나는가? 힘써 땀을 흘리다가 때가 되면 드러난다. 어느 날 갑자기 뜨는 사람들도 자세히 보면 이미 있었던 재능이 때가 되어 발휘된 것이다.
   
  능력의 부족함을 한탄하기 전에 먼저 자신 안에 주어진 능력을 찾아내라. 성경에 나오는 다섯 달란트 가진 사람과 두 달란트 가진 사람을 보면 그들이 가진 기쁨과 그들이 받는 칭찬과 그들이 누리는 삶의 내용이 전혀 차이가 없다. 하나님께 새로운 능력을 더 달라고 하기 전에 최선의 땀을 흘려서 자신 안에 있는 능력을 찾아내라. 그 능력을 활용해 성공하고 그 성공을 활용해 이웃의 눈물을 닦아주라.
   
  2) 사랑과 감동을 주고받으라
   
  살다 보면 가끔 힘들게 하는 사람을 만난다. 그러면 그가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그가 없어진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다. 그 다음에는 더 힘들게 하는 사람이 나타날 수 있다. 나쁜 영향력을 끼치려는 나쁜 친구는 지혜롭게 멀리해야 하겠지만 하나님이 현재 함께 있게 한 사람이라면 그를 힘써 사랑해야 한다.
   
  윤동주 시인은 <서시>에서 이렇게 노래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 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처럼 소중한 것을 생각하면서 서로 사랑하며 살면 그 삶이 얼마나 감동이 되겠는가? 오늘날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그런 감동이다. 서로 감동을 주고받으며 살라. 어떤 사람은 줄 것이 없어서 감동을 줄 수 없다고 하지만 작은 정성으로도 얼마든지 감동을 주고받으며 살 수 있다.
   
  미국 남부에 제레미란 청년이 있었다. 그는 가난했지만 한 가지 꿈이 있었다. 그것은 대학에 가서 열심히 공부해서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는 꿈이었다. 열심히 공부한 결과, 마침내 대학 합격 통지서를 받았다. 통지서를 받던 날, 그는 기쁨과 감격으로 평생 흘려도 모자랄 눈물을 흘렸다.
   
  곧 대학 근처로 거처를 옮기고 새 학기가 시작되기 전까지 근처 농장에서 일자리를 얻어 일했다. 그런데 매일 점심도시락을 싸올 형편이 못 되었기에 점심식사 때마다 남들이 다 식사하면 그는 조용히 헛간 뒤쪽으로 갔다. 사람들이 “왜 점심을 하지 않느냐?”고 물으면 그는 “속이 좋지 않다. 배고프지 않다. 점심은 보통 안 먹는다.”고 한 후 헛간 뒤쪽으로 가서 수돗물만 실컷 마셨다.
   
  어느 날, 점심식사 때 인부 조장이 큰 소리로 벌컥 화를 냈다. “이 놈의 마누라가 내가 돼지인 줄 알아! 속도 안 좋은데 이렇게 많이 싸줘. 누구 내 도시락 먹어줄 사람 없어?” 제레미는 그 말에 귀가 솔깃해졌다. 얻어먹는 것이 아니고 남는 것을 먹어주는 것이니까 부끄러울 일이 없었다. 그래서 그는 조장 아저씨의 남은 도시락을 먹어 주었다.
   
  다음날도 조장 아저씨가 버럭 소리를 질러댔다. “이 놈의 마누라가 도대체 정신이 없어! 왜 이렇게 항상 많이 싸주는 거야! 누구 내 도시락 먹어줄 사람 없어?” 그날도 제레미는 아무 부담 없이 조장 아저씨의 도시락을 먹어 주었다. 그렇게 거의 한 달 동안 조장 아저씨의 남은 도시락을 매일 먹어 주었다.
   
  한 달 후, 새 학기가 시작될 무렵 그는 농장을 그만 두었다. 기숙사로 들어가던 날 그는 조장 아저씨 부부에게 감사를 드리고 싶었다. 그런데 넓은 농장에서 조장 아저씨를 찾을 길이 없어서 할 수 없이 경리 아가씨에게 조장 아저씨와 그 부인께 작은 선물을 전해달라고 했다. 그때 경리 아가씨가 이상하다는 듯이 말했다. “조장 아저씨 부인이요? 그분은 몇 해 전에 돌아가셨어요.”
   
  받는 사람의 자존심까지 생각해주며 도시락을 나눠주려는 그 조장 아저씨의 모습이 얼마나 감동적인가? 그런 감동을 위해 주님은 오른손의 봉사를 왼손조차 모르게 하라고 했다. 어떤 분은 선교 후원금을 보내고도 얼마를 보냈는지조차 잘 모른다. 가슴이 한 것을 머리가 모르게 한 것이다. 어떤 분은 헌금하면서 “목사님! 조용히 하고 싶어요! 아무에게도 알리지 마세요!”라고 한다. 그때마다 깊은 감동을 느낀다.
   
  대개 보면 없어서 못 주는 것이 아니라 드리고 나누고 베푸는 기쁨을 모르기에 못 주는 것이다. 이 세상에 사랑을 받을 필요가 없을 만큼 부자도 없고 사랑을 줄 수 없을 만큼 가난한 자도 없다. 감동은 ‘물질의 문제’가 아니라 ‘마음의 문제’다. 사실상 없는 사람들끼리의 나눔은 오히려 더 감동을 준다.
   
  미국에서 유학할 때 필자보다 더 어려운 형제가 있었다. 그 형제와 기숙사 지하 기도실에서 닭 날개 볶음밥을 같이 나눠 먹을 때가 많았는데 그때 어려운 중에도 기쁨과 감동이 넘쳤다.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그런 감동을 주고받을 수 있다. 삶의 감동이 없는 것에 대해 핑계가 없어야 한다. 지금 형편에서도 충분히 감동적인 삶을 살 수 있다. 그런 감동을 주고받을 때 그 이름이 좋은 이름이 된다.
   
  3) 열심히 복음을 전파하라
   
  지식 중에 최고의 지식은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이고 업적 중에 최고의 업적은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것’이다. 성도가 삶의 최고목적으로 삼아야 할 하나님의 뜻은 바로 복음을 전파하는 것이다. 모든 삶은 그 목적을 향해 공명해야 한다.
   
  왜 돈을 열심히 버는가? 유산을 많이 남겨주기 위해서인가? 그러나 많은 유산은 오히려 자녀를 망친다. 사람은 유산보다 피땀을 앞세워 살아야 한다. 피땀으로 얻지 않는 재물은 언젠가 피눈물을 낳는다. 돈을 버는 목적은 영혼구원과 이웃사랑을 위한 나눔에 맞춰져야 한다. 그 목적을 이루는 것이 최고로 잘 사는 것이고 최고로 죽음을 잘 준비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당당하게 주님의 이름을 증거하는 영적인 커밍아웃(coming out)을 하라.
   
  미국에서 매년 10월 1일은 동성애자들이 커밍아웃을 하는 날이다. 그때 동성애자들이 “나는 동성애자다.”라고 자신을 드러내고 시위하면서 전국적인 행사를 한다. 동성애자도 자신을 드러내는데 성도가 자기 믿음을 드러내지 않는다면 얼마나 부끄러운 일인가? 자기 믿음을 드러내는 신령한 시위를 통해 삶을 보람 있게 만들어 가라.
   
  물론 “믿는다!”고 말만 하면 영향력이 없다. “믿는다!”고 고백하고 동시에 최선을 다해 이웃을 섬겨야 한다. ‘말의 믿음’보다 ‘섬김의 믿음’이 더 중요하다. 그처럼 믿음을 드러내고 최선을 다해 섬길 때 영향력이 생기고 전도도 되고 자신도 기쁨과 보람과 행복과 축복을 얻게 된다. 사실상 섬김받는 사람보다 섬기는 사람이 더 축복받는다.
   
  섬기는 것을 싫어하고 섬김만 받으려고 하면 누가 좋아하겠는가? 섬김받기만 좋아하면 요새 “싸가지가 없다!”고 표현한다. “싸가지가 없다!”는 말은 사전적인 의미로는 “싹수가 없다!”는 말의 사투리인데 어떤 분은 ‘싹과 가지가 없는 것’이 ‘싸가지가 없는 것’의 원래 의미라고 주장한다. 결국 “싸가지가 없다!”는 말은 “인물 되기는 틀렸다!”는 말이다. 예수 믿고 인물 되려면 섬기는 태도를 체질화시켜서 싹과 가지가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대개 천한 일과 섬기는 일을 가리지 않고 다 했던 사람들이다. 요즘 취직이 안 된다고 아우성을 치지만 사실상 ‘안 되는 것’이 아니라 ‘안 하는 것’이다. 기꺼이 종이 될 결심을 하고 구인광고에 “어떤 일을 맡겨도 종처럼 섬기겠습니다. 나를 써주세요!”라고 하면 당장 취직될 것이다.
   
  요셉이 어떻게 출세했는가? 금식기도나 성경공부를 잘해서 출세한 것이 아니었다. 그가 30세에 총리가 된 것은 우연이나 행운이 아니었다. 그는 13년 동안 노예로 보디발의 집을 섬겼고 감옥에 가서도 죄수로서 죄수들을 섬겼다. 그처럼 섬길 줄 알았기에 결국 총리가 되었다. 항상 현재의 자리에서 누군가를 열심히 섬겨주는 것이 교회를 세우는 비결이고 축복받는 비결이고 좋은 이름을 남기는 비결이다.
   
  < 죽음을 잘 준비하라 >
   
  영혼구원을 위한 영적인 커밍아웃을 두려워하지 말라. 성도로서 반드시 해야 하는 전도에 나서서 숨겨진 재능도 찾아내고 섬기는 훈련도 해보라. 전도하면 영혼 구원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 체험하게 된다. 전도 대상자가 사랑을 의심해도 끊임없이 섬겨주며 진실한 사랑을 주라. 장벽을 만나고 자존심이 상해도 포기하지 말고 잉태한 영혼이 출산될 때까지 끊임없이 기도하고 그 영혼을 하나님 품으로 이끌라.
   
  살다 보면 가끔 누군가 죽었다는 부고장을 받는다. 그때마다 죽음이 엄중한 현실이란 사실을 조금씩 더 인식하게 된다. 그렇게 남이 죽는 소식을 듣다 보면 어느새 사랑하는 사람 차례도 오고 마침내 자기 차례도 오게 된다. 죽을 때 가장 후회되는 일이 있다면 그것은 사랑하는 사람을 천국으로 인도하지 못하고 그의 지옥행을 방치한 사실이 될 것이다. 그런 회한과 자책이 없도록 사랑하는 사람부터 전도에 나서라.
   
  이제 조만간 하나님 앞에 서게 될 것이다. 그때를 준비하며 최선을 다해 살라. 자신의 죽는 모습을 통해 지나온 나날의 삶과 믿음이 진실로 확인되고 또한 자신의 뒤를 따르는 사람들이 자신이 멋지게 죽는 모습을 보고 존경하는 마음과 내일의 소망을 가진다면 그 삶이 얼마나 복된 삶이 되겠는가? 특히 많은 영혼을 구한 실적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어엿이 선다면 그 삶이 얼마나 복된 삶이 되겠는가?
   
  항상 이렇게 기도하라. “하나님! 영혼을 많이 구하고 교회를 잘 섬기며 아름다운 임종을 맞이하게 하소서.” 죽음을 잘 준비하는 것이 삶도 잘 준비하는 것이다. 그처럼 장래에 주님 앞에 서게 될 날을 생각하며 오늘의 삶을 충실히 살 때 그 인생은 누구보다 행복한 인생이 될 것이다. 항상 열심히 살고, 감동도 많이 주고받고, 복음을 힘써 전파하면서 좋은 이름을 남기며 사는 복된 심령들이 되라.<성경66권설교파일 중에서 전도서 18번째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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