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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를 최대한 멀리하라 (신명기 32장 48-52절)
작성자 요삼일육선교회 등록일 2018-08-23
신명기 32장 48-52절
48.바로 그 날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49.너는 여리고 맞은편 모압 땅에 있는 아바림 산에 올라가 느보 산에 이르러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기업으로 주는 가나안 땅을 바라보라 50.네 형 아론이 호르 산에서 죽어 그의 조상에게로 돌아간 것 같이 너도 올라가는 이 산에서 죽어 네 조상에게로 돌아가리니 51.이는 너희가 신 광야 가데스의 므리바 물 가에서 이스라엘 자손 중 내게 범죄하여 내 거룩함을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나타내지 아니한 까닭이라 52.네가 비록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는 땅을 맞은편에서 바라보기는 하려니와 그리로 들어가지는 못하리라 하시니라
죄를 최대한 멀리하라 (신명기 32장 48-52절)
 < 찬란한 비전을 가지라 >
   
  모세가 마지막 노래를 지어 백성들에게 들려준 그 날에 하나님이 모세에게 말했다. “너는 여리고 맞은편 모압 땅에 있는 아바림 산에 올라가 느보 산에 이르러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기업으로 주는 가나안 땅을 바라보라(49절).” 모세가 모압 땅에서 죽은 산과 관련해서 성경에는 아바림 산, 느보 산, 비스가 산 3곳이 나온다. 아바림 산은 아바림 산맥을 뜻하고, 비스가 산은 아바림 산맥에 있는 한 산을 뜻하고, 느보 산은 비스가 산의 최고봉인 802미터의 느보 봉을 뜻한다. 쉽게 말하면 아바림 산맥의 비스가 산의 느보 봉이다.
   
  느보 봉에서는 요단강 건너편의 팔레스타인이 잘 보인다. 하나님은 임종 직전의 모세에게 802미터의 느보 봉에 올라서 가나안 땅을 바라보게 했다. 당시 모세가 임종 직전에 802미터의 산을 올라가기가 쉽지 않았겠지만 그렇게 하라고 명령하신 것은 그가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는 못해도 그리운 그 땅을 마지막으로 보게 하려는 조치였다. 그처럼 최후의 순간까지 약속된 미래인 가나안을 바라보라. 아무리 현재 상황이 좋게 펼쳐져도 안주하지 말고 죽을 때까지 끊임없이 더 나은 미래를 바라보고 한 발자국이라도 전진하려고 하라.
   
  전진을 두려워하고 현실에서 안주하려는 자기를 이겨내라. 특히 리더는 더욱 가나안의 비전을 제시할 줄 알아야 한다. 가나안을 앞두고 미지의 세계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에 젖은 백성들을 최후까지 격려하려고 노구를 이끌고 느보 봉으로 올라서는 모세의 모습을 보면서 백성들은 얼마나 힘과 용기가 생겼겠는가? 세상에서 가장 이기기 힘든 대상 중 하나는 ‘자기’다. 자기를 이길 줄 알아야 남을 이기고 더 나아가 남을 이끌 수 있다. 남을 이기는 사람은 ‘능력 있는 사람’이지만 자기를 이기는 사람은 ‘권세 있는 사람’이다.
   
  왜 자기를 이기기가 힘든가? 낯선 가나안 땅을 보면서 열정보다 두려움을 가지기 때문이다. 가보지 않는 곳과 길에서는 늘 두려움도 따른다. 가보지 않고 생각만 하면 두려움은 과장되고 확대되지만 막상 가보면 그곳과 그 길에 그렇게 두렵지 않은 길이라는 것을 여러 번 체험하면서 자기를 극복하는 권세를 가지게 된다. 그런 사람이 찬란한 내일을 선도하고 그 축복과 영향력과 자취가 오래 지속되는 리더가 된다.
   
  < 죄를 최대한 멀리하라 >
   
  하나님은 모세의 3살 많은 형 아론은 얼마 전에 호르 산에서 죽었지만 모세는 비스가 산 느보 봉에서 죽을 것이라고 했다(50절). 모세의 사역은 호렙 산에서 시작해 비스가 산 느보(Nebo) 봉에서 끝났다. 왜 하나님은 가나안을 보여주기는 하지만 그리로 들어가지 못할 것이라고 했는가? 므리바 물 사건(민 20:2-13)으로 인해 하나님의 영광과 거룩함을 드러내지 못한 죄 때문이었다. 오래 지속되는 복을 원하면 죄를 최대한 멀리하라.
   
  물론 이 땅에 살면서 죄로부터 완전히 거룩한 존재가 될 수는 없다. 거룩하신 하나님의 기준으로 볼 때 사람은 죄 공장이다. 성자와 같은 존재가 거룩하게 산다는 것도 인간끼리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거룩하다는 것이지 절대적인 거룩함은 아니다. 오히려 내가 거룩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치명적인 교만 죄를 짓는 것이 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죄를 힘써 멀리하려는 마음의 중심이다. 성공해도 죄악이 깃든 성공은 참된 성공이 아니다. 언젠가는 성공한 것보다 훨씬 빠르게 추락할 날이 온다.
   
  한때 미국에서도 인기가 있었고 한국에도 잘 알려졌던 ‘적극적인 사고방식’의 옹호자인 로버트 슐러 목사가 처음 교회를 개척할 때 당시 유명한 빈센트 필 목사를 모시고 설교를 부탁했다. 필 목사가 강단에 서서 말했다. “만일 예수님이 여기서 말씀하시면 어떤 말씀을 하실까요? 여러분을 향해 죄인이라고 부를까요? 천만에요. 예수님은 평생에 어떤 사람을 앞에 놓고 죄인이라고 부르신 일이 없었습니다.”
   
  그 말을 듣고 슐러 목사가 결심했다. “나는 강단에서 절대로 죄인이란 용어를 안 쓰겠다. 남이 듣기 싫어하는 말을 설교자가 말하는 것은 지혜롭지 못한 것이다.” 결국 죄나 회개에 대한 언급도 없이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주장하며 큰 인기를 끌었고 교회도 크게 성장시켰으며 그런 성공을 바탕으로 한때 믿는 관광객들의 교회 탐방지로 인기를 크게 끈 수정처럼 빛나는 교회당까지 건축했다. 그러나 그의 성공과 명성이 끝까지 가지는 못했다. 결국 교인 숫자가 급격히 줄다가 최근에 교회 건축물도 가톨릭교회로 팔려나갔다.
   
  회개가 부정한 긍정적인 사고방식은 가장 부정적인 사고방식이다. 예수님은 어떤 사람에 대해 죄인이라고 직접 말씀하신 적은 없어도 예수님이 세상에 오신 목적에 대해 말씀하시면서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고 하셨다(마 9:13). 예수님의 부름을 받은 사람도 다 죄인이었다. 죄인임을 인정하고 예수님을 믿을 때 구원받고 쓰임도 받는다. 죄와 짝하지 않고 죄를 힘써 멀리하면서 늦더라도 하나님의 뜻 안에서 성공할 때 그 성공이 후대까지도 오래 지속되는 참된 성공이 된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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