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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말을 대비하며 살라 (요엘 1장 1-4절)
작성자 요삼일육선교회 등록일 2019-05-28
요엘 1장 1-4절
1.브두엘의 아들 요엘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이라 2.늙은 자들아 너희는 이것을 들을지어다 땅의 모든 주민들아 너희는 귀를 기울일지어다 너희의 날에나 너희 조상들의 날에 이런 일이 있었느냐 3.너희는 이 일을 너희 자녀에게 말하고 너희 자녀는 자기 자녀에게 말하고 그 자녀는 후세에 말할 것이니라 4.팥중이가 남긴 것을 메뚜기가 먹고 메뚜기가 남긴 것을 느치가 먹고 느치가 남긴 것을 황충이 먹었도다
종말을 대비하며 살라 (요엘 1장 1-4절)
 < 종말을 대비하며 살라 >
   
  베드로전서 4장 7절에 이런 말씀이 있다.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 마지막 때는 미혹과 군중심리로 정신을 차리기 힘든 때가 된다는 암시다. 이단 교주가 가장 애용하는 말은 “종말이 가까웠다.”는 말이다. 그런 말을 들으면 두려움으로 정신을 잃기 쉽다. 그러나 종말이 가까워졌다고 느낄수록 더욱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며 기도하라.
   
  기도할 때 몰아 경에 빠지는 기도만 너무 좋아하지 말라. 기도할 때는 믿음의 확신도 얻고 하늘의 지혜와 창조성도 받아서 기도한 후에는 더욱 정신이 맑아지고 정신을 똑바로 차리게 되어야 한다. 소도 도축장으로 끌려가기 전에 자기 종말을 예감하고 눈물을 흘리는 경우가 있다. 하물며 사람이 종말의 때를 망각하고 산다면 큰 불행이다. 베드로가 약 2천 년 전에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라고 했으니까 지금은 훨씬 더 가까워졌다. 이때 더욱 종말의식을 가지고 매일을 내 인생의 마지막 날처럼 진지하게 살라.
   
  어느 날 초만원을 이룬 극장에서 불이 났다. 그때 “불이야!”라고 급박하게 외치면 더 난리가 날 것 같아서 한 배우가 연극을 중단하고 차분하게 말했다. “여러분! 지금 큰 불이 났습니다. 먼저 살겠다고 한꺼번에 뛰어나가면 다 죽습니다. 뒤쪽과 좌우의 출입구 쪽에 있는 분들부터 차례대로 나가십시오.” 관중들은 그것도 연극인 줄 알고 박수를 치며 웃었다. 곧 극장 안이 불길로 뒤덮였다. 그때서야 사람들이 탈출하려고 했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지금도 종말에 대해 말하면 잘 믿도록 하려는 말인 줄 아는 관객 교인들이 많다. 물론 영혼을 두렵게 해서 낚아채려고 종말 얘기를 자주 하는 거짓 목자들도 있다. 그런 거짓에 미혹되지 않도록 자기 영혼을 지키되 기본적으로는 늘 종말을 대비하며 살라. 추수 때가 되면 참새 떼가 날아들어 알곡을 가로채려고 하듯이 마지막 때에 사탄은 우는 사자처럼 삼킬 영혼을 찾는다. 이때 인본주의, 물질주의, 세속주의, 쾌락주의, 기복주의 등에 영혼을 빼앗기지 말고 더욱 정신을 차려서 종말을 대비하라.
   
  < 말씀을 잘 들으라 >
   
  종말의 심판을 대비하기 위해 요엘이 첫 번째로 강조한 말씀이 귀를 기울여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라는 말씀이었다(2절). 마지막 때는 영적 전쟁이 심한 비상시기이기에 하나님의 말씀에 더욱 귀를 기울이라. 평상시의 복과 비상시의 복은 다르다. 평상시에는 재산이 중요해도 비상시에는 양식이 중요하다. 요새 많은 현대인들이 돈과 정욕과 미움과 상처에 빠져 정신력과 자제력을 잃고 있다. 이때 정신을 잃지 않도록 영적인 양식인 말씀을 가까이하라.
   
  사람의 마음을 끄는 최고의 매력 포인트는 잘 들어주는 것이다. 미국에서 신학교 다닐 때 어떤 친구는 “Listen(귀 기울여 들어라)!”이란 말을 자주 해서 늘 조심스럽고 어렵다. 반면에 다른 한 친구는 그저 남의 말을 잘 listen 해서 그를 만나면 늘 즐겁고 편하다. 마음을 나눈다는 것은 “잘 들어!”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잘 들어주는 것’이다.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는 사람도 하나님의 말씀을 열린 마음으로 경청하는 사람이다.
   
  최고의 목회자 대접은 목회자가 전하는 말씀을 잘 경청하는 것이다. 게다가 실천까지 잘하면 더욱 기쁨이 된다. 다른 대접을 아무리 잘해도 말씀을 잘 듣는 것처럼 목회자의 마음에 큰 임팩트를 주는 것은 없다. 좋은 인물은 대개 좋은 인맥에서 나온다. 어떻게 좋은 인맥을 얻는가? 잘 들어주는 태도를 가지는 것이 최고의 비결이다. 심지어 십자가의 놀라운 헌신을 하는 것보다도 더 우선적인 것이 말씀을 잘 듣는 것이다.
   
  말씀을 잘 들으려면 너무 분주하지 말라. 흐르는 물에 얼굴을 비추어볼 수 없듯이 분주한 마음에는 진리의 말씀이 새겨지기 힘들다.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는 사람이 관습에 얽매이기 쉽고 우유부단할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런 사람이 오히려 영혼의 자유를 크게 누린다. 또한 군중심리에도 잘 휩쓸리지 않고 낙심될 일이 있어도 잘 낙심하지 않기에 영혼의 강자가 된다. 모든 비전과 가치 있는 일도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풍성한 영혼을 바탕으로 이뤄져야 지속성이 있고 창조성도 생기고 방향도 잃지 않는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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