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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말을 준비하는 자세 (에스겔 7장 4-9절)
작성자 요삼일육선교회 등록일 2020-12-28
에스겔 7장 4-9절
4 내가 너를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며 긍휼히 여기지도 아니하고 네 행위대로 너를 벌하여 네 가증한 일이 너희 중에 나타나게 하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을 너희가 알리라 5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이르시되 재앙이로다, 비상한 재앙이로다 볼지어다 그것이 왔도다 6 끝이 왔도다, 끝이 왔도다 끝이 너에게 왔도다 볼지어다 그것이 왔도다 7 이 땅 주민아 정한 재앙이 네게 임하도다 때가 이르렀고 날이 가까웠으니 요란한 날이요 산에서 즐거이 부르는 날이 아니로다 8 이제 내가 속히 분을 네게 쏟고 내 진노를 네게 이루어서 네 행위대로 너를 심판하여 네 모든 가증한 일을 네게 보응하되 9 내가 너를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며 긍휼히 여기지도 아니하고 네 행위대로 너를 벌하여 너의 가증한 일이 너희 중에 나타나게 하리니 나 여호와가 때리는 이임을 네가 알리라
종말을 준비하는 자세 (에스겔 7장 4-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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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명을 따라 살라
 
   금년 한 해는 코로나와 사투하는 한 해였다. 역설적으로는 코로나와 사투하느라고 지구촌에 가장 전쟁이 없던 평화로운 한 해였다. 그러나 우울한 평화였다. 복된 평화는 활력이 넘치면서 이뤄지는 평화다. 왜 복된 평화가 깨지는가? 지나친 경쟁심과 독점욕 때문이다. 나누려는 마음을 힘써 훈련하고 실천하라. 세상은 많이 차지한 사람을 성공했다고 하지만 하나님은 많이 나눠준 사람을 성공했다고 하신다.
 
   요즘 곳곳에 종말 징후가 보인다. 종말이 가까웠다는 소리도 많다. 그래도 정신을 잃지 말고 냉철하게 경건한 두려움을 가지고 미래를 대비해야지 사악한 두려움에 사로잡혀 정신을 잃으면 사탄과 교주와 제비족에게 인생과 소유를 다 털린다. 겁쟁이 토끼가 바람 소리에 놀라 하늘이 무너진다고 소리치며 뛰자 다른 동물도 무작정 뛴다는 우화처럼 종말 공포에 빠져 혹은 경쟁에서 뒤처질까봐 나의 거룩한 사명을 외면한 채 무작정 뛰지 말라. 믿음을 천국에 가는 보증 수표로만 삼지 말고 이 땅에서도 거룩한 꿈을 품고 사명을 따라 살겠다는 약속의 증표로도 삼으라.
 
   영안이 열린 것은 신비한 미래의 환상을 본다거나 영계의 비밀에 정통한 것이라기보다는 자기 사명에 눈뜨는 것이다. 사명에 눈뜨면 곳곳에 깃든 하나님의 은혜의 손길을 발견하면서 범사에 감사하게 된다. 야구 선수가 홈런을 칠 때 야구공이 크게 보였다는 말을 종종 한다. 사명이 크고 뚜렷하게 보이면 홈런 인생이 가능하다. 예언이 무엇인가? 현실을 바로 보게 하고 내일의 희망을 위해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사명을 인식하는 것이다. 시대가 어두울수록 자기 사명을 인식하고 사는 참된 예언자가 필요하다.
 
  2. 희망의 씨를 뿌리라
 
   하나님은 행한 대로 갚으시는 의로운 심판주이시다. 그렇다면 시대의 어둠을 탓하지 말고 희망의 씨를 하나라도 더 뿌리라. 현재 희망의 씨가 약해 보여도 봄이 되면 싹을 틔우고 자라난다. 그 후 꽃이 피면 벌과 나비가 찾아온다. 그처럼 희망의 씨를 뿌리면 점차 희망의 전사가 많아진다. 그들을 지혜롭게 엮어서 잘 조직된 힘으로 분출시키면 세상은 점차 변화된다.
 
   세상을 변화시킨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기존 체계의 무서운 저항 때문이다. 세상을 조금씩 변화시키는 것은 세상을 완전히 파괴한 후 새롭게 만드는 것보다 어렵다. 만물의 이치가 그렇다. 작은 박테리아부터 상당히 발달된 동식물조차도 새로운 것이 침투하면 일단 죽기 살기로 배척하는 것이 자연의 섭리다. 그러나 점진적인 변화도 거부하다가 최후의 심판 순간을 맞이하면 일거에 기존 체계가 다 무너질 수 있다. 차라리 조금씩 변화를 도모하며 나의 권리를 정당하게 찾는 것이 낫다.
 
   최후의 심판보다 과정의 고난이 대가를 덜 치르게 한다. 과정의 고난을 감수하라. 특히 하나님의 뜻과 말씀 안에 있기 위해 감수하는 고난은 필요한 것이다. 힘써 선한 씨를 열심히 뿌리라.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홍해 바다가 나를 대적으로부터 보호하는 물 방어벽이 되고 요단강도 나를 행복한 가나안으로 인도하는 물길이 된다. 하나님은 어떤 막힌 길도 여실 수 있다. 하나님 안에서는 절망이 희망이 된다. 그러므로 어떤 고난의 바람이 불어도 사랑과 믿음과 희망의 씨를 뿌리는 일을 포기하지 말라.
 
  3. 하나님을 경외하라
 
   하나님 무서운 줄 알고 하나님을 경외하라(4절). 하나님을 두려워하면 세상 것에 대한 집착도 줄어들고 편견에 잘 사로잡히지도 않는다. 편견은 의의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진 표식이다. 편견에 사로잡힌 낌새를 느끼면 의의 길에서 벗어났음을 인식하고 의지적으로 편견을 버리라. 그런 훈련을 통해 타인 감수성과 교회 감수성이 발달하는 복을 얻는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늘 하나님의 뜻을 앞세워 살면 쉽게 흔들리지 않는 뚝심과 남에게 유연해지는 유연성이 동시에 증대되면서 세상을 변화시키는 능력이 강해진다.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하나님 앞에서 늘 진실하기를 힘쓰라. 그렇게 힘써도 실제로는 그렇게 살지 못할 수 있다. 어떤 때는 생각 없이 한 말이 결과적으로 거짓말이 된다. 말하고 약속할 때는 늘 신중하라. 말에는 나의 인격이 다 드러나 있다. 더 나아가 믿음도 드러나 있다. 심판 날에는 다른 것도 심판받지만 내가 한 말에 대한 심판도 있다(마 12:36-37). 함부로 말하지 말고 말수도 의식적으로 조금 줄이라. 결과적인 거짓말을 하나라도 했다면 그것을 매우 부끄럽게 여기라. 말이 많아지면 경건성도 저하되고 가벼운 인생이 된다.
 
   유머를 자세히 들어보면 대개 누군가를 깎아내리는 표현이 담긴 경우가 많다. 최근에 그런 속성을 깨닫고 유머를 쓸 때도 남을 깎아내리는 유머는 최대한 절제하고 칭찬과 격려가 담긴 유머만 지혜롭게 쓰자고 다짐했다. 고품격 유머 스킬이 아직 부족하다고 느끼면 스스로 유머 주의보를 내리고 편한 사람에게도 유머를 주의하고 절제해서 쓰라. 긍정적인 말을 한다면서 말의 신중함을 잃고 쉽게 말하면 영혼이 깃털처럼 가벼워지면서 잘 흔들리게 된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언행을 신중히 해서 두렵고 떨림으로 하나님의 의를 이루라.
 
  4. 회개를 앞세우라
 
   왜 이스라엘에게 종말의 재앙이 이르게 되었는가? 이스라엘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무서운 심판 때문이었다(8-9절). 왜 그런 심판이 있게 되었는가? 죄를 철저히 회개하고 새롭게 시작하라는 뜻이다. 과거의 죄를 잘 털어내야 새로운 복의 역사가 시작되고 복의 지경도 확대된다. 과거의 잘못에 너무 연연하지 말라. 과거에 잘못했어도 참된 회개를 통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미래를 얼마든지 만들어 낼 수 있다.
 
   이전에 내게 크게 잘못한 사람도 너무 미워하지 말고 그를 긍휼히 여겨달라고 기도한 후 내 마음과 기억에서 그를 풀어놓아 주라. 지나간 과거로 인해 현재의 마음과 미래의 가능성이 손상되지 않게 하라. 회개를 앞세워 과거를 잘 정리하고 새롭게 시작하면 끝과 종말도 가치 있게 된다. 종말의식을 가지라는 말은 공포심을 가지라는 말이 아니라 지금부터 새롭게 출발하고 종말과 끝을 새로운 출발 계기로 삼으라는 것이다.
 
   지금 용서와 섬김과 나눔을 결심하라. 내가 일백 달란트의 용서를 베풀면 하나님은 일만 달란트의 용서를 베푸실 것이다. 이미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받은 자로서 남을 너무 미워하는 것은 성도의 기본 도리가 아니다. 용서하기 힘든 사람에게 용서의 문을 열 때 내 앞에 닫혔던 축복의 문도 활짝 열릴 것이다. 과거의 아픔과 상처를 회개하고 성찰하면서 완전히 털어버리라.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세상을 바꾸려고 하라. 성도는 충분히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있다.
 
  < 더욱 하나님을 바라보라 >
 
   지난날을 돌아보라. 하나님의 은혜가 없었다면 지금까지 살아올 수 없었다. 서럽고 슬픈 일도 가끔 있었지만 기쁘고 감사한 일이 훨씬 많았다. 감사한 일들을 잊고 살 뿐 우리는 늘 하나님의 넘치는 사랑을 받고 살아왔다. 지금 내 모습이 초라한 것 같아도 마음은 초라해지지 말고 찬란한 꿈과 비전을 계속 가지라. 하나님이 주신 영혼 구원과 영혼 변화의 사명을 잃지 않고 계속 땀 흘려 준비하면 그것만 가지고도 결코 초라한 인생이 아니다. 언젠가 때가 되면 하나님이 거룩한 만남을 통해 초라한 때를 끝내고 찬란한 때가 펼쳐지게 하실 것이다.
 
   1991년에 미국 기독교선교연맹(C&MA) 출신 사역자로서 한국에 처음 들어왔을 때 나는 아무것도 없어서 너무나 초라한 모습이었다. 그래도 문서 선교의 비전을 품고 계속 성경 강해를 해 나갔다. 마침내 때가 되어 거룩한 만남을 통해 <월새기(월간새벽기도)>가 빛을 보면서 문서 선교의 비전이 찬란하게 꽃피었다. 언젠가 때가 되어 <월새기 영어판>이 빛을 보면 문서 선교의 비전은 더욱 찬란하게 꽃필 것이다. 복음 전파의 사명을 품고 계속 땀 흘려 준비하면 현재는 초라해도 사실상 초라한 것이 아니고 언젠가 초라함이 찬란함으로 바뀔 때가 온다.
 
   현재의 초라한 모습에 너무 실망하지 말라. 믿음과 사명을 따라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에서 계속 땀 흘려 준비하라. 그러면 찬란한 나의 때는 반드시 온다. 세상의 불의에 대해서도 너무 속상해하지 말라. 정의를 강물처럼 흘려내실 살아 계신 하나님이 의로운 손길로 악은 보응하고 선은 보상하실 때가 반드시 온다. 사회에 치열한 정쟁이 있어도 너무 실망하지 말라. 전쟁보다는 차라리 정쟁이 있는 것을 감사하라. 어디에 가든지 내가 평화의 사자가 되기를 힘쓰면 점차 나를 통해 평화의 기운이 싹텄다가 점차 들불처럼 번져갈 것이다.
 
   금년은 세계적으로 전례를 찾기 힘든 한 해였다. 교회도 전 지구적인 코로나 사태로 대면예배를 드리지 못하는 상황까지 겪었다. 상상도 하지 못했던 일이다. 이번 사태는 성도에게 깊은 참회를 요구하면서 여러 깨달음을 주었다. 특히 자유로운 만남과 예배가 얼마나 큰 은혜였는지를 새롭게 깨닫는 기회였다. 또한 만남의 절제와 말의 절제와 거리 두기도 사랑의 표시가 될 수 있음을 깨달았다. 코로나 사태로 하나님이 이런 음성을 들려주시는 것 같다. “네가 그동안 사람 만나는 것에 너무 몰두했고 너무 말이 많았구나.”
 
   더 만나고 더 말할수록 바이러스가 퍼지는 상황은 인간적인 만남과 말을 절제하고 하나님과의 은밀한 만남을 더 선호하라는 강력한 환경 메시지다. 또한 숫자적인 전도나 많은 교인을 수용하는 건물 건축에도 너무 몰두하지 말라고 경고하는 환경 메시지다. 그동안 지구촌 사람들이 너무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전쟁이나 재해로도 깨닫지 못하니까 이번에 지구촌을 휩쓴 코로나로 회개와 성찰 기회를 주신 것 같다.
 
   지금은 더욱 하나님을 바라볼 때다. 현실만 바라보지 말고 현실 너머에 있는 하나님의 미소 띤 얼굴을 바라보며 희망을 만들어가라. 불의에 대한 분노가 내 마음과 감정에 상처를 입힐 정도가 되게 하지 말라. 분노의 밑바탕에 사랑과 용서와 온유가 깔리게 해서 분노가 파멸적이고 감정적인 분노가 아닌 지혜롭고 거룩한 분노가 되게 하라. 절망적인 현실 이면에 있는 희망적인 현실을 감지하고 치열하면서도 온유하게 변화를 선도하는 사람이 진짜 강자다. 그런 강자가 되어 믿음과 사랑과 소망이 넘치는 사회를 만드는 초석이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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