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과 하나 되십시오
믿음 같지만 믿음이 아닌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라는 것’입니다. 바라고 희망하는 것은 믿음이 아닙니다. 희망은 미래형이지만 믿음은 현재형입니다. 믿음에 대한 정의가 나온 히브리서 11장 1절 말씀을 보면 믿음은 ‘바라는 것’이 아니라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라고 언급합니다. ‘바라는 것’과 ‘바라는 것들의 실상’과는 크게 다릅니다. 즉 믿음은 미래의 희망형인 ‘바라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완성형인 ‘바라는 것들의 실상’입니다.
믿음은 ‘가질 것’이 아니라 ‘가진 것’이고, 소유할 것이 아니라 소유한 것입니다. “언젠가는 되겠지.”라고 하면서 막연한 희망을 품는 것은 믿음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말씀했습니다. “너희가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막 11:24).” 예수님은 “받을 줄로 믿으라.”고 하지 않고 “받은 줄로 믿으라.”고 했습니다. 믿음은 현재형입니다. 부족해도 하나님이 채워주심을 확신하고 믿음의 말을 하면 믿음대로 됩니다.
참 믿음이란 ‘말씀’과 ‘자신’이 하나 되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이 약속하신 것을 현재 자신의 삶에서 실체화시키는 것이 믿음입니다. 말씀이 육신을 입어 예수님이 되었습니다(요 1:14). 그처럼 말씀이 육신을 입어 실제적인 삶 속에 나타난 것이 바로 참 믿음입니다. 말씀과 자신이 하나가 되면 자신 안에 예수님의 형상이 나타나고, 그때 창조적인 지혜와 어떤 환경도 물리칠 수 있는 능력이 생깁니다.
말씀과 하나 되려고 하십시오. 특히 하루의 첫 시간을 말씀과 기도로 시작하고 깨달은 말씀대로 살려고 힘쓰십시오. 말씀 안에 있는 것은 예수님 안에 있는 것이고, 그때는 두려워할 것이 없습니다. 그 사실을 알기에 마귀는 집요하게 말씀과 하나 되는 삶을 방해합니다. 그런 마귀의 의도를 깨닫고 집요하게 말씀과 가까워지려고 하십시오. 그처럼 말씀 중심적인 삶을 통해 창조적인 지혜와 능력을 받고 환경을 극복하는 멋진 영혼이 되십시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