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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분별해서 들으라 (에베소서 1장 15-17절)
작성자 미션퍼블릭 등록일 2018-04-18
에베소서 1장 15-17절
15.이로 말미암아 주 예수 안에서 너희 믿음과 모든 성도를 향한 사랑을 나도 듣고 16.내가 기도할 때에 기억하며 너희로 말미암아 감사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고 17.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영을 너희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잘 분별해서 들으라 (에베소서 1장 15-17절)
 < 지혜와 계시의 중요성 >
   
  본문에는 에베소 교인들을 향한 사도 바울의 기도가 나온다. 이 기도는 남을 위해 중보기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모본과도 같다. 그가 기도를 할 때 첫 번째로 기도한 것이 무엇인가? 본문 17절을 보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영을 너희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사도 바울은 에베소 교인들을 위해 기도하면서 첫 번째로 기도한 것은 “하나님! 저희들에게 지혜와 계시의 영을 주소서.”라는 기도였다. 그것은 신앙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지혜와 계시의 영’이란 뜻도 된다.
   
  왜 사도 바울이 지혜와 계시의 영을 달라고 기도했는가? 그래야 하나님을 온전히 알게 되기 때문이다. 본문은 계시에 대한 잘못된 생각을 교정하게 만든다. 계시가 무엇인가? “하나님이 어떤 분인가?”와 “하나님이 어떤 뜻을 가지고 계신가?”에 대해 하나님으로부터 인간에게 전달되는 메시지를 뜻한다. 계시는 사람들의 호기심을 유발하는 어떤 신기한 얘기나 기발한 얘기가 아니다.
   
  가끔 어떤 사람이 “하나님으로부터 계시 받았다.”고 말한다. 그런 말은 주의해 사용하고 주의해 들으라. 물론 “하나님이 마음속에 어떤 음성을 주셨다. 선한 행동을 하려는 어떤 감동을 주셨다. 말씀을 묵상할 때 어떤 깨달음을 주셨다.”라고 말하는 것은 괜찮다. 그러나 성경에 없는 말이나 반하는 말을 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고 또한 성경을 해석한다면서 지나치게 확대 해석하는 것도 잘못이다.
   
  어떤 사람들은 요한계시록 16장 12절에 나오는 ‘동방’이란 표현을 통해 한국인이 마지막 때에 선택된 민족이라고 주장한다. 또한 우리나라가 이전에 ‘조선’이라는 이름을 가졌는데 그 이름이 일본어로는 조센이고 영어로는 ‘chosen(선택된)’이기에 한국인이 하나님의 선택된 백성이라는 주장도 있었다. 그런 해석들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사명감을 도전하기 위해서 하는 말이라고 해도 그것을 진리처럼 확신하듯이 주장하면 안 된다.
   
  < 잘 분별해서 들으라 >
   
  가끔 보면 “당신! 사명 받았어.”라는 말을 자주 하는 사람들이 있다. 엄밀하게 말하면 모든 성도는 사명받은 존재다. 그런데 그냥 사명받았다는 말만 믿고 무작정 신학교에 오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말만 듣고 무조건 신학교에 가지 말고 냉철하게 기도하고 묵상하고 자신의 달란트를 생각해서 내가 정말 하나님의 소명받은 존재인가에 대한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고 자기 부르심을 따라 신학교에 가야 한다.
   
  사명받았다는 말을 듣고 일이 안 풀릴 때마다 신학교에 가지 않아서 그런 것처럼 연관 지으면서 결국 신학교로 가는 사람이 꽤 있다. 그런 식으로 인생을 성공적으로 살지 못하고 실패한 사람들만 신학교에 온다면 한국 교회가 어떻게 되겠는가? 말을 잘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말을 잘 듣는 것도 중요하다. 결국 지혜와 계시의 영이 있는 사람은 2가지를 잘한다. 하나는 ‘지혜롭게 말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지혜롭게 듣는 것’이다.
   
  가끔 보면 성경을 증명한다고 하면서 신기한 말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대개 이런 말들이다. “노아의 방주가 어디에 있다. 노아의 홍수는 과학적으로 궁창에 있는 수증기가 내려와 있게 된 것이다. 북극성 근처에서 최근 블랙홀이 발견되었는데 그곳이 천국일 것 같다.” 그런 호기심을 잔뜩 자극하는 말을 통해서 이단이 사람들의 영혼을 유혹하는 통로로 많이 활용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
   
  또한 이런 주장도 있다. “666은 컴퓨터 바코드이다. 로마 문자로 해석해보니까 컴퓨터라는 단어가 666이다. 에스겔서 2장에 나오는 물체는 비행접시를 묘사한 것이다.” 그런 식으로 해석하면 점점 이단 혐의가 짙어질 수 있다. 그러다가 “성경에 나오는 14만 4천명은 우리 교회 신도들을 말한다. 선악과를 먹은 것은 성적인 범죄를 저질렀다는 뜻을 그렇게 표현했다.”라고 하면 정말 이단이 된다. 말을 들을 때 잘 분별해 듣는 것이 중요하다.
   
  계시가 무엇인가? 계시에는 두 종류가 있다. ‘일반계시(general revelation)’와 ‘특별계시(special revelation)’다. 일반계시는 사람을 포함해 우리를 둘러싼 세상을 통해 하나님께서 계시하신 모든 것을 말한다. 일반계시의 3대 통로는 자연과 역사와 양심이다. 반면에 특별계시는 하나님께서 성경말씀과 같이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사용했던 특별한 수단’을 뜻한다. 어떤 사람은 “계시받았다.”는 말을 자주 사용한다. 그 말은 조심스럽게 사용되어야 한다. 성경에 없는 새로운 진리를 받았다는 말로 오해되어 들려질 수 있기 때문이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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