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주님!
  어지러운 세상 한복판에서도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갖고
  믿음의 걸음을 옮길 수 있도록 생각과 마음을 지켜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 시간도 우리를 승리의 삶으로 이끄시는 주님께 감사와 찬송을 올립니다.
  삶의 현장이 신음과 탄식의 자리가 아닌
  하나님을 경험하고 간증을 퍼내는 우물이 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에는 실수가 없으시다 하신 주님!
  귀하게 우리를 불러 주셨음에도 때때로 문제 앞에 넘어지고
  세상에 나아가 주님의 증거되지 못한 삶을 살 때가 있음을 고백합니다.
  하나님께서 불러 주신 은혜를 잊어버리고 마음대로 행했던 저희를 용서하시고
  하나님의 사랑으로 품어 주시옵소서.
   
  주님! 우리가 누리고 있는 것은 어느 것 하나 자랑할 것 없이
  다 주님이 주신 은혜였음을 고백합니다.
  주님은 우리의 삶을 살피시며 작은 신음에도 응답하시며
  함께 기뻐하고 함께 아파하십니다.
  고난과 역경도 우리에게 더 좋은 것을 주시려는
  “변장하고 찾아온 축복”임을 깨달아 인내하고
  그 과정을 통과할 수 있는 단단함을 허락하시옵소서.
   
  주님! 우리는 문서 선교의 특별한 사명을 가진 교회입니다.
  주님이 주신 귀한 말씀으로
  선교의 자리에 능동적으로 동참하는 성도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특히 <월간새벽기도> 말씀을 통해
  하나님과 소통하는 기도의 자리를 소홀히 하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인간관계에서도 서로 대화를 하지 않으면 상대방의 마음을 전혀 알 수가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기도하지 않는 성도라면 하나님과의 대화가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고
  주님과의 대화 없이는 우리는 당신의 뜻을 알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과의 대화인 기도를 통해 주님의 한량없는 십자가의 은혜를 누리며 기뻐하고
  고단한 세상으로부터 “구원” 될 수 있는 영혼의 통로를 찾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당신의 사랑을 받고 그 은혜를 입은 우리에게 세상에 나아가
  이웃과 가족에게도 가슴 벅찬 복음을 전도할 수 있는 용기를 허락하시옵소서!
  그들과 기쁨과 슬픔을 진실로 나누며
  조언과 충고보다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공감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어
  진정한 위로자로 거듭나도록 동행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드리는 예배가 이 시간 안에 가두어진 말씀으로 그치지 않고
  세상에 나아갈 때 하나님의 전신갑주가 되어
  어떠한 난관도 이겨 낼 수 있는 힘이 되길 소망합니다.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과 예배를 준비한 모든 손길 위에
  당신의 사랑이 위로가 되길 원하오며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2023.11.26 분당샛별교회 주일예배 대표기도 박은주 집사>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