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대표기도 (이승연사모)
주님을 향한 저희들의 변덕스런 사랑에 비해 저희들을 변함없이 사랑하시는 주님, 저희들의 잠깐의 인내 후 불평하는 모습에 비해 끝없이 저희들을 참아주시는 인내의 주님, 남을 잘 용서하지 못하는 저희들을 항상 용서해주시는 주님, 저희들이 무엇을 하든 어떠한 모습이든 저희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주시는 주님 앞에, 구원하신 자녀를 축복해주시겠다고 주의 이름을 걸고 맹세하신 주님 앞에, 오늘도 찬양과 경배와 회개와 감사와 간구를 가지고 주님 앞에 엎드려 예배드립니다.
매주일 은혜 내려주시는 아버지 하나님, 오늘도 이 예배를 통해 주의 살아계심을 나타내주시고, 주의 뜻을 펼쳐보여 주시고, 주님이 얼마나 크고 위대하고 전능하신 분이심을 깨닫게 하여 주셔서, 욥처럼 저희들도 주님 발 앞에 꿇어 엎드리는 심정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저희들도 저희 자신을 잘 모른 채 살아갈 때가 많습니다. 저희의 모습을 깨닫지 못하면 주님이 원하시는 모습으로 변화될 수도 없습니다. 오늘 주시는 말씀이 영적인 거울이 되어서 저희 모습이 어떠한지 얼마나 때가 묻어있는지 깨닫게 하여 주시고, 또한 그 말씀이 영적인 음식이 되어서 저희를 변화시킬 수 있는 힘과 능력이 되게 하여 주시고, 또한 그 말씀을 통해 영적인 시력을 얻어서 저희들은 혼자가 아니요, 저희의 변화를 도우시는 주님이 옆에 계심을 보고 희망을 얻게 하여 주시옵소서. 복음의 참된 의미와 교회의 거룩함이 조금씩 희미해지는 이 시대에 분당샛별교회와 저희들이 먼저 회개하고 먼저 변화되어서 주님이 원하시는 복음과 교회를 전파하고 세워가는 데 열심을 낼 수 있게 도와주시옵소서.
요즘 사회의 각종 어두운 소식들로 인해 무거워진 사람들의 마음이, 남북 정상회담으로 시원함을 얻고 이 나라가 발전할 수 있는 소망을 품어봅니다. 이 흐름 속에서, 저희 또한 하나님과 이웃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는 일에 쓰임 받기를 원합니다. 우리를 위해 존재하시는 하나님이 아니라 하나님을 위해 존재하는 우리가 될 수 있도록 바른 신앙으로 잘 자라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목회사역뿐만 아니라 인터넷과 문서 사역으로 늘 바쁘신 이한규 목사님을 주님의 능하신 손으로 항상 붙들어 주시고, 목사님과 함께하는 저희들도 동일한 비전과 사역으로 아론과 훌처럼 목사님을 위해 힘써 기도하고 돕는, 아름다운 동역관계가 될 수 있도록 인도하여주시옵소서. 주님 사랑하는 마음을 교회사랑으로 나타내고, 주님께 헌신하고픈 마음을 교회헌신으로 나타내는 성도에게는 주님의 축복과 위로가 반드시 따르게 될 줄 믿습니다. 또한 성도들 간에도 서로를 위한 중보기도와 사랑이 풍성하고, 만날 때마다 서로 주의 말씀으로 격려하고 위로하는 아름다운 교제가 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엘리야 선지자처럼 안식과 평안을 얻는 로뎀나무와 같은 교회요, 모세처럼 사명을 받는 하나님의 산 호렙과 같은 교회요, 베뢰아 교인들처럼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는 교회요, 예수님처럼 하나님의 뜻이 우리의 뜻이 되도록 간절히 기도하는 겟세마네 동산과 같은 교회가 될 수 있도록 저희도 열심히 주님과 교회를 섬기겠사오니, 아버지 하나님 또한 이 교회에 성령을 부어주시고 성령충만한 예배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간구할 것 많으나 하나님의 뜻과 때에 다 이루어주실 줄 믿고 의탁하오며 이 모든 말씀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2018.4.29 분당샛별교회 주일예배 대표기도 이승연사모>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