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이상기 선교사님 선교편지

 동역자님에게 주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동역자님의 기도와 섬김을 통해 저희 인도 선교 사역이 크게 부흥하고 있습니다. 감사드리며 몇 가지 사역 현황을 전합니다.
   
  첫째, 트리푸라주 사역은 인도 방글라데시 국경지 사역입니다. 6월 19-23일에 좀뿌이잘라교회, 코와이교회, 모하람교회, 실라초리교회에서 “복음의 사명을 위해 일어나라!”는 주제로 세계선교 사명을 위한 부흥회를 인도했습니다. 2달 만에 다시 갔는데 성도들이 말씀으로 더욱 성숙해가고 있고 열심히 전도해 교인 수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또한 트리푸라주 교회들이 연합해 3곳에 학교를 세워 차세대 일꾼을 기르고 있습니다.
   
  트리푸라주 최남단 국경 산악지역인 실라초리에 세운 학교는 학생수 350명의 학교로 발전했고 기숙사도 건축해 180명이 기숙하며 공부하고 있습니다. 교회당이 없어 학교 공간을 이용해 예배드리고 있는데 얼마 전 성도들이 헌금해서 교회건축을 위해 1,200평의 땅을 매입했습니다. 그리고 성도들과 학생들이 삽과 곡괭이로 교회당 건축을 위해 기도하며 절반 정도를 깎아 정리했습니다. 그들의 기도와 소원이 이뤄지도록 기도해주십시오.
   
  둘째, 아쌈주와 메갈라야주 사역은 인도 동북 산악지역 사역입니다. 한국 교회 후원으로 3개 교회의 건축이 완공되어 6월 26일 다람교회, 27일 송삭교회, 28일 페킴촉교회 헌당예배를 드렸습니다. 세 교회 모두 개척된 지 4~5년 된 기존 교회가 전도해 세웠습니다. 다람교회는 리수교회(윈코이마락 목사)가 개척했고 송삭교회는 다마스교회(카이루스상마 목사)가 개척했고 페킴촉교회는 리바이벌할루아파라교회(월렌마락 목사)가 개척했습니다.
   
  저희 교회개척 정책은 먼저 미전도 지역에 복음을 전해 사람이 모이면 성경공부를 통해 신실한 집사급의 교회운영위원을 세우고 그들이 스스로 예배처소를 정해 예배드릴 때 대표사역자들이 모여 기도한 후 교회로 선포합니다. 7월 12일(목)에도 멘디살파라교회(아론상마 목사)를 통해 교회가 개척되었고 7월 16일(월)에도 한 교회가 개척예배를 드린다는 보고를 받았습니다. 할렐루야!
   
  셋째, 시킴주 사역은 히말라야 산지 세계 3봉 칸첸중가산(8586m)이 보이는 인도 동북 산악지역 사역입니다. 시킴주의 주도인 강톡시의 강톡교회는 2016년에 교회당을 건축한 후 급속도로 교회가 부흥해 교회당을 확장했고 개척 교회들도 많이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에는 시킴주에서 사역하는 32명의 선교사에게 담요와 우비 등의 생활필수품을 후원해 주변 교회로부터 많은 칭찬을 받고 있습니다. 6월 29일에 그 교회를 방문해 3일 동안 특별부흥회를 통해 세계선교 사명을 새롭게 도전했습니다.
   
  넷째, 2018년 장학사역도 예정대로 잘 수행했습니다. 트리푸라주 28명, 아쌈주와 메갈라야주 70명, 시킴주 14명 등 총 112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습니다. 후원자를 통해 7,415,200원이 마련되었고 저의 모친의 장례 조의금을 보태 금년에도 장학사역을 기쁘게 수행할 수 있었습니다. 인도 사역에 넘치는 기름부음의 역사와 풍성한 공급의 역사가 계속되도록 기도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월새기 8월호> 선교소식에 수록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