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대표기도 (박은주집사)
하나님!
2018년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간 속에서 안전하게 보호하시고 곁을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특별히 보여 지는 큰 은혜만이 아니라 일상의 삶이 지켜지는 하루하루가 우리에게 소중하고 감사한 순간임을 고백합니다. 또한 말씀을 듣고 기도하는 순간마다 지혜를 허락하시어 나의 뜻보다는 당신의 뜻대로 살아가려 할 때 주어지는 기쁨도 누리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때로는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고 싶었지만, 세상적 욕심, 내 안의 질투, 물질적 간절함으로 좌절되어 당신의 자녀로서의 모습을 잃어버릴 때가 있음을 회개합니다. 내 안에 당신보다 더 큰 세상적 바람이 채워짐으로 가끔은 눈을 감고 몸을 움츠려 당신이 원하시는 길을 걷지 않았음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우리는 때때로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시간과 마주하고 끝나지 않을 것 같은 고통에 신음하며 끝나지 않을 것 같은 문제에 당황합니다. 그러나 주님 그 시간을 당신과 함께 견디며 인내하는 과정 속에서 훈련되어 성장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길 원합니다. 헛된 시간과 의미 없는 고통이 아닌 당신과 함께 더욱 깊은 관계로 만나는 순간이길 원합니다.
오늘 우리가 듣는 말씀의 감동이 주일날로 끝나지 않고 일상의 삶 속에 적용되어 세상 사람들과 서로 잘 융합되면서도 하나님과 더불어 구별되어지는 삶이되길 원합니다. 샛별교회 성도님들은 이곳에서 천국을 경험하지만 세상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갈 때도 천국의 삶이 보여지고 같이 나눌 수 있는 실천적인 삶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여기 모인 성도님들 남은 2018년도 잘 마무리하고 2019년도의 계획을 세울 때 주님이 주인 되시는 한 해 되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이한규 목사님과 더불어 성도들 각각의 사명을 인식하고 잘 감당할 수 있도록 도우시길 원하오며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018.12.9 분당샛별교회 주일예배 대표기도 박은주집사>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