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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적인 위기는 신적인 기회다. 참된 기적은 하나님께 나의 인생과 앞날을 온전히 맡길 때 하나님의 신적인 계획을 따라 일어난다. 베드로는 다음날에 있을 죽음을 앞두고 기도한 후 불편한 상황에서도 감옥에서 잠들었다. 그 상황에서 탈출의 기적이 있기를 은근히 기대하지도 않았고 그냥 평화롭게 자고 있었다.
그때 옥중에 광채가 빛나는 가운데 나타난 주의 사자가 잠자던 베드로의 옆구리를 치고 급히 일어나라고 했다. 동시에 쇠사슬이 그 손에서 벗어졌다. 천사가 띠를 띠고 신을 신으라고 해서 그대로 했고 겉옷을 입고 따라오라고 해서 따라갔다. 베드로는 천사가 그렇게 한 줄 모르고 그저 환상을 보는 줄로 여겼다. 첫째 파수를 지나고 둘째 파수를 지나자 마지막 시내로 통한 쇠문까지 저절로 열렸다.
왜 하나님은 베드로를 천사의 품에 안아 단번에 탈출시키지 않고 난관을 하나씩 통과하게 하셨는가? 기적을 추구할 때도 땀과 노력과 과정을 중시하라는 암시다. 영혼 구원도 마찬가지다. 하나님은 놀라운 기적을 직접 보여주심으로 영혼을 구원할 수도 있지만 보편적으로는 사람을 통해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영혼을 구원하신다(고전 1:21).
하나님은 사람의 도움이 없어도 모든 일을 하실 수 있다. 성도에게 물질을 마음껏 쏟아부어 주실 수도 있다. 그래도 성도가 땀 흘려 돈 벌기를 원하신다. 하나님은 땀 흘려 사는 성도의 등 뒤에서 그를 지켜보며 말없이 성원하시고 필요하면 극적으로 도우신다. 무조건 기적만 기대하지 말라. 기적이 있어야 믿는 것은 초보 믿음으로서 젖과 같은 식물을 먹는 것이다.
하나님은 천사를 통해 기적적으로 베드로를 이끌면서도 난관을 그대로 두시고 그것을 하나씩 통과하게 하셨다. 하나님이 두신 난관을 두려워하지 말고 그 난관 과정에서 하나님이 함께하심을 믿고 뚜벅뚜벅 가야 할 길을 가라. 난관을 하나씩 통과하면 믿음도 진지해지고 은혜에 대한 감격도 깊어진다. 난관 위로 날아가게 하지 않고 난관을 통과하게 하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감사할 때 하나님은 더욱 큰 축복으로 함께하신다. <20.3.30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