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1장 1-7절

< <다니엘>의 중심 교훈 >

 < <다니엘>의 중심 교훈 >
   
  <다니엘>을 통해 미래를 감지해 대비하고 종말이 어떻게 펼쳐질지를 좀 더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어려운 상황에서 어떻게 성도답게 사는가 하는 것이다. 다니엘은 좋은 환경에서 탁월한 영성을 가지게 된 것이 아니었다. 그는 포로로 끌려간 어려운 상황에서 탁월한 영성을 통해 성공적인 삶을 살았다.
   
  참된 영성과 복된 삶은 좋은 환경에서만 생기지 않는다. 깊은 영성의 꽃은 고통스런 환경에서 오히려 더 아름답게 핀다. 왜 사람들이 자기 환경을 탓하는가? 남의 삶과 비교해서 나의 삶을 어렵게 보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자기 문제를 가장 큰 문제로 여기면서 환경을 탓하지만 다니엘의 삶은 그런 사고를 반성하게 한다.
   
  어떻게 다니엘이 고통 중에 탁월한 영성을 보여 주었는가? 그의 영성의 핵심 바탕은 말씀이었다. 다니엘 9장 2절을 보면 그가 책을 통해 말씀을 깨닫는 장면이 나온다. 책은 당시의 성경이다. 그는 성경을 읽으면서 동시에 기도했다. 그는 느부갓네살의 꿈을 해석하기 전에 기도했고(단 2:17-19), 왕 외에 어떤 신에게나 사람에게 무엇을 구하면 사자 굴에 던져 넣기로 한 왕의 금령이 내려졌어도 꾸준히 기도했다(단 6:10). 또한 다니엘서 9장에 나오는 위대한 종말 예언을 받을 때도 기도했다.
   
  다니엘의 깊은 영성의 핵심 바탕은 말씀과 기도였다. 흔히 깊은 영성은 신비한 영적 체험을 많이 해야 생기는 줄 알지만 신비한 체험을 통해 믿음과 영성이 깊어지기보다 영적 우월감과 특권 의식이 높아질 때도 많다. 다니엘은 신비 체험을 많이 했지만 그 체험을 의도적으로 추구하기보다 하나님만 추구했고 말씀과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 교통했다. 다니엘의 깊은 영성은 말씀과 기도를 가까이한 평범한 삶을 통해 형성되었다.  <21.12.18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