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2장 13-17절

사명감을 가지고 살라

 < 사명감을 가지고 살라 >
   
  레위는 나중에 사도 마태가 된다. 레위는 본명이고 ‘하나님의 선물’이란 뜻인 마태란 이름은 사도명으로 추정된다. 레위는 무명의 세리였지만 예수님을 따르면서 유명한 사도가 되었고 그의 책은 신약 성경의 맨 앞을 장식하는 마태복음이 되었다. 그런 결과를 보면 신앙생활에서 모든 것을 버려두고 예수님을 좇고 영혼 구원에 나서는 사명이 얼마나 가치 있는 것인지를 새롭게 깨닫는다.
   
  어느 날 새로 사업을 시작한 성도가 말했다. “목사님께서 주신 문서선교의 비전을 뒷받침하려고 두려움도 있지만 담대하게 하나님이 이끄시는 대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더 내려갈 것이 없다는 심정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사명감이다. 하나님의 크고 위대한 일을 감당하고 이룬 사람에게 예외 없이 있었던 것은 사명감이었다. 단순히 복 받는 것으로 머물지 말고 복의 근원이 되겠다는 사명감을 잃지 말라. 그 사명감이 나를 비틀거리지 않게 하고 끈기 있게 바른길로 가게 해 준다.
   
  수시로 자신의 사명감을 새롭게 하라. “나는 한국 교회와 우리 교회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될 것이다. 사업도 잘하고 사역도 잘하고 사랑도 잘하고 사람도 잘 섬기면서 많이 선교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리라.” 그런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면서 자신이 추구하는 분야에서 영향력이 넘치는 인물이 되는 멋진 삶을 꿈꾸고 이루는 것이 이 땅에 성도로서 존재해야 할 핵심 목적이다.
   
  인생을 살면서 ‘무엇을 위해 사는가’에 대한 분명한 대답을 가지고 살라. 아브라함은 가나안 땅에 가고 싶어서 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부르셔서 갔다. 그처럼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 사는 제자가 되라. 일터와 사업장에서 발군의 실력을 보여 많은 사람에게 믿음의 복을 전하는 증거자가 되고 자녀와 팔로워를 잘 키워 인물로 만들고 나의 사랑의 손길을 통해 교회를 잘 섬기는 제자의 비전을 가지라.
   
  하나님은 실패가 없는 분이다. 아브라함과 마태처럼 사명감을 가지고 살면 복의 근원이 되고 참된 인물 제자가 되도록 하나님이 끝내주게 밀어 주실 것이다. 눈앞에 보이는 숫자적인 성장의 복이 아직 크지 않아도 너무 실망하지 말라. 세상에서는 숫자로 성장을 보여 주는 것이 필요해도 교회에서는 숫자에서 복을 찾지 말라. 그저 사명을 따라 열심히 살면 언젠가 숫자적인 복도 따라올 것이다. 늘 하나님의 부르심에 기쁘게 응답해서 열심히 살아감으로 제자의 복을 얻고 복의 근원이 되라. <24.4.2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