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4장 10-20절

4. 좋은 밭

 4. 좋은 밭
   
  본문 20절을 보라. “좋은 땅에 뿌려졌다는 것은 곧 말씀을 듣고 받아 삼십 배나 육십 배나 백 배의 결실을 하는 자니라.” 좋은 땅과 같은 마음은 말씀을 잘 듣고 받아들이는 ‘순종하는 마음’을 뜻한다. 그만큼 말씀을 잘 듣고 순종하는 것이 소중한 것이다. 또한 ‘삼십 배, 육십 배, 백 배’라는 표현은 말씀을 잘 듣고 순종하는 강도가 클수록 복의 크기가 커진다는 것을 암시한다.
   
  성공하고 행복하게 사는 사람은 대개 말씀을 열린 마음으로 듣고 순종하는 사람이다. 말씀대로 살려고 힘쓰라. 말씀대로 살지 않는 것은 사실상 말씀을 듣지 않는 것이다. 자녀에게 “왜 그렇게 말을 안 듣니?”라고 꾸중하는 것은 귀로 말을 안 듣는다는 말이 아니라 순종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하나님은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셨고 사실상 만물이 말씀대로 순종하면서 유지된다. 그런데 유독 하나님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는 사람만이 말씀에 불순종하려고 한다. 만약 말씀에 진심으로 순종하려는 마음을 가지면 놀라운 기적이 일어날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실천하는 삶은 인생을 견고하게 만드는 기초다. 인생에 고난과 시련이 없는 경우가 없기에 그 견고한 기초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시련 중에도 힘써 순종하면 하나님이 반드시 복과 기쁨을 안겨 주신다. 순종함으로 하나님 안에서 나 자신이 작아지는 것을 행복하게 여기라. 기도하면서 “저는 하나님 앞에서 아무것도 아닙니다.”라고 고백할 때 놀라운 평안이 다가오고 그 평안을 통해 세상을 이기는 힘이 생긴다. 그 힘은 외부로부터 주어지기보다 내부에서 주어지는 영적인 힘이다. 늘 하나님의 말씀에 힘써 순종해서 열매 맺는 삶을 살라.  <24.4.16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