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안편지(883) - 그러면 많은 사람들이 말수가 줄어요
안녕하세요
다시 인사드리게 되었습니다
그간 별일없이 주님께서 계획하신 삶을 누리고 계셨길 바랍니다
이번에 보낸 곳의 주소가 달랐지요?
00 자매님과 저는 11월 이곳 00으로 이송되었습니다
곧 있을 항소 첫 재판이 잡혀 있어
모든 걸 다 포기하고 눈앞이 깜깜한 상황 속에서
월새기를 접하고 점점 현실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이 모든 것이 주님이 예배하신 길이라 깊이 믿고
어떤 결과든지 주님의 뜻으로 이루어진 것이라 생각하니
신기하게도 두려움이 사라졌습니다
저를 위해 예비하신 길이 분명 있다고 믿기에
이곳에서의 생활도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00 자매님께서는 이곳에서도 여전히 열심히 전도 활동 중이시구요
저는 상담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제가 월새기에서 만난 말씀을 보여드립니다
그러면 많은 사람들이 말수가 줄어요...그리곤 눈물이 맺히죠
그렇게 저는 등만 두드려 줍니다
가끔 말씀을 접하다 보면 이 말씀이 필요한 사람이 떠올라요
그럼 작은 카드와 함께 글귀를 적어 줍니다
칭찬과 감사를 받아야 할 분들은 월새기 팀이신데 제가 감사를 받더라고요
저는 그 감사를 주님께 돌리고 또 다른 글귀를 쓰고 있습니다
주님이 예비한 일이신지 00 자매님과는 같은 방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송 온 이곳에도 월새기가 보였어요
너무 기뻐서 동시에 아멘이라고 고백했습니다
매월 후원으로 들어온다더군요
너무나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동시에 이전 00교도소에서 매월 책을 볼 수가 없었는데
매월 배부가 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여쭙고 싶습니다
제가 어떻게 하면 그리 될 수 있을까요?
이번에도 선교 헌금과 월새기 영어판에도
매우 적은 금액이지만 십일조라 생각하고 보내드렸습니다
저는 한 권만 보내주시면 됩니다
주님 안에서 감사하는 삶이 되시길 기도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00교도소에서 0 0 0 드림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