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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유다 12대 왕 아하스 12년에 엘라의 아들 호세아가 북이스라엘의 마지막 19대 왕이 되어 9년간 다스렸다(1절). 호세아는 하나님 보시기에 악을 행했어도 그전 이스라엘의 왕들처럼 악하지는 않았다(2절). 그러나 앗수르 왕 살만에셀이 쳐들어오자 그의 종이 되어 조공을 드렸다(3절). 살만에셀은 디글랏 빌레셀 3세의 아들인 살만에셀 5세(주전 727-722년)를 가리킨다. 그는 사마리아를 포위할 무렵에 죽고 대신 그의 형제인 사르곤 2세(주전 722-705)가 왕위에 올라 사마리아를 함락시켰다(주전 722년).
처음에 디글랏 빌레셀은 베가 왕을 죽인 호세아를 이스라엘의 왕으로 추인하며 조공을 명했다. 그런데 디글랏 빌레셀이 죽으면서 호세아가 애굽 왕 소(So)에게 사자들을 보내어 동맹을 시도하면서 더 이상 조공을 바치지 않다. 많은 학자들은 소가 왕명이 아닌 애굽의 한 도시라고 주장한다. 그렇다면 ‘애굽의 왕 소에게’란 표현은 ‘애굽의 왕이 있는 소에’라고 표현해야 한다.
당시 남유다 왕 아하스도 앗수르 왕에게 도움을 구했다가 나라를 신하국처럼 전락시켰기에 호세아 왕이 애굽과 동맹을 맺으려는 것에 대해 당시 북이스라엘의 선지자들은 크게 반대했다. 어려울 때일수록 외세를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을 붙들라는 뜻이었다. 그러나 호세아는 그들의 말을 냉소하며 외면했다.
강대국의 도움은 실제적으로 가까이 있는 것 같고 하나님의 도움은 이상적으로 너무 멀리 있는 것 같으니까 호세아 왕의 조치가 이해되는 측면도 있다. 그러나 선지자들의 말은 하나님을 의지하면 기적적으로 대적을 물리친다는 뜻보다는 고통과 시련 중에도 이미 구원의 역사는 시작되고 결론은 승리로 귀결된다는 뜻이었다.
남의 힘을 의지하려는 마음을 가지면 최종적으로 좋은 결과가 생기기 힘들다. 그러므로 사람을 믿어 주되 의존적으로 너무 믿지는 말라. 사람을 너무 믿고 도움을 너무 기대하면 대개 실망한다. 도움을 기대했던 사람이 실제로는 나보다 더 힘든 경우도 많다. 도움을 받으려는 생각은 최소화시키고 도움을 주려는 생각은 최대화시키라. 꿈과 비전을 이루려고 남의 도움을 기대하면 상처받을 일이 많이 생기지만 꿈과 비전을 이루어서 남을 돕겠다는 마음을 가지면 하나님이 도와주신다. <24.2.14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