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19장 1-13절
4. 두려워하지 말라
4. 두려워하지 말라
신복들이 히스기야 왕의 말을 전하자 이사야는 히스기야에게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씀과 함께 앗수르 왕 산헤립의 죽음에 관한 예언의 말씀을 전해 주었다(6-7절). 그 후 랍사게가 돌아가다가 앗수르 왕이 이미 라기스에서 떠났다 함을 듣고 립나로 가서 앗수르 왕을 만났는데 왕은 거기서 립나와 싸우는 중이었다(8절). 산헤립이 라기스에서 예루살렘을 공격하려는 원래 목표를 바꾸어 립나로 떠난 것은 후방에서 구스 왕 디르하가가 히스기야를 도우려고 산헤립을 공격했기 때문이다.
디르하가의 공격 소식을 듣고 산헤립은 다시 히스기야에게 사자를 보내 여호와를 믿는 것이 소용없다고 하면서 앗수르의 선왕들이 주변국들을 정복한 역사를 언급하며 히스기야도 항복하라고 했다(9-11절). 또한 고산, 하란, 레셉, 들라살 같은 성읍의 이방신들이 앗수르로부터 그 성읍들을 구원하지 못했고 하맛 왕과 아르밧 왕과 스발와임 성의 왕과 헤나와 아와의 왕들이 굴복한 것을 내세우며 히스기야를 두렵게 했다(12-13절).
지금도 사탄은 문제로 두려움을 심어 성도의 믿음을 흔든다. 문제를 두려워하지 말라. 오히려 문제를 인격과 성품을 키우고 믿음을 증명하는 기회로 삼으라. 살다 보면 한 걸음을 나간 후 두 걸음이 뒤처지는 상황이 종종 생긴다. 그처럼 인생은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 롤러코스터와 같다. 그러므로 일이 잘 풀릴 때 너무 좋아하지 말라. 그 상황만 계속되지 않고 조만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반면에 일이 안 풀릴 때 너무 낙심하지 말라. 그 상황만 계속되지 않고 조만간 반전의 역사가 얼마든지 나타난다.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거나 두려워하지 않도록 늘 하나님 안에 있으라. 하나님 안에 신실하게 거하면 기복이 없는 삶이 펼쳐진다. 그때 한 번 불운이 오면 두 번 행운이 오고 한 걸음 뒤처지면 두 걸음 전진하게 된다. 또한 후퇴는 있어도 낙심은 없고 남들이 비방해도 비방이 닿지 않는 높은 곳에 있게 되고 계획이 무산되어도 여전히 감사가 넘치게 되며 그렇게 시험의 때가 지나면 마침내 정상에 설 것이다.
하나님 안에 있으면 하나님이 원수가 미치지 못하는 높은 곳으로 이끌어 주신다. 성도에게 가장 복된 삶은 원수의 손이 미치지 못하는 높은 곳으로 이끌리는 삶이다. 원수가 아무리 힘써도 결국 하나님의 자녀를 넘어서지 못하고 어떤 어둠도 그 자녀를 무너뜨리지 못한다. 그러므로 삶의 위기를 너무 두려워하지 말라. <24.2.21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