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서 기도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하루의 삶에서 기도하는 시간만큼 중요한 시간도 없다. 그처럼 기도하는 것 자체도 중요하지만 회개하는 마음으로 간절히 통곡하며 기도하는 것은 더 중요하다. 하나님은 정이 많으신 분이다. 하나님은 눈물 흘리며 기도하는 자녀를 결코 외면하지 않으신다.
   
  어느 날 하나님이 세 천사에게 세상에서 제일 귀한 것을 찾아오라고 하셨다. 그 명령을 따라 첫째 천사가 가져온 것은 다이아몬드였고 둘째 천사가 가져온 것은 아름다운 여성의 미였다. 하나님은 그 두 가지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었다. 잠시 후 셋째 천사가 와서 죄인의 눈물을 담은 상자를 드렸다. 그때서야 하나님은 흡족해하시며 “네가 가장 귀한 것을 가져 왔다.”라고 칭찬하셨다.
   
  하나님은 회개의 눈물을 다른 어떤 것보다 귀히 여기신다. 은혜받기 전에는 슬프고 억울한 일을 당해서 울었지만 은혜받은 후에는 자신의 부족한 모습을 보고 운다. 자신을 성찰하면서 울 때 참된 자신을 발견하면서 더 순수해지고 진실해진다. 그처럼 성공이나 승리에 취해 있기보다 자신을 바로 알고 자신의 연약함을 깨닫고 눈물로 기도할 줄 아는 사람이 진정으로 성공한 사람이다.
   
  히스기야가 눈물로 기도하자 이사야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이 그에게 신속히 주어졌다.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내가 너를 낫게 하리니 네가 삼 일 만에 여호와의 성전에 올라가겠고 내가 네 날에 십오 년을 더할 것이며 내가 너와 이 성을 앗수르 왕의 손에서 구원하고 내가 나를 위하고 또 내 종 다윗을 위하므로 이 성을 보호하리라(5-6절).”
   
  히스기야의 기도는 죽을 운명을 살 운명으로 바꾸었다. 기도는 운명과 상황과 환경을 변화시키고 문제와 암운을 사라지게 만든다. 그래서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기 전에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 시험에 들지 않고 힘든 상황을 이겨 내려면 기도하라. 어려움 때문에 무릎이 떨릴 때 떨리는 무릎을 기도하는 무릎으로 만들면 조만간 상황이 좋은 흐름으로 바뀔 것이다.  <24.2.26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