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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야는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여 그의 조상 다윗의 모든 길로 행하고 좌우로 치우치지 않았다(2절). 리더는 좌우로 치우치지 말아야 한다. 그 말은 위아래로 치우치지 말라는 말도 되고 앞뒤로 치우치지 말라는 말도 된다. 리더는 전진해야 할 때는 전진하고 후퇴해야 할 때는 후퇴할 줄 알아야 한다.
리더는 수시로 자신을 돌아보아야 한다. ‘내가 잘 선택했는가? 지금 바른길로 가고 있는가?’ 뒤도 잘 돌아보면서 앞도 잘 바라보라. 신중한 것은 좋지만 너무 신중해도 안 된다. 막무가내로 전진하는 만용은 삼가되 담대하게 전진하는 용기는 가지라. 또한 현실을 살피는 신중함과 비전을 따르는 담대함을 겸비하라.
삶과 길에서 치우침을 삼가라. 좋은 스승은 치우치지 않도록 가르치는 스승이다. 분별력은 치우치지 않는 마음에서 생긴다. 인생과 영혼을 지키려면 치우침이 없는 말씀을 가까이하라. 세상의 소음과 세상의 소리를 지혜롭게 분별하라. 성숙과 발전을 위한 자발적인 소외는 감수하되 남들로부터 소외되면 가장 먼저 내게 치우침이 있었는지를 살피라. 말씀과 기도는 치우치지 않게 하는 힘이다.
하나님이 두 눈을 주신 것은 좌측도 살피고 우측도 살피라는 뜻이고 두 귀를 주신 것은 좌측 견해도 듣고 우측 견해도 들으라는 뜻이고 두 팔을 주신 것은 좌측 인생도 붙잡고 우측 인생도 붙잡으라는 뜻이고 두 발을 주신 것은 좌우의 균형을 잘 잡고 전진하라는 뜻이다. 극단의 자리에서 고집을 피우지 않고 균형 잡힌 생각으로 지혜롭게 어울리면서 복된 공동체를 만들어 내는 사람이 좋은 리더가 된다. <24.3.4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