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1장 2-8절

2. 회개한 사람답게 살라

 2. 회개한 사람답게 살라
   
  많이 가지려고 하기보다 많이 드리고 나누고 베풀라. 그 목적이 뚜렷하면 넉넉하게 나눌 수 있는 물질적인 은혜와 능력도 입는다. 소유가 많아도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 통장 잔고와 주식 액면가와 부동산 소유에 너무 연연하지 말고 예수님만이 나의 소망임을 고백하며 새로운 차원의 삶을 살라. 또한 그런 차원의 삶을 남에게 가르쳐 주려면 회개한 사람답게 말씀과 생활이 일치하는 삶을 살라.
   
  말라기 선지자 이후 약 4백 년간은 선지자가 나타나지 않던 영적인 흑암기였다. 그런 암담한 현실에서 메시야의 길을 준비했던 사람이 세례 요한이었다. 그는 구별된 광야의 삶을 통해 하나님과 깊은 만남을 가졌다. 그때 얻은 확신으로 회개를 선포하고 회개하는 자에게 세례를 베풀자 수많은 사람이 그의 메시지에 열광하면서 구름떼처럼 몰려와 세례를 받고 새로운 삶을 작정했다.
   
  한 사람의 회개 체험은 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미친다. 사람들은 신앙생활을 통해 하나님으로부터 복을 기대하지만 참된 회개가 없으면 참된 복도 없다. 어떤 사람은 탄식한다. “왜 내 삶에 기적적인 변화가 없을까?” 왜 없는가? 새로운 삶을 위한 준비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막연한 기대와 소원만 가지면 새로운 좋은 일이 일어나기 힘들다. 먼저 내가 좋게 변화되어야 하늘 문이 열리고 복된 길이 펼쳐진다.
   
  내일의 복을 원하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새롭게 선택하라. 하나님 앞에서 꼭 해야 할 일을 작정하라. “하나님! 제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믿음이 없어 못했지만 이제 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무엇인가 새로운 좋은 변화를 먼저 이루라. 내일의 복은 저절로 우연히 주어지지 않는다. 내가 얼마나 진솔하게 회개하고 새로운 삶을 보여 주느냐에 따라 나의 삶의 질은 이전과는 확실히 달라질 것이다.
   
  회개란 “잘못했습니다.”라고 말만 하는 것이 아니라 회개에 합당한 삶을 사는 것이다. 나의 재능, 지식, 은사, 재물, 시간 등을 나만 위해 쓰지 않고 주님과 교회와 남을 위해 쓰라. 그때 삶의 가치와 보람이 커진다. 그런 삶이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아도 의식적으로 훈련하고 노력하면 점점 나아진다. 내 것을 하나님의 뜻과 사명을 위해 쓰겠다고 작정하며 사는 복음적인 삶을 통해 새로운 복된 길이 열린다. <24.3.19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