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1장 21-28절

2. 참된 믿음

 2. 참된 믿음
   
  그때 회당에 있던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이 소리 질렀다. “나사렛 예수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우리를 멸하러 왔나이까 나는 당신이 누구인 줄 아노니 하나님의 거룩한 자니이다(24절).” 왜 그 귀신 들린 자가 소리 질렀는가?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를 알았기 때문이다. 귀신은 예수님은 물론 참된 믿음의 사람을 무서워한다.
   
  귀신과 관련해 2가지 문제점이 있다. 하나는 귀신의 존재를 너무 믿는 것과 또 하나는 귀신의 존재를 전혀 믿지 않는 것이다. 성경은 귀신의 존재를 증거하고 인정한다. 그래도 귀신의 존재를 너무 의식하지는 말라. 어떤 사람은 귀신을 무서워하고 심지어는 교회에서 혼자 기도할 때도 두렵다고 한다. 귀신의 존재를 너무 의식하기 때문이다. 귀신의 존재를 너무 의식하면 귀신에게 사로잡혀 패배하기 쉽다.
   
  귀신을 너무 의식하지 말고 예수님을 의식하라. 왜 무속인들이 귀신 얘기를 많이 하고 귀신 같은 표정을 짓는가? 두려운 마음이 들게 해서 마음을 약하게 만든 후 그 약해진 마음을 이용해 영혼을 쉽게 조종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귀신을 너무 의식해서 두려워하지 말라. 귀신은 오히려 신실한 성도를 두려워한다. 귀신이 성도를 두려워하는 것이 정상이지 성도가 귀신을 두려워하는 것은 정상이 아니다.
   
  인간은 연약한 존재이기에 예수님을 믿어도 잠깐은 귀신을 두려워할 수 있다. 귀신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잠깐 있다고 해서 믿음이 없다고 말할 수는 없다. 성도 중에는 귀신에 대한 두려움이 유난히 많은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은 영계 얘기나 귀신 얘기를 많이 하는 교주를 최대한 멀리해야 한다. 그런 얘기를 많이 들으면 두려움에 사로잡히기 쉽기 때문이다.
   
  귀신을 지나치게 의식하면서 귀신 얘기를 너무 많이 하거나 너무 많이 듣지 말라. 어둠을 파헤치는 데 너무 신경 쓰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밝은 세계를 가까이하고 밝은 생활을 하는 사람을 가까이하며 신앙생활도 밝고 활기차게 하라.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참된 믿음을 가지고 담대히 서는 것이다.  <24.3.23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