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을 부르는 6대 요소(2) (시편 37편 30-40절)
6. 구원의 확신
악인들은 미래가 없지만 의인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이 반드시 구원해주신다(38-40절). 다윗처럼 내일의 구원과 승리에 대한 분명한 확신을 가지라. 천국 확신도 분명해야 한다. 천국 확신이 없으면 천하를 가져도 평안이 없다. 집이 없으면 왠지 불안하고 각박하게 되듯이 미래와 내세와 천국 확신이 분명하지 않으면 왠지 불안하고 각박하게 된다. 그래서 구원의 확신이 필요하다.
사도 바울을 보라. 그의 마음과 머리는 천국으로 꽉 차 있었기에 어디에 가도 입만 열면 천국 복음이 터져 나왔다. 그에게는 죽고 사는 문제는 관심의 대상이 아니었다. 죽으면 천국의 크신 상급이 기다린다고 확신하니까 어떤 상황도 그의 평안을 빼앗지 못했다. 결국 인생 최대의 문제는 돈과 권력의 문제가 아니라 “천국 믿음이 있느냐?”의 문제다. 특히 구원의 확신은 ‘십자가를 지는 삶’과 깊은 연관성이 있다.
어느 날, 누군가 예수님께 와서 물었다. “구원을 얻는 자가 적습니까?” 그때 예수님은 많고 적음을 말하지 않고 그저 말씀하셨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눅 13:24).” 구원의 확신을 가진 자에게 나타나는 가장 핵심적인 태도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는 태도’라는 암시다. 성령충만을 ‘기적, 대박, 치유, 축복’과 같은 화려한 외형적인 은혜와 너무 연결시키지 말라. 성령충만은 외형적이고 기계적인 것이 아니라 내면적이고 인격적인 것이다. 또한 성령충만은 천국 소속의식이 분명한 기초 위에서 펼쳐진다.
참 평안도 소속의식이 분명할 때 찾아온다. 옛 말에 “한 사람에게 매임이 가장 큰 자유임을 아는 사람만이 결혼 자격이 있다.”고 했다. 자발적으로 매이는 것은 오히려 놀라운 자유와 평안을 준다. 그처럼 주님께 매여 몸과 마음과 삶을 주님께 온전히 맡기면 어떤 극심한 고난 중에서도 천국의 삶을 누릴 수 있다. 하나님은 하나님께 매인 영혼을 사랑과 축복의 쇠사슬로 더욱 힘 있게 매어주실 것이다.<2016.12.6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