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인에게 주어지는 축복 (시편 92편 1-15절)
3. 증인의 삶을 사는 축복
하나님은 하나님 안에 있고 말씀에 순종할 때 영적인 청춘의 삶을 살게 하고 풍성을 열매를 맺게 하신다(14절). 그처럼 의인에게 임한 하나님의 은혜를 보면서 하나님의 정직하심과 견고한 바위 되심과 의로우심이 세상에 선포된다(15절). 의를 통해 하나님의 위대성을 나타내는 증인이 되는 삶은 무엇보다 복된 삶이다. 자신을 통해 불신자들에게 하나님의 이미지가 형성됨을 깨닫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려고 힘쓰라. 하나님을 말로 증거하는 직접적인 증인의 삶도 중요하지만 삶으로 증거하는 간접적인 증인의 삶도 중요하다.
하나님이 주신 자신의 모든 것을 활용해 힘써 전도하라. 왜 성령충만이 필요한가? 증인의 삶을 살기 위해서다. 성령이 임하면 증인의 삶을 살게 된다(행 1:8). 성령님이 함께 하지 않으면 전도처럼 힘든 것이 없다. 성령충만 전까지는 베드로도 거의 전도하지 못했다. 그런데 오순절 다락방에서 성령충만을 받은 후 베드로는 한 번의 설교로 삼천 명을 회개시켰다. 그것은 베드로가 한 일이 아니라 성령님이 하신 일이다.
빌립 집사에게 성령님이 임하자 그를 통해 사마리아 성 전체에 큰 변화의 역사가 나타났다. 그때 갑자기 천사가 나타나 말했다. “예루살렘에서 가사로 가는 남쪽 길로 가라.” 빌립 집사는 이상하게 생각했을 것이다. “이런 대 역사를 놔두고 왜 광야로 가라고 하실까? 사탄의 음성을 아닐까?” 그러나 천사의 말대로 순종하자 예루살렘 순례를 마치고 돌아가는 한 에티오피아 고관을 만나 그를 구원하게 되었다. 성령님은 대 아프리카 대륙을 구원하려고 빌립의 발걸음을 광야로 친히 이끄신 것이다.
전도와 선교는 가장 귀한 영적인 투자다. 열심히 전도하고 선교하면 생각을 초월한 수많은 축복의 열매가 자신의 품에 안길 것이다. 사람들은 전도처럼 힘들고 어려운 일은 가능하면 회피하려고 한다. 그러나 복과 은혜를 받았으면 남들보다 앞장서서 희생해야 한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어떤 일이 어렵고 힘들어서 많은 사람들이 회피하려고 할 때 자신이 해보겠다고 나서는 사명감을 가진 사람이 결국 하나님의 선택과 사랑과 축복을 받는다.
갈렙은 자기 능력으로 헤브론을 점령하겠다고 하지 않고 하나님이 자기와 함께 하시면 헤브론을 점령할 수 있다고 믿고 나갔다. 사명을 따라 살면서 하나님의 도움을 겸손히 구하면 하나님은 그를 결코 외면하지 않는다. 하기 싫어도 꼭 해야 할 일이라면 그 일을 맡아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 보겠다고 결심하라. 그처럼 사명을 따라 증인의 삶을 살 때 의인에게 주어지는 축복과 행복을 얻어 누릴 수 있게 된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