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가운데 행하라(2) (이사야 2장 1-5절)
3. 평화의 때가 도래한다
본문 4절을 보라. “그가 열방 사이에 판단하시며 많은 백성을 판결하시리니 무리가 그들의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그들의 창을 쳐서 낫을 만들 것이며 이 나라와 저 나라가 다시는 칼을 들고 서로 치지 아니하며 다시는 전쟁을 연습하지 아니하리라.” 하나님께서 공의와 사랑으로 통치하시면 싸울 일도 없고 다툴 일도 없게 된다는 말씀이다.
전쟁은 역사 발전의 최대 적이다. 역사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한 나라가 적어도 50년 동안 평화 가운데 있지 않으면 훌륭한 문화를 이루지 못한다고 한다. 세상의 모든 죄악을 종합한 것이 전쟁이다. 전쟁에서 선이 생기는 경우는 거의 없다. 십자군 전쟁조차 선할 수 없는 이유가 그 때문이다. 세상을 선하게 만들려면 전쟁을 최대한 막아야 한다. 베이컨은 이렇게 말했다. “평화는 전쟁보다 좋다. 평화 때는 자녀가 아버지를 매장하지만 전쟁 때는 아버지가 자녀를 매장하기 때문이다.”
주님 재림 때까지 인류는 계속 싸울 것이다. 과학 문명이 발달하면 전쟁은 더 비참해질 것이다. 입에서는 사탕발림의 말을 하고 눈으로는 웃어도 가슴으로는 칼을 품은 사람이 많기에 전쟁의 가능성은 언제나 있다. 참된 평화를 통해 언제 세상이 영원한 예루살렘이 될 수 있는가? 예루살렘이란 히브리어로 ‘이레(예비)’와 ‘샬롬(평강)’이란 단어가 합성된 단어로서 ‘평강이 예비된 도성’이란 뜻이다. 주님이 재림하시면 영원한 예루살렘이 펼쳐질 것이다.<2017.11.2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