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이 찾아오시는 마음(6) (이사야 9장 1-7절)
신학을 깊이 연구하면 하나님의 뜻을 정확히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오해하지 말라. 고난의 이유를 잘 해석하는 것보다 하나님의 의와 공평을 신뢰하고 고난에 대한 해석을 지혜롭게 멈추는 것이 좋다. 하나님은 선하시고 인자하시고 공평하시다. 하나님이 마침표를 찍은 것에 대해 물음표를 놓지 말라. 최선을 다했어도 실패했다면 하나님이 마침표를 찍으신 것이다. 그 상황을 인정하고 새로운 문장과 단락을 시작하라.
중요한 기도제목을 놓고 믿고 기도했어도 응답이 없다면 하나님이 마침표를 찍으신 것이다. 그때는 선하고 의롭고 공평하신 하나님을 의지하고 다른 길을 찾아 새롭게 시작하라. 그때 “하나님! 왜 제 기도를 외면하십니까?”라고 하지 말고 이렇게 기도하라. “하나님!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를 믿고 이전의 장은 흘려보냅니다. 새로운 장을 펼쳐 새로운 때를 준비하게 하소서.” 그렇게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를 찬양하며 새롭게 시작하면 이전에 계획했던 것보다 더욱 복된 미래가 펼쳐질 것이다.
인생의 느낌표를 자꾸 찍지 말라. 인생의 물음표는 더욱 찍지 말라. 하나님께서 더 좋은 것을 계획하고 있음을 믿으라. 언젠가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가 완벽하게 구현될 날이 온다. 바로 예수님이 이 땅에 재림하실 때다. 그 날을 준비하며 살라. 주님이 초림하신 성탄절은 주님이 재림하실 날을 새롭게 기대하고 사모하는 절기다. 주님이 다시 오면 정의와 공의로 모든 불의와 부조리를 심판해서 한과 눈물을 씻어주고 귀한 상급도 내려주실 것이다.
주님의 재림을 생각하며 넉넉한 믿음과 마음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살라. 주님이 재림하실 날은 아무도 모르지만 그날이 많이 가까워졌음은 느끼게 된다. 이때 사명과 비전을 새롭게 하고 끊을 것은 끊고 더욱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며 마음의 구유를 준비하면 주님이 그 마음에 찾아와주시고 더욱 큰 축복으로 함께 하실 것이다.<2017.11.30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