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후 승리의 요건 3가지 (이사야 33장 17-24절)
1. 담대한 믿음
메시야가 통치할 때 구원받은 성도들은 과거를 회상하며 자신들을 두렵게 했던 자들이 다 사라진 것을 보게 된다. 특히 앗수르 침략 당시에는 공물을 계산하던 자, 공세를 저울로 달던 자, 예루살렘을 공격하려고 망대를 세운 자들이 공포의 대상이었는데 선지자는 “그들이 어디 있느냐?”라는 말을 반복하며 그들에 대한 두려움에서 해방되고 알아듣지 못하는 어려운 방언을 하며 핍박하던 외적들도 다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선포한다(18-19절).
성도는 실패와 고난 중에도 최후 승리가 보장된 존재다. 고난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조건과 환경이 나쁘다고 불평하지 말라. 언뜻 보면 모든 조건이 구비되면 성공할 것 같지만 상당한 조건이 구비되어도 실패하는 사람이 많다. 중요한 것은 고난과 실패의 현장에서 다시 일어나 성공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요셉이 보디발 집에서 열심히 충성했지만 누명을 써서 왕의 죄수들을 수용하는 감옥에 갇혔다. 그 죄수들은 한때 쟁쟁한 이름을 날리던 사람들이었다. 요즘 말로 하면 정치범들이다. 요셉은 거기서 수업료도 내지 않고 공짜로 정치학 공부를 했다. 나중에 애굽의 총리로 정치를 잘할 수 있었던 것은 그 감옥생활의 경험이 큰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신실한 성도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 실패와 고난과 상처를 두려워하지 말라. 좋은 일만 벌어지는 것이 좋은 것은 아니다. 때로는 궂은일도 있어야 더 좋은 인생이 된다. 햇빛은 좋은 것이지만 매일 햇빛만 나면 지구는 사막이 된다. 구름도 있고 비도 있고 밤도 있어야 한다. 어려운 일도 나중에 보면 꼭 필요한 일이었다.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고 믿음으로 고난을 극복하라.<2018.2.2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