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을 대하는 5대 태도 (신명기 31장 9-13절)
5. 말씀을 가르치라
부모와 선대와 선배의 가장 큰 책임은 자녀와 후대와 후배에게 하나님을 경외하도록 말씀을 가르치는 것이다(13절). 말씀을 가르치려면 지식적인 가르침 이상으로 삶의 모범이 되라. 바른 가르침이란 바른 가리킴이다. 잘못된 것을 가리켜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잘못된 길로 이끌면 안 된다.
말씀 교육을 거창하게 여기지 말라. 그것은 깊은 성경 지식을 전수하라는 말이 아니다. 또한 말씀을 잘 가르치려고 깊은 신학적인 지식을 쌓으라는 말도 아니고 말씀대로 사는 본을 보이려고 깊은 수양을 하라는 말도 아니다. 중요한 것은 말씀을 가까이하게 하고 말씀을 가르침 받는 환경을 지혜롭게 만들어주는 것이다.
고등학교 3학년이 되었다고 말씀 교육보다 입시 교육을 중시하지 말라. 그때 교회 출석을 중단하거나 소홀히 하는 것이 본인 뜻보다 믿는 부모 뜻인 경우가 많다는 점이 더 안타깝다. 교회에 나오면 그 시간만큼 공부는 못해도 그만큼 하나님의 은혜가 인생에 더해진다. 입시 때문에 주일성수를 잠시 등한시하면 입시 후에는 아예 교회를 멀리할 수 있다.
외형적인 성취에 집착해 말씀을 멀리하지 말라. 대학에 떨어져도 교회에 나오겠다는 것이 성도의 자세이고 작은 순교자의 자세다. 유대인처럼 말씀 교육을 철저히 하면 그 자녀는 궁극적인 의미에서 실패한 인생이 되지 않는다. 말씀 중심적인 성도가 넘치는 공동체가 복된 공동체가 되고 복된 민족을 이룬다. 늘 말씀 중심적인 삶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당대와 후대가 복 받는 인생이 되라.<2018.12.18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