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의 종말이 주는 교훈 (신명기 34장 1-12절)
3. 하나님만 바라보라
모세는 죽을 때 120세였지만 눈이 흐리지 않았고 기력이 쇠하지 않았다(7절). 당시 평균 수명은 대략 70세였고 강건해야 80세였다(시 90:10). 그러나 모세는 80세에 하나님의 부름을 받아 40년간 신실하게 하나님의 종으로 봉사했다. 그가 죽기 직전까지 시력과 기력이 떨어지지 않은 이유는 막중한 책임을 떠맡은 이스라엘의 지도자로서 늘 하나님의 도우심을 앙망하며 새 힘을 얻었기 때문일 것이다(사 40:31).
끝까지 승리하려면 하나님만 바라보고 의지하라. 사람은 강한 것 같지만 약하다. 환경을 바라보지 말고 일에 집착해서 너무 바쁘게 살지도 말라. 믿음에는 예수님을 영접하고 구원받는 것 이상의 축복이 있다. 하나님 안에서 모든 근심을 내려놓고 안식하는 것도 믿음의 중요한 내용이다. 사람은 불안전한 배지만 하나님은 안전한 항구다. 하나님께 닻을 내릴 때 참된 안식이 주어진다.
하나님 안에서 가장 사람답게 되고 성도답게 된다. 삶이 힘들 때도 있다. 생활 터전은 창칼이 없는 전쟁터와 같고 마음은 소리 없는 전쟁터와 같다. 그 터전에서 유무형의 수많은 상처로 힘든 것이 인생이다. 왜 하나님이 필요하고 말씀과 기도가 필요한가? 하나님 안에 참된 안식이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 안에서는 실패가 실력으로 발전하고 상처가 상급으로 발전한다. 하나님을 온전히 바라보면 나의 찬란한 미래도 점차 뚜렷하게 보인다.<2019.1.4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