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안편지(390) - 정확히 어떤 일을 하는지 잘 몰라서요
Dear 좋은 일 하시는 이한규 발행인님
안녕하세요 ^^~ 식사는 하셨나요??
아.. 일단 저의 소개를 먼저 드려야겠군요.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에게 편지가 와서 놀라셨죠?
저는 지금 00교도소에 잠깐 있는 사람인데요.
얼마 전 아는 지인분이 새벽기도 책을 권해주셔서 읽어봤는데
유익한 책이라고 생각해서 일단 “요삼일육선교회”에 오늘 후원했구요.
(여기다 보내는 거 맞죠?)
오늘 확인도장 찍었으니 제 이름으로 이 편지 도착할 때쯤이나
그 전에 후원금 받으시겠네요. <일단 좋은 일에 쓰였으면 좋겠구요.>
제가 여기 들어와서 제대로 주님을 믿기 시작했는데
특별히 아는 교회도 없고 해서요.
한 달? 후쯤 나가는데 나가서도 괜찮으시면
후원을(정기) 좀 할까하는데
제가 거기 시스템이 얼마나 투명하게 하는지
정확히 어떤 일을 하는지 잘 몰라서요.
그 부분에 대해서 답변 주시면 대단히 고맙겠습니다.
물론 좋은 일 하시는 거 알겠지만 궁금해서요.
책은 지금 반 정도 읽어봤는데 훌륭하네요. ^^
아 바쁜 일 하시는 분이니까 여기까지만 쓰겠습니다.
오늘도 하나님께 사랑받는 하루되시고 식사 많이 하세요. ^^~
늦은 오후 겨울 하늘을 바라보며 000가 드림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