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 안에서의 자유 (요한복음 8장 31-41절)
< 행복을 위한 3대 자유 >
동물은 본능에 의해 움직이고 사람은 선택에 의해 움직인다.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은 자유가 있다는 뜻이지만 선택이 무조건 자유를 보장하지는 않는다. 잘못된 선택은 오히려 영혼을 노예로 만든다. 하나님이 사람에게 주신 가장 큰 선물인 자유는 사람을 사람 되게 만들고 최고의 가치와 행복을 준다. 소유가 많고 지위가 높아도 자유가 없다면 불행한 삶이다.
사람은 원래 하나님의 인격과 영성을 닮은 자유로운 존재였지만 죄로 인해 참된 자유를 잃고 정욕에 매여 노예처럼 살게 되었다. 그런 사람을 구원하려고 하나님은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셨고 예수님을 믿는 자마다 구원받고 죄로부터 자유하게 하셨다. 구원이란 죄로 인해 묶인 모든 결박을 풀어 자유를 주는 것이다. 자유는 행복의 최대 원천이다. 자유의 크기가 행복의 크기다. 자유가 없으면 행복도 없다. 권세와 명예와 물질이 있어도 그것들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면 복이 되지만 그것들에 매이면 복이 되지 못한다.
행복하려면 3대 자유가 필요하다. 첫째, 육체적인 자유가 필요하다. 건강해야 한다. 병들면 자유가 없어진다. 너무 배가 고파도 자유가 없고 너무 많이 먹어도 자유가 없다. 옷도 일단 입기에 편해야 자유가 주어진다. 너무 비싼 옷을 입은 것으로 인해 불편하면 자유가 제한된다. 육체적인 자유를 덜 제한받을 때 행복 지수도 커진다.
둘째, 정신적인 자유가 필요하다. 자유에는 내적인 자유와 외적인 자유가 있다. 외적인 자유는 투쟁을 통해 얻지만 내적인 자유는 자기극복을 통해 얻는다. 자기를 극복하려면 잘 배워야 한다. 잘못 배우면 고통이 커진다. 아는 것이 다 좋지는 않다. 때로는 아는 것이 오히려 근심을 준다. 정신적인 자유를 뺏는 배움을 멀리해야 행복해진다.
셋째, 영적인 자유가 필요하다. 영적인 자유는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에서 주어진다. 예수님 안에서만 누릴 수 있는 영적인 자유가 사람을 행복하게 한다. 본문 32절을 보라.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이 말씀에서 진리란 예수님을 뜻한다. 예수님은 요한복음 14장 6절에서 말씀했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진리를 알지 못하면 잘못된 악습과 미신의 종이 된다. 진리를 떠나 마음대로 사는 것은 자유가 아닌 방종이다. 물고기가 자유를 위해 물에서 나오면 자유를 얻지 못하고 죽는다. 고기는 물속에 있어야 참된 자유를 누리듯이 성도는 하나님 안에 있어야 참된 자유를 누릴 수 있고 행복할 수 있다.<2019.3.19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