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안편지(418) - 겨우 구할 수 있을까 말까 합니다
새벽기도 담당자님 안녕하세요?
하나님의 은혜로 새벽기도를 만난 지도 거의 2년이 다 되어 갑니다.
늘 수고하시는 손길 위에 축복을 바라는 기도밖에 할 수 없는
지금의 제 모습이 한스럽지만...
언젠가는 목사님의 큰 비전에 작게나마 손을 보탤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저는 00000. 00 등의 죄로 6년 형을 선고받고
00교도소에 2년째 복역 중인 ‘000’이라고 합니다.
새벽기도와는 서울구치소에서 처음 인연이 돼서
구할 수 있을 때마다 Q.T로 만나고 있습니다.
말씀과 예배에 갈급해 있는 이곳 교도소 안에서
‘새벽기도’ 책자는 일반 Q.T 지와는 차별되는
예배와 경건의 시간이 함께 역사하는
귀한 시간을 제게 제공해 주었습니다.
하루하루 말씀으로 위안을 받고 또 그 힘으로
주위를 위로하며 그렇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지금은 빈털터리가 되어서 정기구독을 할 형편도 안되지만
나중에 사회에 복귀하면 꼭 목사님의 사역에 동참하여
작은 몫이라도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한도로 감당하고 싶습니다.
목사님의 매일 말씀을 사모하는 심령들이
이 교도소 안에도 엄청나게 많으니까 힘내시고
하나님의 위로로 더 큰 사역으로 발전해 나가시길
두 손 모아 기도합니다.
한 가지 부탁을 드립니다.
이곳 00교도소에도 무료로 배포가 되기는 하는데...
<새벽기도> 책자가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전달이 잘 안됩니다.>
필요로 하는 사람도 많고 또 우선순위가 정해져 있는지
매월 중순이 넘어야 겨우 구할 수 있을까 말까 합니다.
그래서 가능하시면 지속적으로 공급을 받을 수 없을까 해서
편지를 드립니다. <우편 or 지급>
연속성을 가지고 말씀을 듣기를 원합니다.
제 욕심만 채우는 것 같아 죄송합니다.
말씀을 사모한다고 좋게 봐 주세요!
못 쓰는 글씨 끝까지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수고하시는 손길 위에 하나님의 평강이 함께하시길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2019. 4. 21 0 0 0 드림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