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주려고 태어난 사람 (창세기 16장 1-16절)
< 사랑 주려고 태어난 사람 >
사람은 곧 빈손으로 이 땅을 떠나지만 열심히 선교의 씨를 뿌리면 그 씨에서 많은 열매가 맺힌다. 천국에 가보면 세상에서 전혀 보지 못한 사람이 나를 반겨 맞을 것이다. 깜짝 놀라서 “어떻게 된 일입니까?” 하면 그가 말할 것이다. “당신이 후원한 선교사 덕분에 제가 구원받아 천국에 오게 되었어요. 정말 감사해요.”
구제에도 힘쓰라. 왜 걸인이 잘사는 동네보다 오히려 달동네에 많은가? 걸인 생각에 잘 사는 동네에서는 더 수입이 없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가난한 사람이 어려운 사람을 더 돕는다는 암시다. 그렇다면 어느 동네 사람이 진짜 잘 사는 것인가? 돈만 많은 사람보다 진짜 잘사는 사람이 되라.
복음성가 중에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란 노래가 있다. 그러나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은 동시에 ‘사랑주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다. 사랑을 받았으면 사랑을 주고 은혜를 받았으면 은혜를 주라. 받기만 하면 영혼이 시들고 좋은 친구도 얻지 못한다.
이렇게 기도하라. “하나님! 많이 베풀고 섬기고 위로하게 하소서!” 그런 기도가 없다면 그 인생은 행복할 수 없다. 지금 세상이 어둡게 느껴지는가? 눈에 보이는 것마다 못마땅한 것도 많이 보일 것이다. 그러나 세상만 탓하고 세상만 바뀌기를 원하며 몸부림치면 상황은 더 악화된다. 중요한 것은 내가 선교하는 마음을 가지고 사랑의 주사를 놓는 것이다. 선교의 꿈을 가지면 하나님은 각 가정과 인생은 물론 교회와 사회도 축복해주실 것이다. 또한 그 꿈을 이루도록 지혜와 능력도 주시고 좋은 만남과 기회도 주실 것이다.
성공은 선교의 꿈을 이루기 위한 중간 기착지 역할이 되게 하라. 선교라는 최종 목적지로 가는 것을 외면하고 성공이라는 중간 기착지에 머물러 안주하면 복된 인생이 될 수 없다. 반면에 선교에 힘쓰면 복의 근원이 되고 좋은 사람도 얻고 후손도 복될 것이다. 참된 복은 자기 세대보다 다음 세대에 나타날 때도 많다. 권력과 재력의 수명은 길지 않지만 복음은 영원하다. 세상 축복은 유한하지만 하나님의 축복은 무한하다. 늘 선교하는 마음을 가지고 더 많이 나누고 사랑을 줌으로 무한한 축복의 수혜자가 되라. <2019.9.6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